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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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 지리서는 어려워요

나는 가장 어려운 책이 역사서와 지리서이다. 요즘에는 책을 읽으면 졸린 경우가 거의 없는데 역사서나 지리서를 보면 아직도 잠이 온다. 한참을 읽어도 그 내용이 그 내용 같다. 그냥 사건들이 나열된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술 취한 사람이 한 얘기 또 하고 한 얘기 또 하는 걸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그렇게 사건만 나와 있는 역사 또는 지리책은 나에게 정말 지루한 책이고 읽다 보면 어느새 잠이 온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읽기는 한다. 매번 졸리고 재미없지만 꾸준히 그 졸림을 이겨내고 읽는다. 하지만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냥 사건들이 있었고 그 안에 사람들이 있었다는 정도다. 이번에도 용감하게 지리와 세계사 책을 펼쳤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대화 형식의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마치 옆에서 설명해 주는 기분이 들어서 다른 책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기억에도 잘 남았다. 마치 유튜브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지도 또한 자주 등장해서 이해를 도와준다.

그리고 읽는 중간중간 한영준 작가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을 같이 보니 더 도움이 되었다. 지리와 역사에 관심은 있지만 나처럼 책을 읽는 것이 너무 힘든 사람이 있다면 유튜브 채널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 소개

한영준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에서 역사와 지리, 세계와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시절 바둑을 가르쳐준 아버지와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던 어머니 밑에서 자란 덕분에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격언으로 삼았다. 지도와 역사책을 끼고 살며 친구들에게 아는 척하기를 좋아하는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과거를 살다 간 사람들과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 관심이 커졌고, 암기력이라는 잔재주를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우리가 사는 세상과 그 안에서 시간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 일하게 되었지만, ‘역사’라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 2019년 말부터 유튜브에서 지도를 펼치기 시작했다.

두강생들을 위해 ‘역사를 위한 지도, 시사를 위한 지리(역지사지)’라는 콘셉트의 역사 강의를 하는 ‘두선생’으로 활약하고 있다. 역사라는 잘 차려진 요리에 재미 한 스푼, 정리 한 스푼, 통찰 한 스푼을 넣어 유통 중이다. ‘역사와 인문사회학 대중화’를 목표로 ‘역사 소상공인’ ‘지식 유통업자’의 길을 걷고 있다.


CHAPTER 1. 중동

이슬람

현재 전 세계 약 20억 명, 60여 개국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슬람 문화권에 포함되는데요. 42p

이란 - 아리아인이 사는 땅

이란은 20세기 초반까지 페르시아로 불렸어요. 이란인의 조상들이 살던 지역인 '파르사Parsa(파르스Pars)'에서 유래한 명칭이죠. 1935년 당시 팔레비왕조의 초대 국왕인 레자 샤가 국제사회에 '이란'이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하면서 이후 대중적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란'은 초기 인도유럽인들을 통칭하는 '아리아Arya'에서 온 말로, '아리아인이 사는 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39p

중동의 역사 분류

중동의 역사는 크게 두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슬람교 성립 이전과 이후. 먼저 7세기 초부터 13세기까지 42p

터키

중국 역사를 보면 '돌궐'이라고 기록된 유목 민족이 등장합니다. 중국 북부 초원에서 당나라와 경쟁하며 맹위를 떨치지만 쇠퇴하고 서쪽으로 이동해요. 그렇게 서쪽으로 이동한, 돌궐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튀르크'라고 기록됩니다. 58p

CHAPTER 2. 유럽

북유럽의 발전

역사가 흐르면서 유럽의 무게 중심이 조금씩 북서 유럽으로 이동합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자리에는 게르만족들의 부족 왕국이 세워집니다. 이때 이슬람교로부터 유럽을 지키고 로마 가톨릭 교황을 옹립하며, 새로운 '로마황제'로 추대된 대제국이 프랑스에 등장합니다. 프랑크왕국이었죠. 이후 프랑스는 중세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중앙집권화에 성공해서 유럽을 주도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합니다. 101p

CHAPTER 3. 미국

미국은 크게 북동부, 남부, 중서부, 서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미국의 정신적 고향 북동부는 산업과 경제가 발달한 대도시가 많고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죠. 따뜻한 남부는 경제적·종교적 이유가 섞이며 대개 보수적이고요. 내륙지역인 중서부는 곡물 산지와 제조업과 중공업 지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부는 인구가 적고 보수적인 산악지대, 그리고 경제가 발달하고 자유주의적인 태평양 해안으로 나뉘죠. 160p

CHAPTER 4. 중남미

식민지배

미국 이남의 나라들은 대부분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중남부 아메리카는 히스패닉 아메리카(스페인계 아메리카), 이베로 아메리카(이베리아반도 국가들의 영향을 받은 아메리카)로 불리기도 했어요.

그러나 중남미의 독립을 주도했던 현지 엘리트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제국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 했다고 해요. 여기에 19세기 프랑스가 세계적인 문화 선진국이기도 해서 라틴아메리카라는 용어가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169p

CHAPTER 5. 아프리카

운동 유전자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 축구를 잘하는 나라들이 많고,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에는 마라톤을 잘하는 나라들이 많다고 이야기했었죠.

