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짭조름한 여름날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2
오채 지음 / 비룡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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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짭조름한 여름날

비룡소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는 들리지 않고...... 

온통  빨간 딱지.... 글자만 귓가에....맴돌며

아침에 펼쳐졌던 집의 상황들로....

생각이 가득 찬 열여섯 박초아


열여섯의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어른이 겪어도 힘든일들이 눈 앞에 펼쳐지니...

그 다음....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해지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혀내려 같습니다.


명품가방을 좋아하는 철없는 젊은엄마,

아빠가 다른 초아 남동생 초아의 가족사와

더불어 엄마의 계모임 사기사건까지....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답니다.


도망가듯.....외할머니가 살고 계신 섬으로 가게 되는데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이라며~

다른 마음도 함께 품고 내려가는 엄마...

그 보물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섬안의 보물을 찾아나서며 인생역전을 꿈꾸는데요.

좌충우돌 하는 모습속에서

각자의 성격들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고 있었답니다.


할머니의 보물....

그리고 춘삼아저씨 밭속에 보물....

또.......

또 다른 보물.....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마를 닮고 싶지 않은 딸의 모습... 그러나 안 좋은건 엄마를 닮은 자신의 모습...

엄마와 외할머니의 인생사까지 알게 되는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어두울수 있는 소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일곱살의 청록이의 모습과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잘 그려지는 부분에서는

마음도......함께 같이 쨘.......했던것 같아요...


우리의 진정한 보물을 뭘까요?



이야기를 시작했던 담임선생님의 명강의가 떠오르며..........

자신이 일어났던 모든 일들 또한...같은 의미로 되새기며....

이야기도 막을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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