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왕의오솔길 - 모험으로 가득찬 떠오르는 신비의 길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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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오솔길 완전 가보고 싶네요. 책 딱 중요내용만 나와있어서 휴대 편하네요. 여행갈 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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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왕의오솔길 - 모험으로 가득찬 떠오르는 신비의 길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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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설레임이다. 나도 10개국 이상의 국가를 다녀봤고 같은 곳을 또 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우리나라를 벗어나 다른 나라에 간다는 것은 항상 설레인다.

여행서적은 마치 작은 여행과 같다.

지금 바로 내가 그곳을 여행할 것은 아니지만, 여행서적을 보는 이유는 언젠가는 그곳에 가서 지금의 내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것들을 보고 느끼며, 내 세계가 그만큼 확장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서를 보다 보면 그 날이 왠지 더 빨리 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중에 정말 가고 싶은 두 곳을 꼽으라고 하면 스페인과 일본이다.
가깝고 비용도 얼마 들지 않기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일본은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좋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머지 않아 가게 될 나라라는 확신이 있다.

누가 유럽에 가게 되면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스페인이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정열과 강렬함, 나에게 스페인은 그런 나라로 자리잡고 있다.

 

왕의 오솔길

이 책이 다른 스페인 여행서와 다른 점은 왕의 오솔길을 별도로 다로고 있다는 점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반 길로 뽑혔다는 곳인데 이 곳을 다루고 있는 여행서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한다. 사진을 보면 정말 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이 반나절이나 걸린다는 계곳을 잘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책에서도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하면 다리의 힘이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쓰여져 있다.

왕의 오솔길은 1901에 기공하여 1905년에 완공되어진 안달루시아 지방의 엘로코 협곡 근처 과달오르세강 협곡에 있다. 수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노동자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길을 건너다 사망자가 많아지자 2000년부터 폐쇄해 수리를 하고 15년 만인 2015년에 물을 열었다고 한다. 정비하는 데만 550만 유로 (약65억7천만원)의 거금이 들었다고 한다. 책에선 이 왕의 오솔길을 100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책에 반에 해당하는 부분이니 상당히 많은 부분을 여기에 할애했다.


그 다음 절반은 일반 여행서와 같이 스페인의 여러 명소들과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마드리드 / 론다 / 그라나다 / 세비야 / 바르셀로나 의 5개 도시외 소개들이다.
우선 스페인에 대한 계관 설명 (지도, 역사, 기후, 지형, 예술과 인물) 이 나온다. 여기서 역사 부분과 예술부분은 간단하면서도 요약이 잘 되어 있어 비행기 안에서 한번 훅 훝어봐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좀 더 풍성한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각 도시편에 가면 교통편과, 주요 코스가 나오고, 주요 볼거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작가 조대현은 63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사진을 정말 잘 찍어놨다.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이 사진을 찍은 똑같은 장소에 가서 똑같은 구도로만 사진을 찍어도 정말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도 200페이지에 불가해 가볍게 가방에 하나 넣고 다녀도 무리가 없겠다. 먹거리, 숙도등 일부 설명을 뺀 대신 얇고 멋진 사진들로 가득한 이 책은 가기 전에 봐도 좋고, 가서 사진을 찍을 베스트 장소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짜피 요즘엔 핸드폰으로 검색을 많이 하니 맛집, 숙소로 두꺼워진 책보다는 교통편과 볼거리 위주의 가벼운 이 책이 실용성이 훨씬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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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재림
나하이 지음, 강지톨 그림 / 좋은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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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2 그곳에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순수하고 가진것에 감사할 줄 아는 순수한 어린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멋진 옷을 입고 한쪽에는 칼을 찬 그 아이를 우리는 어린왕자라고 불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사랑하는 꽃에게 말을 걸고, 화산을 청소하던 그 아이는 세상이 궁굼해서 우리에게 왔습니다.
지구로 온 그 아이는 아는 것은 적었지만 그 순수함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그렇게 다시 자기 별로 돌아갔습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들은 그 아이의 소식이 궁굼했지만 그 후로 아무도 그 아이의 소식을 듯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그 어린왕자는 다시 먼길을 돌아 우리곁에 왔습니다.


어린왕자의 재림1.jpg

성경다음으로 많이 팔인 책이 어린왕자라고 한다. 그만큼 어린왕자는 전세계인 모두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이다. 어린왕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단 한번이라도 어린왕자를 다 읽어봤다면 대부분이 어린왕자를 좋아할 것이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얼마나 더 좋아하고 얼마나 덜 좋아하느냐의 차이뿐일 것이다. 나는 평생 수많은 만화와 책을 접해왔지만 그중에서 내 어린 시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캐릭터 2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어린왕자와 빨간머리 앤이었다. 어린왕자는 단순히 보자면 한없이 순수함 그 자체의 캐릭터이지만 알면 알수록 인생의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는 인생의 스승같은 그런 존재였다. 각각의 별들을 여행하며 들려주는 이야기들과, B612의 장미와 지구의 장미들과 나눴던 대화들, 그리고 여우와 나눴던 대화들은 사랑에 대해, 우정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라볼 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유연성을 뱀의 그림과 우리 속의 양의 그림들을 통하여 너무도 쉽고 명확히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처음 '어린왕자의 재림'이라는 책을 봤을 때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섰다. 당연히 '어린왕자의 재림'은 생텍쥐베리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린왕자의 재림2.jpg

