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 악동이 2
이희재 지음 / 보리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아이코 악동이2

아이코 악동이 1권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은 나라

2권을 펼치기 전에 내심 기대되었다. 이번권은 어떤 내용일까?

이번에는 악동이가 무슨 장난을 저질렀을까? 호기심때문에

나는 이번에도 활짝- 이 책을 펼치고 말았다.+_+

이번 권의 아홉 개의 동화와 새로운 등장인물도 더 나오기

때문에 나는 이번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봉식이>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있었는데, 어떤 아이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창힐이라는 사람은 또 누구일까도 궁금해졌다.

이 아홉가지 이야기들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라는 제목의 이야기였다.

물론, 내가 궁금해했었던, <봉식이>가 어떤 아이인지도 나와있다.

내용을 간추려 보자면, 아이들이 학교에 돈을 가지고 오는 날, 체육

시간마다 돈이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악동이는 그 범인을 찾기위해

교실에 남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배가 사르르르- 아파오는 바람에

화장실에 잠시 다녀왔다. 근데, 그 사이에 아이들 돈이 모두 사라

진 것이었다. 아이들은 당연히 악동이를 의심하게 되었고, 악동이

는 슬픔에 잠겼다. 하지만, 이 돈을 훔친 진짜 범인은 <봉식이>였다는

것이었다. 봉식이네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무엇하나 제대로 입

거나 먹은 적이 없었던 봉식이는 아무도 몰래 돈을 훔친 것이었다. 하지만

봉식이의 아버지는 그 사실을 알고서, 아들에게 내가 잘못이라며

파출소에 가자고 했지만, 봉식이는 도망쳤고, 결국에는 아버지에게

잡혀 이야기를 듣는다. 봉식이가 한짓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끝에 봉식이는 애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친구들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악동이에 대한 의심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고, 하지만,

끝내 돈을 훔친 범인은 찾지 못했다. 봉식이가 아무도 모르게 갖다 놓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었고, 나또한

사소한 일이라도 조심해야 겠고, 내 생활형편에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하기로 다짐하였다. 너무나 많은 교휸을 준 만화였다.

만화라고 하면, 코믹..재미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코 악동이는 재미+교훈을 주는 좋은 만화책이다.

나는 아이코와 악동이와 만나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워 좋았다.

그리고, 이번 권에서는 1권에서 싸웠던 아이코와 악동이가 친해져서

정말로 기분이 좋았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악동아, 앞으로도 아이코랑 친하게

지내길 바래. 알았지? 약속해주길 바래!! '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