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 영어 지식인 - 이제는 미드가 아니라 미T 시대
박제완 지음, 강병목 그림 / 사람in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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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공부할 때 많은 종류의 교재들 속에 어떠한 것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한다. 최근에는 재미있는 미국 드라마도 보고 영어공부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인기를 끌었다.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수준의 교재를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영어공부 열풍으로 여러 가지 영어책들이 출판되고 있는데 저자는 평소에 원어민 TV와 인터넷 서핑, 영자 신문 읽기,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소회나 의문점, 영어 공부하면서 생각한 것들을 메모지에 옮겨두었고 이것을 토대로 한권의 책으로 담았다. 원어민과의 대화에서 필요한 것을 정해진 영어 공식이나 이론보다 쉽게 영어의 감을 잡는 것을 목표로 영어를 즐기면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1장에서는 하나의 단어를 제시하고 단어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속 게스트 소개와 공부하게 될 내용을 요약해서 간략하게 소개한 뒤에 본격적으로 게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면서 단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1장과 같은 구조로 소개하고 있고 원어민들이 영어를 구사하면서 그들이 좋아하는 표현과 원어민의 특징을 중심으로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 표현에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3장에서는 1,2장에서도 볼 수 있었던 인터뷰 내용, 유명인들의 말, TV프로그램이 대화 내용들을 통해 문법을 잡아준다. 4장에서는 경제, 정치, 계급을 색으로 표현하는 방법, 지명으로 배우는 영어, CNN과 정치에 사용하는 유용한 표현, 미국선거 때마다 나오는 연설, 토크쇼의 황제 래리킹의 즐겨 쓰는 표현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교양을 쌓아가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그림과 말풍선은 영어공부에 대한 재미를 더해 준다. 영어의 난이도는 독자들의 영어공부의 깊이와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학 시험을 준비하거나 자칫 영어를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맨투맨 같은 스타일의 영어정석 책이 아니라 영어를 부담 없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책 한권으로 문법, 회화 및 독해 등을 보다 쉽게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며 지루한 영어 교재로 오랜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영어를 사용하는데 있어 재미와 함께 영어에 대한 감을 잡아주어 실용적인 영어와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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