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기린 편지에는 한편 한편 길지 않는 소소한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다보면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고 나와 이웃에게 건네는 사랑이이렇게나 귀한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고난의 깊이를 간직한다는 꽃말을 지닌 꽃기린꽃기린이 어떤 꽃일까 하고 찾아보니 붉은 꽃을 피워내는 예쁜 선인장이였다. 사시사철 꽃이 필 수 있기에 겨울에도 꽃을 피워낼 수 있다고 한다.꽃기린 편지라는 제목이 이 책에 참 잘어울린다.타인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보다 애틋하게 여기며사랑이라는 꽃을 피운다.우리들 곁에서 무심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웃들지나쳐가기 쉬운 순간들이 많다.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마음 속에 들이는 작가님은얼마나 많은 것들을 느끼는 사람인걸까 따뜻한 순간들도 참 많겠지만 마음 시린 순간들은 얼마나 많았을까작가님은 사람과 사람을 가장 가깝게 하는 것은 웃음이라고 하지만웃음만으로 되지 않는 순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마음 따뜻한 이야기들 속에 삶의 애환이 녹아있고, 틈틈이 보이는 마음 아픈 이야기들도 있다.내가 나부터 인정하고, 사랑하게 될 이야기, 괴롭지 않은 긍정의 이야기인<꽃기린 편지>.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씩씩한 마중물이 되어더 많은 사랑을 끌어올릴 거예요생의 마지작 날, 단 하나 간직하고 떠날 수 있는 건 돈도 보것도 아닌 사랑뿐이라지요.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쓴 편지이다.꽃기린 편지가 독자들에게 전해져 춥게 느껴지는 세상에서 돌고 돌아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꽃기린편지#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