일부 연구에 따르면 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유전적 차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근육의 힘을 관장하는 백색근이 유전적으로 발달한 사람들이 서아프리카에 많아서 축구나 단거리 육상에 강한 나라들이 많다고 하고요. 반대로 동아프리카에는 지구력에 영향을 주는 적색근이 유전적으로 발달한 사람들이 많아서 마라톤 같은 장거리 육상 강국이 많다고 해요.

이런 유전적 다양성 때문에 니그로이드를 조금 더 세부적으로 아인종으로 나누기도 하고, 다른 부족과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자에 따라 견해도 다르고 아직 정설이 있지 않은 상황이죠. 228p


이 책은 지리서이다. 이전에 역서사는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지리를 위주로 설명한 책은 처음이라고 생각된다. 처음 접하는 지리서라서 그런지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얘기들이 나온다. 물론 역사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 역사를 지리에 얽혀 설명하고 있다. 보통 역사서는 지리가 부가적인 요소가 되지만, 이 책은 지리에 따라 설명을 하다 보니 그 위에는 누가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식이다.

역사서는 시간을 주축으로 삼는다면 지리서는 공간을 주축으로 삼는다. 그래서 하나의 공간을 정해놓고 시간적 배열을 통해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막상 읽어보니 이런 식의 설명도 상당히 괜찮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총 5개 대륙을 설명하는데 가장 먼저 시작한 대륙이 중동이라는 점이 좀 의아했다. 저자가 왜 중동을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중동에 관심이 많아서 나에게는 좋았다. 그리고 읽다 보니 재일 책장이 안 넘어가는 부분은 미국이었다. 단 300년의 역사밖에 없는 미국이기에 지리에 대한 내용이 그리 많지가 않다. 다른 대륙들은 수천 년의 역사를 설명하고 그 땅에는 누가 살았는지 얘기하지만 미국은 신대륙 발명부터 설명하고 있으니 내용이 좀 단순하다.

분명 북미대륙에도 이전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그들의 문화가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도 좀 더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힘들어하는 분야인 역사를 다른 방식으로 접하니 또 새롭고 많이 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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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쓰는 법 - 이야기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스토리 창작법 예비 작가를 전업 작가로 만드는 작법서 시리즈 1
조단 E. 로젠펠드 지음, 정미화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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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번쯤 읽었으면 합니다

이런 걸 배워야 했다.

처음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 글을 쓴다고 쓰지만 그 누구에게도 배워본 적이 없다. 요즘은 보통 책을 쓸 때 누군가에게 책쓰기를 배우고 책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누구에게 배워본 적도 강의를 들은 적도 없다. 그냥 내 생각에 있는 글을 썼다. 그저 내가 그동안 읽은 책과 경험 생각 속에 있던 것들을 꺼내놓는 것이 전부였다.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이미 누군가는 아주 잘, 쉽게 글쓰는 방법을 정리해놨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글쓰는 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고,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글을 써야 독자가 좋아하는 글이 되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 특히 이야기 구조의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내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 부 긴장: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네 가지 요소

제 2 부 인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

제 3 부 플롯: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의 비밀

제 4 부 문장: 멋진 글을 쓰는 법

제1부에서는 위험, 갈등, 불확실성, 보류의 4가지 요소에 대해서 말한다.

제2부에서는 인물에 대하여 목표, 내적 갈등, 결점, 괴롭힘, 반전, 대화, 대결에 대해서 얘기한다.

제3부에서는 플롯인 비일상적 사건, 전환점, 삭제, 속도,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4부에서는 멋진 글에 대해 얘기하며, 음악성과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소개하려고 하니 그냥 모든 부분을 소개하고 싶어서 딱히 어느 한 부분을 뽑기가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글의 수많은 부분을 소개하면 굳이 포스팅을 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나 싶다. 그냥 읽어보면 될 것이다. 이 책은 좋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아니 그냥 전 부분이 다 좋아서 소개하기가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소개를 안할 수는 없으니 몇 부분만 소개하고자 한다.

제 1 부 긴장: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네 가지 요소

위험

위험은 긴장감을 조성하는 최상의 도구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면 독자는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독자들은 인물에게 감정적으로 이입하고, 결과적으로 이야기 전체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15p

이 책은 이렇게 소개만 하는 책이 아니다. 이론적인 얘기를 한 다음에 그런 내용이 잘 드러나 있는 소설을 보여주며 실제로 책 속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론과 실재를 통해 배우고 익히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보여준다. 내가 이 책이 정말 맘에 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보자

마틴은 이처럼 터틀을 공포에 몰아넣은 채 억지로 턱걸이를 열세 번이나 시킨다. 그녀가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거의 울 지경이 되었을 때, 자녀를 학대하지 않는 이성적인 부모라면 멈추었으리라고 예상되는 순간에, 마틴은 말한다.

"이젠 칼날이 날카롭다는 생각이 들지, 그지? 이제야 믿는 거지, 안 그래?" 19p

책에서 소개한 이 부분은 섬득하기까지 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위험에 대한 강력한 예시가 되고,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기도 하다. 위험은 독자에게 긴장감을 주고 긴장감은 독자를 몰입으로 끌고 들어간다. 몰입은 독자에게 재미를 넘어서는 희열을 느낄 준비를 하게 한다.

