아이와 통하는 부모는 노는 방법이 다르다 - 아이 마음을 헤아리는 부모의 특별한 놀이기술, 놀이육아
로렌스 J. 코헨 지음, 이주혜 옮김, 앙꼬 그림 / 양철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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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 곳은 애착육아인터내셔널입니다.

그곳에서는 모임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읽어야 할 도서를 추천하고 있는데

"관계" 부분에서 이 책을 필수도서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애착"이라는 단어가 참 좋은 단어인데도

"애착육아"에서는 부모의 희생을 강조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너무 부담은 느끼지 말자 하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읽었지요.

그런데.. 완전 이 책, 꼭 우리말로 번역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책이예요.번역하시는 분께 추천도 했는데 이미 계약이 되었다더라구요.


이 책이 어린 아기나 유아를 두신 분께는 빠릅니다. 물론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많지만요..
취학기 이후 아이를 두신 분께 도움이 될만 한 책?

제가 이 책을 읽던 때는 만7,8세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던 때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참 많이 되었어요.
저자 말대로 했더니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도 자주 봤구요.

책에 나온.. 기억나는 예를 들자면,

식사하는 식탁 앞에서 코를 후비는 아이가 있어요.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이 분명해요.
대개는.. 이런 경우 무시하라고 하지요. 
그런데 코헨 박사는 '관심 끌려고 그런 행동까지 하는 아이, 관심을 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합니다.

 

더 많은 예를 들고 싶지만 그러다가는 너무 책내용을 노출하는 것 같아서...^^


이 책을 딱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바닥 시간'을 많이 가지라는 것입니다.
아이와 바닥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말도 없는 것 같아서 평을 안 좋게 주는 분도 있습니다.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신나는 육아를 할 부모의 자세가 있다고나 할까요?


yes24에 가면 책 30페이지 미리보기가 있는데.. 
원서에는 없는 삽화도 있고..
그치만 번역은 역시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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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이 그리워요 - 출생에서 100일까지 이야기
하비 카프 지음, 윤경애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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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 의사 선생님의 책이지요!

미국 사람들은 일찌감치 아기를 혼자 재워 독립성을 키워주는 것 같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네 문화나 별로 다르지 않구나 싶습니다.

우리도 똑같이 하는 일들을 더 과학적인 일처럼 쓰여졌지요~^^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나 할까...

베이비위스퍼와 같이 일찌감치 교육시켜 아기를 어른 삶에 익숙하게 해야한다는 책이라기보다는

아기의 원래 본능이 그러니 아기한테 좀 맞춰준다고 큰 일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하는

편한 책..


특히 3,4개월 이전 아기를 두신 아기 엄마나 아빠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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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백과사전
안젤라 윌크스 지음, 자운영 옮김 / 지경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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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집에서 심심하면 집에 꽂혀 있는 백과사전을 펼쳐 괜스리 꽃에 대해 살펴보고 동물에 대해 읽어보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제 아이도 이런 기억, 참 좋을 거라 생각해서 꼭 백과사전 장만해 줘야지 했지만..
아이의 나이에 맞는 백과사전이 뭘지 잘 모르겠어서 이제껏 망설이고 있었다.

일곱살 유치원생이 되고 나니
이제 한글도 제법 읽고 궁금한 것도 스스로 찾아보려고 하기도 하고 해서
너무 방대한 것도 아니고 해서 하나 사줬는데,..
글씨도 큼직큼직 하고
그림도 큼직큼직 하고
아이 수준에서 글이 씌여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펼쳐들고
심심하면 펼쳐든다.

맘에 드는 첫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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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내 아이 키우기
신철희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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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다양한 상황에서 엄마로서 대처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자세히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궁금한 아이와의 애착문제도, 습관 문제도, 사회성 문제도, 학습 문제도 꼼꼼히 집어주신 책이네요. 

각 장의 제목들도 어쩌면 제가 쉽게 내뱉는 말들인지..  ㅠㅠ;;

"인사해야지!",  

"고집 그만 부려야지!",  

"그건 아니라고 했잖아!",  

"버릇없게 그러지 마!"  

"게임 좀 그만해!

 

아이의 연령에 맞는 아이의 행동과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그래서 더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역시 아이 키우는 것도 배워야 쉬워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지요. 

 

다만.. 가끔, 의사선생님처럼 확진하시는 것이... 평범하고 부족한 엄마 마음에 콕콕 찔리기도 한 글이 있었어요. "시작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글에 '아.. 그래, 내가 잘못한 거야'하는 자책감이 생기기도 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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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잠언 -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100가지 지혜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 -전 5권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문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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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성경의 '잠언'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는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고 뻔한 얘기가 써 있을 거 같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작은 육아사이트를 운영하다 보니,  

이런 저런 엄마들 얘기를 많이 듣고 의견을 나누곤 한다. 

만나는 후배맘들에게 꼭 하고픈 말이... 바로 부모잠언 첫 장에 실려있었다. 

그래서 첫 장부터 '육아법'을 배우려는 모든 긴장을 풀고 쿠션에 몸을 기대고 아주 편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런 잡설은 각설하고... 

가장 통쾌하게 읽었던 내용을 하나 소개하면서 이 책의 분위기를 전하고 싶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자. 선생님이 다음번 받아쓰기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 간식 혹은 사물함 선택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치자. 아니면, 점수가 나쁘면 쉬는 시간에 나가 놀지 못...하게 경고했다고 하자. 이 두가지 중 과연 어느 쪽이 시험을 더 잘보게 할 것 같은가? 

나와 비슷한 부류라면, 당신은 그 어떤 받아쓰기 시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리라........(32장, 당근이 채찍을 이긴다)" 

그러게!!! 당근과 채찍 둘다 있다 하더라도 받아쓰기 점수는 똑같을 거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썼다.  

아이를 믿고 느긋해 지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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