우선 처음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강지톨씨의 그림이었다. 이 책의 그림은 파스텔톤의 수채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 색채가 분홍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정말 읽는 내내 핑크핑크한 느낌이 어린왕자 캐릭터와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 그림에 있어서는 원작보다 오히려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원작 어린왕자의 끝이 어린왕자가 그냥 사라진 것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 책의 처음에는 자기별로 돌아가기 위해선 몸을 가볍게 해야 한다며 일부러 뱀에게 물린 것으로 시작된다. 얼마후 깨어난 어린왕자는 자신의 별 B612로 날아서 돌아간다. 하지만 어린왕자가 도착했을 때, 장미는 벌써 힘을 잃어서 죽어가고 있었고, 바오밥나무는 너무 커져서 별을 통째로 집어 삼켜 버리고 만다.

어린왕자는 장미를 잃고 동시에 별도 잃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다시 먼 길을 떠나게 된다. 왕과 신하의 별, 술주정뱅이의 별, 상인의 별들 많은 별을 거쳐 어린 왕자는 자신이 두고 온 여우와 조종사를 만나기 위해 다시 지구에까지 이른다.


어린왕자의 재림3.jpg

지구에 와서는 뱀, 사막고양이 낙타 등 이번에도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조종사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여우는 벌써 죽었다고 뱀이 말해주고 사라진다. 어린왕자와 조종사는 여우가 뭍인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어린왕자의 재림4.jpg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좋았던 점은 생텍쥐베리가 직접 쓴 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나마 생텍쥐베리의 향취를 맡을 수 있었던 점이다. 물론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생텍쥐베리처럼 인생의 진리를 너무도 쉽고 간결하게 가르쳐 주지도 못했다.그래도 이 정도만으로도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어린왕자는 아직도 잘살고 있었구나, 그리고 조종사를 다시 만나게 된 것도 소소한 기쁨을 주었다. 생텍쥐베리는 원래 어린왕자 후속편을 구상하다 세계대전으로 인한 인류의 비참한 참상과 말살된 꿈을 보며 더이상 자신이 어린왕자를 만들어 낼 수가 없었다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젠 다신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볼 수는 없겠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어린왕자를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어린왕자의 재림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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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 - 도형을 배우고 사고력을 키우자 놀이수학 종이접기
쓰루미 유코 지음, 김현영 옮김, 오사코 치아키 감수 / 봄빛서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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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워낙 종이접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매주 몇개의 종이접기를 하고 색칠공부를 하고 그럽니다.

'5.6.7세를 위한 놀이수학 종이접기'의 저자는 일본일본종이접기협회 사범이자 유치원 정교사 라고 한다. 그래서 제목과 같이 종이접기에 수학을 결합해 놨습니다.

책 속에서 사각형, 등분, 삼각형등 종이접기르 한 후 수학적인 내용을 교육할 수 있도록 작은 설명들을 덛붙여 놓았습니다. 둘째가 6살이라서 종이를 접은 후 책에 써 있는 것처럼 '우리 삼각형 찾아볼까?' 하니 여기 여기 하며 잼있어 하네요. 꼭지점이 몇개네 그런 건 하지 않았지만 좋은 생각입니다. 종이접기를 하고 나서 그냥 가지고 노는 것 외에도 이렇게 다른 것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다른 방식의 놀이교육 방법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종이 접기 아이템들 이었습니다. 나도 어려서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많이 접었었는데 그 당시 내가 좋아했던 지금은 찾을 수 없는 종이접기 아이템들이 많이 있더군요. 공(책에서는 풍선), 표창 (책에서는 수리검), 개구리 외에도 어려서 접던 아이템들이 많다 보니 아이랑 함께 접으면서 옛 생각이 나기도 하고 마치 나도 어릴 적으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나라사람이 머리가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젓가락 문화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손을 통해 세밀한 작업을 하면 뇌가 발달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종이접기는 쭉 계속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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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2.0 -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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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 표지에 관심이 많이 간다. 우선 책 표지가 예쁜 책은 표지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한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그랬다. 왠지 모를 힘이 느껴지는 책. 뭔가 대단한 것이 들어있을 것 같은 책
책 속에 역시 대단한 것이 들어 있었다.