불확실성

이야기 속 사건이나 상황이 믿기 어렵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옥자는 불확실성을 느낀다. 의심스러운 사실을 믿지 않고 유예하는 인간의 습성과 논리가 충돌하기 때문이다. 소설 전체가 믿기 어려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예로 들어보자. 73p

이 이후에는 '파이 이야기'의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소개한다. 그리고 이렇게 설명한다. '작가는 비개연성을 훌륭하게 이용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긴장감을 만들었다.' 저자가 이렇게 설명해 주는 부분을 따라 읽고 있으면 너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아, 그렇구나'라는 말이 자동으로 입에서 나온다.

제 2 부 인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

2부에서는 목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저자는 목표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 자신을 위한 목표

- 기본적인 욕구 / 존중 또는 인정 / 자기애 또는 자존감 / 존재 이유의 증명 또는 정신적 성장

- 이 이야기는 마치 메슬로우의 욕구 단계설과도 비슷하다.

2. 타인에 의한 목표

-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답을 찾기 / 멘토 만나기 / 사랑과 결혼 / 타인을 위한 행동하기

3. 적대자로 인한 목표

- 정의 추구하기 / 위험에서 벗어나기 / 스스로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에 나서기

그리고 목표를 점차적으로 변경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전 - 운명을 급격하게 뒤틀어라

행동 반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대체로 주인공이 통제할 수 없다.

2. 주인공 목표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킨다.

3. 적대자의 계획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4. 외부 세계에 변화를 일으킨다. 인물에게도 변화가 생긴다.

대화를 통해 긴장감을 유지하는 법

저자는 모든 대화에는 긴장감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글쓰기 코칭을 하면서 이 부분을 강조한다. 대화는 짧은 글이 좋다. 우리가 일상의 대화를 보면 길게 얘기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 짧은 대화로 많은 것을 내포할 수가 있다. 그렇기에 더 강렬하게 보일 수 있다. 모든 대화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긴장감과 함축이 들어 있어야 한다.

저자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 간의 의견을 엇갈리게 하라고 한다. 줄다리기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제 3 부 플롯: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의 비밀

플롯에 관해서는 5개 꼭지로 설명하고 있다.

12장 비일상적인 사건 - 이야기에 불을 붙여라

13장 전환점 - 강력한 추진력을 더하라

14장 삭제 -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라

15장 속도 - 장면의 속도를 높여라

16장 배경 - 공간을 실감 나게 채색하라

그중에서 전환점부분이 가장 좋았다. 물론 다른 곳도 좋았지만 전환점은 인물이 변신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부분이다. 기존의 내용과 확연히 다른 모습과 사건들을 보여주며 어떤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 행동 변화의 원인을 제공하는 지점이다. 그리고 이제 사건 사고가 터지기 시작한다. 책에서는 에너지를 얻는 시점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런 시점부터 독자가 몰입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제 4 부 문장: 멋진 글을 쓰는 법

4부에서는 멋진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2꼭지로 음악성과 이미지를 얘기한다.

음악성이라는 것은 문장의 리듬을 살리라는 것이다. 동사, 리듬과 박자 등 글이 음악처럼 들릴 수 있도록 만들라는 것이다.

이미지는 상상의 힘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은유의 영역으로 독자가 상상을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서브텍스트를 통해 독자의 잠재적인 감정과 인식을 파고들라고 설명한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다. 요즘 책이 200페이지도 많은데, 그렇게 보면 2권짜리 책의 분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용도 방대하다. 글쓰기 특히 이야기 쓰기에 대해서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에 대한 정말 많은 부분을 배웠다. 물론 내가 언제 소설을 쓸지 모르겠지만 꼭 소설이 아니라도 묘사를 할 때 참고할 부분이 정말 많은 책이다.

좋은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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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 신화가 아닌 보통 사람의 삶으로 본 그리스 로마 시대
개릿 라이언 지음, 최현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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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개릿 라이언 Garrett Ryan

미시간대학교 그리스·로마사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여러 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 @toldinstone을 운영 중이고, 출판, 방송, 잡지, 온라인 포럼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그리스 로마사의 진면모를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목차

1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들

2부 문명의 뿌리가 담긴 사회의 단면들

3부 떼려야 뗄 수 없는 신화와 종교 이야기

4부 올림픽과 콜로세움의 현장 속으로

5부 전쟁과 정치의 세계

6부 그리스 로마 시대 그 이후


책 속에서

1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들

당시의 브래지어

여성 대부분은 오늘날 브래지어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가슴 밴드를 착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깨 끈이 달리고 몸에 꼭 맞는 것도 있었지만, 보통은 천 조각을 몸통에 두르는 식이었다. 당시에는 작은 가슴이 매력적으로 간주되었으므로 많은 여성이 가슴을 납작하게 하려고 밴드를 사용했다. 17p

》 가슴을 납작하게 하려고 밴드를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단다. 이 구절을 보면서 모나리자 그림이 떠올랐다.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이유는 이마가 넓어야 미인이었던 시절이라서 그랬다고 한다.

