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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와 주민의 권리 ㅣ 팸플릿 시리즈 (자음과모음) 6
안상운 지음 / 자음과모음 / 2014년 4월
평점 :
<지방자치와 주민의 권리>
보통 책보다 작은 크기의 책은 들고다니며 읽기 무척이나 편해보였다. 그리 두껍지도 않고, 제목도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해보였다. 그런 생각을 하며 뒤집어 본 표지 뒷면에 쓰여진 글귀가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민주 시민인가, 무관심한 '들러리'인가?'
내게 정치라는 것은 친숙한 느낌보다는 어려워보이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처럼 느껴졌었다. 실제로 고등학생때 정치수업을 들었음에도 책 내용을 곧바로 이해하기 쉽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관련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평소에 얼마나 지방자치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려운 전문용어만 나열해놓은 책과는 달랐다. 그림이나 도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해를 도왔으며, 목차구성도 찾기 편하게 되어있었다. 주민감사청구 절차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와 주민의 권리>를 통해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 중 하나였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자치와 주민의 권리>는 선거철에 한 표를 행사하는 것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주체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알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어른이 된 이상 아이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이 모든 권리를 알지 못하고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올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여러 집단의 감사제도가 있는 것처럼 선거 후에도 주민은 끝없이 공약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되는지 감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무척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름이 다가오는 순간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소설책도 좋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로맨스물도 나쁘지 않지만 다가오는 선거철을 대비해 <지방자치와 주민의 권리>라는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