책의 구성

1부 새로운 부의 공식에서는 부와 관련된 세가지 요소를 다룬다.
첫째 돈
  돈은 당연히 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이기에 논의 되어 진다. 그리고 치우침 현상을 부작용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세계 경제에서 상위 1퍼센트가 전체 부의 48퍼센트를 소유하고, 상유 80명과 하위 35억명의 소득이 거의 같다는 것이다.
 현재 이슈에 정점에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둘째 감정
 사람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논리적이지 않다는 점. 그리고 수 많은 선택이 감정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는 점을 다루고 있다. 또한 뇌에서 어떻게 감정에 의한 선택이 작용하는 지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세번째 테크놀로지
  기술이 어떻게 돈으로 환산이 되고, 타인의 평가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나온다. 또한 비트코인같은 토큰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2부 자본주의 사용법에서는 자본주의의 한계와 가치주의를 얘기한다.
3부 본 버는 통찰 에서는 우리가 무엇에 주목을 해야 하는지 다루고 있다.

이렇게 이 책은 미래예측하고 다가올 경제전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간단하게 쓰면 이런 내용이다. 그럼 이제 이 책이 왜 무서운 책인지 보자. 가까운 미래에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비트코인은 그냥 투기의 대상으로만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이는가.
만약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를 대체한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아마존이 자신들만의 토큰 (쉽게 비트코인 같은 통화를 말함)을 발행한다면 세상에는 무슨일이 벌어질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비트코인의 무서움을 몰랐다. 그리고 아마존이 왜 그렇게 무서운 회사인 줄 몰랐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근 미래에 비트코인은 점점 일반화 되고, 이마트와 편의점이 비트코인 결제를 사용하겠다는 발표를 한다. 결국 카카오뱅크는 비트코인을 운용하겠다는 선언을 한다. 내 계좌에 비트코인을 입금해 놓고 출금, 이체가 가능해 졌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오르고 사람들은 급여를 받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비트코인을 사서 카카오뱅크 계좌에 넣어논다. 그리고 왠만한 것은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 시장에서 현금이 갖는 의미는 점점 줄어든다. 비트코인 사용자는 점점 늘어나 우리나라 인구의 30퍼센트가 주요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누군가는 계속해서 체굴을 하고 있다.

미국은 더 큰 이슈가 생겼다. '아마존'이 '아마존 토큰'을 발행했다. 이 토큰으로 온라인'아마존'에서 구매를 하면 5퍼센트 디스카운트를 해주고 오프라인 무인 편의점인 '아마존고'에서 사용하면 10퍼센트 할인을 해준다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달러에서 이탈해 아마존 토큰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궂이 달러가 없어도 아마존 토큰만 있으면 모든 것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아마존 토큰의 가치는 급 상승하며 오르기 시작했다.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자산증식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렇게 5년의 시간이 다시 흘렀다.
아마존은 미국 유통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유통망에 대한 플렛폼을 만들었다. 그리고 플랫폼 임대 사업을 한다. DHL, UPS, FedEx 등은 설자리를 잃고 자신들의 유통체널을 사용 할 때보다 아마존의 유통망 플렛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DHL, UPS, FedEx 등은 아마존의 유통망 플렛폼의 임대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문제는 이 플렛폼을 쓰기위해서는 '아마존 토큰'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에게서도 '아마존 토큰'으로만 결재를 받아야만 한다. '아마존'은 모든 납품회사도 '아마존 토큰'을 써야 제품을 받겠다는 선언을 한다.
우리나라를 다시 보자
카카오 뱅크는 이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사업에 뛰어 든다. 비트코인 중계시장을 만들고 한국에서 유통되는 50퍼센트의 비트코인을 카카오 뱅크에서 유통한다. 거래에 따르는 수수료는 오로지 비트코인으로 받는다. 이제 한국도 비트코인 사용자수가 현금 사용자 수를 앞지르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통화이다. 문제의 출발점은 개인이 통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국가의 간섭도 받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환율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는 자기국가에 맞게 환율을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국가가 통화를 통재를 할 수 없게 된다. 현재까지의 모든 통화의 개념은 국가가 필요시에 정해진량의 통화를 발행하고 그것을 통해 경제를 움직여왔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그리고 앞으로 나올 수많은 토큰들은 국가가 발행하지 않고 관리할 수 없고, 국가간의 차이점이 없다. 개인 혹은 기업이 통화를 발행 유통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지는 괜찮겠지만 거대 기업 '아마존' 혹은 '구글'등이 코인을 발행하고 관리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모든 코인의 관리는 이제 국가가 하지 않고 기업에서 한다. 발행, 유통, 관리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기업에서 하게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모든 거대 기업들이 이전에 국가가 하던 국가 발전을 위해 공명정대하게 코인을 유통할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통화를 유통하지만 경제를 휘어잡지는 않을 수 있을까.

나는 그저 지금 하고 있는 내 상상이 그냥 상상으로만 끝났으면 좋겠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은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나고 국가는 온라인 통화 금지법을 만들어 유통을 못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얘기해 둬야 하는 부분은 이 얘기들은 책에 나와 있는 내용과 많은 차이가 있으며, 개인적인 상상이다. 책은 훨씬 이론적으로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속에서 개인은 어떤 가치를 만들어 가며 미래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굼한 사람은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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