식탁 위에 어떤 음식들이 차려졌을까?

부유층만이 곰치의 괴괴망측한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스·로마인 대다수는 주식으로 빵이나 기름, 꿀, 허브로 맛을 낸 죽을 먹었다. 계절이나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따라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 콩, 돼지고기나 닭고기 몇 조각이 첨가되었을 것이다. 시골에서는 사냥과 낚시로 단조로운 식단이 조금은 활기를 띠었다. 52p

스파르타의 대표 요리는 돼지 피와 식초로 만든 씁쓸할 검은 수프였다. 53p

》 당시에 곰치는 세계의 진미였다고 한다. 주인의 이름을 붙여주거나 목걸이나 귀걸이로 치장도 했다고 한다.

포도주

평균적인 로마 남성은 매일 거의 포도주 1리터를 마셨다고 추정된다.

소크라테스는 약 2리터를 단숨에 마셨다. 또 어떤 남자가 단숨에 10리터 가까이 들이키자 티베리우스 황제가 감탄했다고 한다. 61p

고대 포도주 대부분은 알코올 농도가 15% 안팎이었지만, 사실 더 다양했다. 62p

포도주를 마시는 교양 있는 방법은 물에 섞는 것이었다. 63p

2부 문명의 뿌리가 담긴 사회의 단면들

평균 수명은 몇 살이었을까?

대부분의 그리스·로마인은 이른 나이에 죽었다. 전체 아동의 거의 절반이 청소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죽었다. 30세까지 살아남은 자들은 50~60세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꽤 컸다. 그러나 진짜 노인은 드물었다. 87p

많은 사람이 유년기에 사망했으므로 출생 시점을 기준으로 기대 수명은 아마도 20~30년이었을 것이다. 87p

노예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고대 아테네와 후기 로마 공화국에서는 인구의 3분의 1이 노예였다. 노예들은 자유인과 똑같은 언어를 쑤고 같은 옷을 입고 자유인과 함께 걷고 일하고 살아갔다. 126p

가장 유명한 노예 반란은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이끌었던 반란으로, 노예 7만 명이 모여들어 진압당하기 전까지 로마의 2개 군단을 무찔렀다. 131p

남색 행위

그리스·로마인들은 소년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을 변태나 아동 성학대자로 간주하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과 소년 모두에게 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올바른 상대와 합법적으로 관계를 맺기만하면 행위는 처벌당하거나 비난받지 ㅇ낳았다. 그뿐만 아니라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동성애자로 여기지도 않았다. 고대 세계에서 남성의 성 정체성은 욕구 대상에 의해 규정되지 않았고 성관계에서 맡은 역할에 의해 규정되었다. 144p

남색이 나타난 이유가 무엇이든 기원전 6세기까지 남색은 그리스 전역에서 행해졌다. 146p

3부 떼려야 뗄 수 없는 신화와 종교 이야기

다신론

대부분은 다신론을 믿었다. 물론 일반적으로 제우스·유피테르를 수장으로 한 무질서한 천상 가족인 올림포스 12신이 가장 위대한 신격으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하찮은 악령부터 키벨레와 이시스 같은 경이로운 대지의 여신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신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163p

늑대인간

괴수들도 그리스·로마 민담의 단골손님이었다. 특히 늑대 인간이 자주 등장한다. 로마의 소설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늑대인간 이야기는 달빛이 비치는 길을 나그네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화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나그네는 갑자기 길가의 무덤 옆에 멈춰 서서 옷을 다 벗더니 늑대로 변한다. 공포에 질린 화자는 연인의 집으로 달음질쳐왔다. 181p

많은 그리스·로마인들은 미지의 세계 언저리에 존재하는 신기한 괴수들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심지어 헤로도토스의 금을 파내는 개미 이야기도 믿었던 것 같다. 185p

4부 올림픽과 콜로세움의 현장 속으로

레슬링과 권투

레슬링은 격투기 종목에서 가장 먼저 열렸다. 그리스 경기에는 체급이 없었기 때문에 챔피언들은 대개 체격이 거대했다. 235p

권투 선수들 역시 레슬링 선수들처럼 보통 헤비급이었다. 레슬링 선수와 다른 점은 링 위에서 진짜 사망할 위험을 직면했다는 점이다. 236p

재능 있는 선수들은 그리스 전역의 경기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명성과 경제적 안정성을 모두 얻기를 꾀할 수 있었다. 고대에 일부 챔피언은 이미 전업 프로 선수였다. 위대한 레슬링 선수이자 판크라티온 선수였던 테오게네스는 선수 생활을 통틀어 상을 천 번 이상 받았다고 전해진다. 완전한 진실은 아니라고 해도 그는 엄청난 부자였다. 239p

콜로세움

길이 188m, 폭 156m, 높이 52m, 출입구만 80여 곳, 5만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좌석 등 수치만으로도 압도적이다. 266p

간단히 말해 콜로세움은 로마 공학 기술의 승리였다. 거의 20층 높이에서 펄럭대는 천막 지붕부터 등불이 빛나는 미로 같은 지하까지, 광대한 건물 전체를 건설하는 데 고작 수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267p

5부 전쟁과 정치의 세계

코끼리 부대

코끼리들은 일반적으로 15~30m 간격으로 두고 일렬로 배치되었다. 코끼리마다 궁수나 투석구 사수 소형 부대가 배정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코끼리들이 후퇴하거나 작전행동을 할 수 있도록, 코끼리 부대와 다른 군사들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를 두었다.

