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의 A.D. 영어학습법 -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정철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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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의 A.D. 영어학습법 서평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정철의 A.D. 영어학습법 서평 

정철  | 두란노 | 20230607

 

 

나의 세대는 중, 고교 통합 6년간 영어를 배웠다. 요즘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우니 12년을 배우는데 비해 시작이 훨씬 늦었다. 그래도 대학 기간까지 합치거나 나홀로 학습을 합치면 누구나 10년 정도는 이런저런 이유로 영어 공부를 한다. 그러나 영어 구사 능력은 말하기부터 제대로 배우고 있는 요즘의 어린 학생들만도 못하다. 그래서 영어 말하기 학습은 늘 인생의 숙제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차에 만난 반가운 책!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 교육에 대한 수많은 미신과 편견에 대해 먼저 알려준다.
영어는 무조건 알파벳부터 배워야 한다”, “파닉스를 해야 읽기 쓰기가 된다”,“단어를 많이 외워야 영어가 된다는 미신들. 저자는 이것이 마치 자동차의 모든 부품을 다 알아야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짓임을 정확히 꼬집어 지적해 준다. 아울러 영어 학습의 핵심을 A. D. 영어학습법으로 쉽고도 간단히 정리해 준다.
1) 영어와 모든 언어 학습은 문법이 아닌 듣기와 말하기 중심이어야 한다. 2)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단어의 묶음 덩어리인 청크(Chunk, 묶음)이다. 그러므로 단어를 외우지 말고 청크로 학습하라. 3) 언어를 익히는 데는 리듬이 중요하다. 리듬을 익히기 위해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연습하라. 4) 영어 습득의 가장 좋은 교과서는 영어성경이다. 5) 청크에 맞춰 제작된 삽화를 보며 영어성경을 암송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언어로 민족을 흩어지게도, 합치게도 하신 하나님의 방법에 근거해 저자가 성령님께 구한 지혜와 기도로 개발한 것이 A. D. 영어학습법이다. 이것은 문장을 청크 단위로 이해하고 발음하며, 영어 스토리와 성경 삽화로 쉽게 영어를 암송하는 것이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구할 때 방언을 받아 복음 전파를 했던 예수의 제자들처럼, 이 책을 통해 영어와 기도의 말문이 트인 사람은 분명 세계적인 리더가 될 것이다.
이 책이 각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영어 따로, 성경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일거양득, 아니 영어 성경 공부를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며 동행할 수 있으니 영어 학습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단 한 가지, 스스로 학습도 좋지만 언어는 혼자하기보다 순모임처럼 서로 기도하며 서로의 학습을 격려하고 체크해 줄 수 있는 학습동아리가 있다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성공적인 영어 학습이 될 것이다. *

 

밑줄 긋기

A.D. 학습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B.C. 학습법으로 가르치는 학원에서 흔히 말하는 레벨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be동사나 간단한 단문 위주의 문장들이 나오면 레벨이 낮다라고 하고, 또 접속사, 관계사 등이 들어 있는 문장들이 들어 있으면 레벨이 높다라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B.C. 학습법의 문법 선생들이나 하는 소리일 뿐, 그냥 청크 단위로 원어민과 똑같이 발음하는 것만 목표로 연습하면 어린이들은 재미있게 잘 따라 한다. 마치 이유식을 먹는 유아들이 내용물의 성분이 어떻든 상관없이, 맛있으면 그냥 냠냠 받아먹는 것과 같다.
굳이 레벨을 나누라고 하면, 그 내용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우면 낮은 레벨, 어려우면 높은 레벨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우리말로 내용을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레벨이 된다.
함께 그림을 보면서 먼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원어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 리듬과 소리에 익숙하게 하면, 아이들은 쉽게 따라온다.
이미 충분히 발달되어 있는 청취, 기억, 발성 기능과 자연적 습득장치, LAD의 도움으로 거의 원어민과 흡사할 정도로 발음을 익힐 수가 있다. -p.133

 


A.D. 학습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B.C. 학습법으로 가르치는 학원에서 흔히 말하는 레벨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be동사나 간단한 단문 위주의 문장들이 나오면 ‘레벨이 낮다’라고 하고, 또 접속사, 관계사 등이 들어 있는 문장들이 들어 있으면 ‘레벨이 높다’라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B.C. 학습법의 문법 선생들이나 하는 소리일 뿐, 그냥 청크 단위로 원어민과 똑같이 발음하는 것만 목표로 연습하면 어린이들은 재미있게 잘 따라 한다. 마치 이유식을 먹는 유아들이 내용물의 성분이 어떻든 상관없이, 맛있으면 그냥 냠냠 받아먹는 것과 같다.
굳이 레벨을 나누라고 하면, 그 내용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우면 낮은 레벨, 어려우면 높은 레벨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우리말로 내용을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레벨이 된다.
함께 그림을 보면서 먼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원어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 리듬과 소리에 익숙하게 하면, 아이들은 쉽게 따라온다.
이미 충분히 발달되어 있는 청취, 기억, 발성 기능과 자연적 습득장치, LAD의 도움으로 거의 원어민과 흡사할 정도로 발음을 익힐 수가 있다.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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