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못했을까? 리뷰

왜 나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못했을까？
와쿠다 미카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21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5,6 세 아들 둘을 둔 육아맘인 나는 우아하게 말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버럭 화내고 소리지르는 엄마이다. 마침 길벗 출판서에서 하는 서평단 모집이 있어 응모해 '왜 나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못했을까? 라는 책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서평단 신청을 한 이유도 책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너무 정곡을 찌르는 말이라서,, ㅎㅎ

이 책의 작가인 와쿠다 미카는 한국의 '오은영 박사' 와 같은 분인 듯 싶다. 이 책의 뒷커버에 보니, 가수 김정민씨의 아내로 알려진 세아들을 둔 엄마 루미코씨의 추천서가 적혀 있었다. 와~난 아들둘도 감당 안되는데 셋이라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루미코씨가 '일본식 육아법' 이라는 말을 썼지만, 이 육아법은 나라와는 상관없이 모두에게 해당하는 육아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의 구성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불필요한 말이 없는 것 같아서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책들과 달리 카툰으로 상황을 설정해 두가지 방법으로 보여준다. 현실에서 엄마들이 하는 방법과 이상적인 방법의 멘트가 비교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중요부분도 다른 색으로 설정해 놓았고, 심지어 물결표시로 붉은 밑줄을 그어놓아 읽는데 너무 편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올만큼 잘 읽어졌다. 모든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긍정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가 자라오면서 배워왔던 것과는 다른식의 육아방법이다.

솔직히 나 자신은 주입식 교육과 대학진학의 당연함, 한번 직업은 천직이라는 시대를 살았기에, 미래에 다른 시대를 살아갈 내 아이들에게 이런 육아는 전혀 맞지가 않다. 그래서 내가 배워야 하고 내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반성할 부분도 있었고, 앞으로는 이렇게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공감이 생겨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세상에 정해진 육아법은 없다. 그저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아가는 과정만 있을뿐...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는 현실엔 나에게 익숙한 습관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어떤것이지, 어떤방법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실용서 같은 이 책이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손 닿는 곳에 놓고 잊을만 할 때마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손이 닿는 곳이 두기로 했다.

내 아이 잘 키우기를 바라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나의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지 말고, 아이가 '우리 엄마는 내 마음을 잘 알아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엄마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꿈*내비게이션 리뷰

꿈 내비게이션
오영근.한금실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이 글은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아마도 세상에는 크게 꿈을 꾸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어렸을 때 꿈을 크게 가지란 말은 들었지만, 꿈은 어떻게 정하는 것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식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해 가야하는지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렸을 때 꿈은 컸으나 커가며 현실에 부딪힐수록 작아지게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을 가는게 아닌, 그저 최소한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취직을 한다는 말을 들으며 진학했던 세대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알려주기 위해 '알지톡'이란 앱을 개발하신 오영근 작가님과 청소년 복지에 힘쓰고 계신 한금실 잘가님 공저인 책인데, 꿈을 이루는 6가지 황금 열쇠라는 내용으로 꿈, 목표, 녹음, 행동, 성취, 나눔 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나는 이 책의 6가지 단계를 차례차례 읽으며 나의 꿈에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 꿈을 위해 어떤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3단계 녹음이라는 챕터에서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를 쓰신 켈리 최 회장님의 동기부여를 위해 매일 필사를 하고 자기긍정확언을 하는 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직접 녹음을 해 성공한 사례가 나오니 나도 꼭 해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4,5 단계는 행동과 성취에 관한 내용인데 긍정마인드와 성공한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배우고, 그들에게 듣는 것인데, 나는 이 부분이 잘 안되는 것 같다. 긍정마인드와 절대적으로 성공한다는 확신보다는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설마라는 생각이 밑에 깔려있어 그런면을 고쳐야 할 것 같다.

마지막 6단계는 나눔으로, 무언가가 된다는 꿈을 이루는 것이 끝이 아니라 성취후의 단계인 나눔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이 되어 어떻게 나눔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하는데 우리는 보통 뭔가 되는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며 산 것 같다는 반성이 들었다.

4차산업혁명과 위드코로나로 변화된 세상에서 우리는 제대로 된 꿈의 방향성을 가지고 제대로 된 코스를 밟아가며 꿈을 이루어야 하겠다. 꿈을 가진이라면 누구나 이 꿈 내비게이션을 읽고 자신의 꿈의 방향이 올바른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지 깨달아 수정해가며 꼭 그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

웰컴투 인공지능 리뷰

웰컴투 인공지능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입문서
이경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웰컴투 인공지능' 책 제목부터 지금 이 시대에 꼭 알고 싶어지고, 궁금해지는 내용이었어요.

저는5,6세 아들을 둔 육아맘으로 막 대학에 들어갔을 때는 도스를 사용하고 윈도우 98을 사용하던 시절이었는데, 어느새 코로나라는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 세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되고, 인공지능과 앞으로는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온다니 20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자니 자녀들을 둔 부모로서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도 되고, 무지한 부모 때문에 제대로 밥벌이도 못하고 사는 건 아닌지 별의 별 걱정이 듭니다.

때마침 이렇게 인공지능 입문서라니 그것도 아이들을 교육하시는 분이 쓴거라니 더욱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실거란 생각에 책을 읽어보니, 이 한 권의 책에 상당히 많은 양의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네요.

인공지능이 시작하게 된 역사와 진화된 과정,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잘하는 것과 할 수 없는 일들,

그리고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에 대해 별로 생각지 않던 그 때 '알파고와 이세돌 구단의 대결'은 큰 이슈였고 그 이후로 더 AI에 대해 들어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앞질러 일자리도 다 잃게 되고 우리의 삶에 위협이 되는 건 아닌지의 걱정을 일축 해버릴 만한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나의 자녀들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 할지를 아주 친절히 알려 주시어서 한편으로 안심도 됩니다.

저도 앞으로 디지털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해 디지털 공부를 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해야 할 공부가 많더라고요. 해도 해도 끝이 없네요.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녀가 이 책을 이해할 정도의 나이라면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리뷰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이 리뷰는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라는 제목이 내 눈에 솔깃하게 들어왔다. 늘 계획을 세우고 작심삼일을 하는 나에게 정말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책 오른쪽 상단에는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이라고 되어있는데, 책 뒷면을 보니 구글을 천배 성장시킨 목표달성법인데, 이 책의 작가님이 이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적용시켜 성공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 공식의 이름은 OKR이라고 하는데, 작심삼일인 사람과 유야무야의 덫에 빠지곤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라고 하니 꼭 실행에 옮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소연 작가의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직업에 들어맞는 나 자신을 위한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라며 그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단 점은 왠지 모르게 작가의 설명이 어렵지도 않고, 내 주변의 친구인 듯한 친밀감이 들고 자신의 삶을 예로 들었는데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나와도 비슷한 점이 느껴져 이 방법을 나도 도전해 보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나의 사명을 찾기 위해 "왜?"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끊임없는 질문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성공공식은

성공 = (뚜렷한 목표 + 효율적인 계획 + 습관의 정착) * 시간에 의한 복리 효과 이다.

나처럼 작심삼일을 반복하거나 포기하거나 미루게 되는 사람들, 새해에 새로운 계획을 세워 성공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내년에는 반드시 계획에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100자평] 언택트 공부 혁명

언택트 공부 혁명 -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배우는가?
호시 도모히로 지음, 정현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9월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스탠퍼드 온라인 고등학교의 예시로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고,책 뒷장에 ‘당장이라도 우리 아이를 이곳에 보내고 싶다‘란 말이 너무나 와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