작전이 개시되면 코끼리 부대가 밀어붙이며 진격했다. 만약 적군에도 코끼리 부대가 있다면 적군의 코끼리들을 먼저 공격했다. 때로는 적군의 코끼리들이 혼란에 빠져 날뛰고 후퇴하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다면 코끼리들끼리 결투를 벌였다. 303p

무장한 코끼리의 무게만으로도 어떤 구사 진형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일단 전선으로 밀고 들어오면 상아로 병사들을 찌르고 코로 들어 던져버리고 발로 짓밟아 죽임으로써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었다. 305p


책 뒤표지에는 "신화만큼이나 중요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책을 설명하기에 딱 알맞은 말인 것 같다. 오래전에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적이 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 10권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로마인 이야기'외에도 몇 권의 그리스와 로마의 생활과 관련한 책을 읽었다. 그러나 그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스토리가 디테일한 점이다. 물론 다른 책들도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엮여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눈앞에 생생하게 보이듯이 설명하고 있다.

보통 역사서를 읽다 보면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서 재미없는 부분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하느라 지루한 감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설명을 하면서도 지루한 감을 느낄 수가 없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너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서 쉽게 넘어가 수가 없다. 모든 페이지를 찬찬히 읽으며 당시의 생활상을 상상하며 읽었다. 마치 그리스·로마 시대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히 그려지는 느낌이다. 내가 그곳에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는 것과 같은 착각마저 든다. 정말 빠져 들어서 읽게 되었다. 40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분량의 책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이 좋았던 또 다른 점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그리스·로마 관련 책에서 보지 못했던 지식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었다. 사건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그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은 무엇을 먹었으며, 어떤 것을 즐겼고, 문화와 실생활을 속속들이 파헤쳐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오히려 적다. 대신 실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스나 로마 관련 드라마를 보며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과 궁금한 점들이 있었는데 그런 드라마 속 생활 장면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드라마 속 오류들, 왜곡된 부분들이 이 책을 보면 더욱 생생히 알 수 있게 된다.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정말 다른 어떤 그리스·로마 관련 책보다 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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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성공 수업 -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유근용.허준석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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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유근용

자기계발&재테크 교육회사 ㈜발품불패 공동 대표이자 경제경영 및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저자다. 중·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전국경제인연합회, LH주택공사, 삼성생명, 해커스 그룹, 대신증권, 온비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국방부, 전국 시도 교육청 등에 연 150회 이상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매 70건, 공매 124건 낙찰이라는 독특한 성공 경력도 지니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왕초보도 바로 돈 버는 부동산 경매의 기술』(공저)『1일 1행의 기적』『독기행 다이어리』『메모의 힘』『일독일행 독서법』 등이 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독행 tv를 통해 목표 실현과 자기계발&재테크를 돕는 글과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EBS 영어강사. 교사로 16년간 공교육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EBS 강사로 14년간 가르친 도합 30년 강의 경력을 지닌 영어교육 베테랑이다. EBS 매직 중학영문법 시리즈로만 100만여 명 이상의 수강생을 기록한 스타강사이며, 지금까지 총 400만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온라인에서 가르쳤다. EBS의 전 채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작하였고, 영역별 최고의 강사로 인정받아 EBS 국가대표 파견강사로 근무하였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든 유튜브 혼공TV에 무료 영어강의를 1200편 제작해서 보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다. 현재는 공사교육 영어교사들과 강사들을 모집하여 영어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단체 ‘혼공스쿨’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학부모 교육, 교육기관 컨설팅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허준석

국내 최대의 영어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혼공스쿨 설립자다. 공립학교에서 16년, EBS에서 14년 영어를 가르쳤다. 합산 400만 명의 수강생과 3,000편의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다. 현재(주)공공유니버스의 대표이사로 있으며, SNS 도합 13.6만명의 학셍, 학부모, 교사들과 소통하며 혼공 정신을 설파하고 있다.영어교육 부문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회교육위원회 교육대상을 수상했다.아울러 혼공영어 시리즈 포함 40여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고, 공사 교육기관들과 컨설팅, 강연을 통한 협업에 한창이다.

》 유근용, 초인 용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나도 이 분의 블로그를 종종 보기 때문에 책이 나왔다고 했을 때, 이 책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니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청난 독서가이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부동산 경, 공매 전문가로 더 알려져 있다. 책에서도 소개가 되고 있는데, 처음에는 독서와 자기계발로 시작하신 것 같다. 그러다가 부동산을 접하고 경, 공매를 시작하신 것 같다. 부동산을 그렇게 젋은 나이에 잘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시나 독서의 양이 선행되었기 때문이었다. 읽기 전부터 이 두분이 책을 통해서 나에게 어떤 지식과 지혜를 알려줄 지 정말 기대가 됐다.


책 속에서

1장. '초격차'를 위한 근본적 태도

나는 5년이 걸렸지만, 누군가는 2~3년 만에 해낼 수도 있다.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시간으로는 그리 길다고 볼 수도 없다. 25p

》 정말 동감한다. 5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멀고 긴 시간처럼 생각되지만 막상 5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정말 짧게 느껴지기도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가 무엇을 하던 하지 않던 어차피 시간은 흘러간다. 그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는 무언가를 하기를 선택하고, 누군가는 지금과 같이 살기를 선택한다. 지금과 같이 살기를 선택한 사람은 이야기한다. '뭐 달라질 것도 없을 텐데 뭣하러 힘들게 해.' 그렇다. 이 사람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다. 자신이 그렇게 믿는다면 힘들기만 하고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다른 선택을 한다. '한번 해보자.' 그리고 5년간 기존과는 다른 오늘을 사는 사람이 된다. 이런 사람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봐야 한다. 힘들어서 안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지나간 그 시간 동안 하지 않고 기존과 같이 살았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5년을 사용했는가? 다른 것을 하지 않은 사람은 5년 전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달라질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5년간 힘든 일을 한 사람 중 몇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몇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힘들었을 것이다. 그 힘듦을 통해서 달라졌다면 원하는 것을 얻었을 것이다. 만약 달라지지 않았으면 그래도 최소한 경험이라는 것을 얻었을 것이다. 5년간 힘든 생활을 한 사람은 무언가를 얻는다. 비록 그것이 내가 원하던 그 무엇일 수도 있고, 아니면 생각하지도 못한 다른 것일 수도 있다. 또는 그저 실패한 경험일 수도 있다. 만약 5년간 힘든 일을 한다면 최소한 경험이라도 얻을 수 있다. 최소한 5년간의 실패 경험을 얻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아닐까? 5년간 힘 안 든 일만 한 것보다는 잘 한 일이 아닐까?


'되겠다'가 아니라 '살겠다'로 바꿔보자


'내가 가진 능력을 누군가에게 나눠 줘서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삶을 살 거야.'

'남들이 싫어하고, 불편해하고, 어려워하고, 짜증 내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27p

》 미래 계획을 세우다 보면 목적과 목표라는 단어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말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표'라는 것은 이 책에서 얘기하는 '되겠다'라는 것과 비슷하다. '목적'이라는 것은 이 책의 '살겠다'와 비슷하다.

목표는 상태를 얘기하는 것이고, 목적은 지속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모습을 정의할 때는 목적으로 해야 한다. '살겠다'로 해야 한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목표'이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얘기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나의 모습과 삶을 정의할 수 있다.

목적이 뚜렷한 사람은 '재화'를 가진 사람이 된다. 재화라는 것은 물물교환의 수단이 된다. 그래서 타인과 교환할 수 있다. 돈이 필요하다면 그 재화를 돈과 교환할 수 있다.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능력자라고 불리고, 성공자라고 불린다. 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치 있는 무언가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적을 명확히 한다는 것은 남들이 필요로 하는 교환 가능한 무엇을 가지는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이다.

초격차 성공법

'초격차의 성공'은 성과를 얻어 내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멀리 보면 빠르게 성공의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 내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일단 실행을 한 뒤 끊임없이 수정을 해 나가는 것이 초격차의 길에 들어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42p

상산사세

유능한 장수는 상산에 사는 뱀 솔연과 같은 기세로 싸워야 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 뱀 솔연은 머리를 때리면 꼬리가 날아오고, 꼬리를 때리면 머리로 공격한다. 중간 몸통을 공격하면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달려든다. 초격차의 길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거칠게 전진하면서도 세심하게 방향타를 맞추고, 매 순간 나와 경쟁자를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이것을 다시 실행에 방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자신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초격차의 고속도로에 오를 수 있게 된다. 46p

실패는 성공의 길 위에 있다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단선적인 공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실패로 가는 길 안에 성공의 기회가 있고,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실패가 만든 성과가 함께한다. 차분하게 실패의 본질을 파악하고 대처하자. 56p

2장. 뻗어 나가는 힘, 장애물을 치우고 대안을 만드는 과정

성공 후에 고꾸라지는 이유

실패의 나락으로 접어드는 경우는 주변과의 관계 때문이다. '협업과 연대를 통한 성공의 방정식'이 허물어진 것이다. 자신이 잘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다. 그런 점에서 반드시 신중하게 관계를 다져 나가야 한다. 87p

인성이 좋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삶의 활력을 얻으며, 이 활력을 기반으로 더 큰 성공을 위해 달려갔다. 이 연구 결과는 성공의 길로 가는 매우 중요한 동력은 바로 인성임을 알려 주고 있다. 89p

누구나 순간순간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 나도 협업 상대를 고를 때는 사람의 됨됨이를 가장 먼저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다음의 그 사람의 성실성을 본다. 이 두 가지가 기본이 되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사고의 원인이 된다. 나도 협업을 하다 보면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곤욕을 치른 적이 몇 번 있다.

PART2 밸런스를 지키면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By. 유근용

3장. 나를 채워 넣어야 밸런스가 작동된다

자기 확신

따지고 보면 사람은 확신의 정도에 따라 아마추어와 프로로 나뉘고, 성공하는 자와 실패하는 자로 나뉜다. 프로는 확고한 확신 아래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 준다. 106p

4장.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밸런스 유지법

감사일기 쓰기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일이 '하루 100개 감사 일기 쓰기'였다. 하루에 감사할 일 100가지를 쓰는 것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오토바이를 탄 나로서는 누구보다 빨리 배달을 할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배달을 하고 나오다가 계단에 주저앉아 10개씩 감사 일기를 썼다. 그렇게 100일간을 지속하니 어느 순간부터는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151p

》 나도 몇 번이고 감사일기를 쓰다가 멈춘적이 있다. 고작해야 3~5개 정도의 감사한 점을 쓰는 것이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내가 잘못 읽었나?'라는 생각에 다시 읽어봤다. 내가 잘못 읽은 것이 아니라 저자는 하루 100개의 감사 일기를 썼다고 한다. '헉! 나도 이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오늘부터 실전해보려고 한다.

하기 싫은 일을 제일 먼저 하기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차라리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그 일을 해치워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일을 마무리하면 성취감도 들고, 그것을 미룸으로써 받게 되는 스트레스도 없어질 것 같았다. 157p

》 '개구리를 먼저 먹어라'라는 얘기가 있다.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자. 그러면 하기 싫은 일은 없어진다.

PART3 사이클을 돌리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By. 허준석

5장. 사이클을 돌리기 위한 예비 작업

'몽상가'가 될 필요가 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몽상'이다. 몽상은 현실에 기반하지 않기에 마음을 자유롭게 해 주고, 그 무엇이든 꿈꿔 볼 자유와 권리를 준다. 따라서 현실의 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현실을 감안하는 '상상'보다는 현실과 전혀 관계없는 '몽상'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202p

아무리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향해 갈 수 있게 하는 것은 '행동'이다. 이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일상에서의 '실천 근육'이다. 이 근육이 조금씩 자라날 때 꿈과 목표, 미래를 위해 성큼성큼 걸어갈 수 있다. 208p

》 저자는 몽상에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바로 행동의 중요성을 이어서 설명한다. 성공이란 그런 것이다.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뤄야 한다. 성공은 원래 그런 것이다.

6장. 퇴행할 것인가, 베팅할 것인가?

사이클 돌리기

한 번 사이클을 돌리면 전체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하게 되고, 성취감을 맛보기 때문에 일종의 쾌감을 느끼게 된다. 좋은 피드백이 있으면 날아갈 듯 기쁘고 실천 근육이 더 강해지며 그동안 낮아져 있었던 자존감마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244p

그렇게 전과정을 알게 되니 자신감이 확실하게 붙었고 그다음부터는 훨씬 일이 수월해지면서 재미까지 느끼게 되었다. 이후 점점 영역이 확장하기 시작했다. 공장 부지, 임야, 산, 도로로 손을 뻗쳤고 비록 소액이지만 계속 투자를 해닐 수 있었다. 이렇게 사이클을 돌려 보면 점점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 큰 일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든다. 246p

나는 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 '사이클 돌려 보기'라고 확신한다. 247p


참 재미있게 읽었다. 자기계발서이면서 그렇게 어렵지 않은 책이다. 그리고 두 사람의 공저 책이라 더욱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노하우가 들어가 있으니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다른 공저의 책과는 좀 다르게 편하고 좋은 책이었다.

두 분 모두 젊은 분임에도 큰 성공을 이루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들이 책에 잘 녹아들어 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어떤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중요한 것, 실행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멘토를 만들 것인지 등 정말 다양한 성공의 이야기들이 실제 경험과 함께 쓰여 있다.

이 두 분이 온라인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라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이 두 분이 왜 유명해 졌는지 알 수 있었다. 글도 좋고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솔직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반성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얻었다. 나도 이 두분처럼 몇 가지를 실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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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미술품투자는 처음이지?
엄진성 지음 / 학현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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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엄진성 대학 졸업 후 아일랜드에 있는 글로벌 IT회사의 회계팀에서 일했다. 그 후 우리나라의 대기업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재무상담사가 너무 하고 싶어서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다. 주변에서는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재무설계에 진심을 더하다'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고객 중심의 재무상담을 12년째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천 억대 자산가까지 두루 상담하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와 상담을 학 있다. KBS, SBS, CNBC, EBS, YTN라디오, 국방FM라디오 등에 출연하여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테크와 재무설계 전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서는 욜로재테크(2018, 학현사) 나는 아파트형 공장 투자로 100억 자산가가 되었다(2018, 원앤원북스) 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2019, 원앤원북스) 나는 30살에 경매를 시작해 40살에 은퇴를 꿈꾼다(2019, 노드미디어) 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2019, 노드미디어) 홈페이지 www.fsrs.co.kr 블로그 blog.naver.com/wouldyoustar 이메일 eomjinseong@gmail.com


목차


Chapter1. 이미 대세는 미술품 투자

Chapter2. 미술품 투자 기초편

Chapter3. 미술시장 이해하기

Chapter4. 미술품 투자 실전 사례

Chapter5. 미술품 투자 실전 따라하기

Chapter6. 미술품 투자를 즐기는 12가지 방법


​Chapter1. 이미 대세는 미술품 투자


​이제는 온라인으로

미술시장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바로 온라인이다. 온라인 미술품 구매가 대중화되고 있다. 19p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거의 모든 미술품 판매의 거래 이력이 온라인에 공개된다. 미술품의 거래 금액이 증가하고 해당 작품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미술품은 부자들만의 투자 대상이 아닌 누구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투자 대상이 되었다. 20p​

》 요즘 들어 미술품 관련 재테크 얘기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구매하는 사이트, 펀딩 사이트, 재테크 사이트 등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관련 강의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을 읽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도, 요즘들어 미술품 관련 이야기를 여러곳에서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NFT의 미술품 판매도 요즘 떠오르는 핫한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직 모르겠다. 단지 거대한 흐름이 시작되었다는 느낌같은 느낌 정도만 받을 뿐이다.


​Chapter2. 미술품 투자 기초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수품 플랫폼 사이트인 아트시(Artsy.net)에서도  매주 1,000점 넘게 온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30p

》 저자는 미술품 투자는 실전이라 책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영화로 공부하라고 얘기한다. 그것이 이해가 빠르고, 흥미를 만들기 쉽다고 얘기하고 있다. 미술품은 우리 삶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물질적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재테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는 미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경매 사이트, 갤러리, 아트페어 등으로 쉽게 미술품을 접하라고 얘기한다.

https://www.artsy.net/


아트넷

국내외 미술정보제공 아트넷, 대한민국 미술 포털 아트넷입니다.

www.artnet.kr


Chapter3. 미술시장 이해하기

 - 3장에서는 미술품에 대한 기초 상식을 쌓는 장이다.


​해외 갤러리


1) 가고시안 갤러리(Gagosian Gallery)

 - 가고시안 갤러리는 세계 최고의 아트커넥터이자 사업가인 래리 가고시안이 설립하였다. 뉴욕을 베이스로 전 세계에 총 19개의 지점이 있다. 갤러리의 매출은 1조 원이 넘는다. 전 세계 시장 매출의 1/30을 차지하고 1차 시장과 2차 시장 모두에게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58p


​2) 페이스 갤러리(The pace Gallery)

 - 페이스 갤러리는 1960년 아트케넥터이자 영화 프로듀서 및 감독으로 활동한 아놀드 그림처(Arnold Glimcher)가 설립한 곳으로 가고시안 갤러리와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60p


​3)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

 - 하우저 앤 워스는 스위스 출신 아트커넥터인 이반 워스가 우르술라 하우저의 딸 마누엘라와 결혼하면서 1992년 취리히에 개관한 갤러리다. 뉴욕에서 2009년에 처음으로 갤러리를 오픈하고 유럽 기반의 작가를 바탕으로 미국과 아시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갤러리다. 60p


4)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 데이비드 즈워너는 독일에서 유명한 거물급 아트커넥터 루돌프 즈워너(Rudolf Wirner)의 아들로 태어났다. 할아버지도 아트커넥터였고, 아버지도 유명한 아트커넥터였다. 1993년 소호(43 Greene St.)에서 작은 규모로 갤러리를 시작했다. 현재는 맨해튼에만 3개의 대형 갤러리를 운영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62p


​5) 페로탱(Perrotin)

엠마누엘 페로탱(Emmanuel Perrotin)은 미술계에서 신화를 쓴 인물이다. 페로탱 갤러리는 2014년 11월 단색화 거장인 박서보의 개인전을 파리에서 성공리에 열었고, 홍콩 분점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63p


6)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

1983년 설립된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은 런던, 파리, 잘츠부르크 등 유럽에 5개 지점과 아시아 확장팀을 보유한 국제적인 갤러리다.


​아트페어(Air fair)

'아트페어'란 다수의 갤러리가 한 곳에 모여 부스를 차려놓고 미술품을 판매하는 상업적인 행사다. 갤러리가 주축이 되어 미술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작가를 선정하고 홍보하며 컬렉터들에게 작품을 추천한다. 아트페어의 역사는 1913년 뉴욕에서 열린 아모리쇼(Armory Show)가 세계 최초의 아트페어다. 65p


2차 시장 경매회사

국내 경매회사

1. 서울옥션

2. 케이옥션

3. 헤럴드 아트데이 옥션

4. 라이즈아트

5. 아이옥션

6. 플리옥션


​해외 경매회사

1. 크리스티

2. 소더비

3. 필립스

4. 본햄스

5. 헤리티지


​Chapter4. 미술품 투자 실전 사례

 - 4장에서는 미술품 경매 실전 투자 사례를 공부해보는 단계다.

》 4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어떤 미술품을 구매하고 얼마나 수익율을 얻었는지에 대해서 소개된다. 170만원에 구매해서 17백만원의 판매로, 4년만에 약900% 정도 수익율을 올린 제품부터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단 수개월만에 수십퍼센트 수익을 올린 미술품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미술품을 감상하면서 재테크까지 할 수 있는 것이 미술품 투자의 장점이라고 얘기한다.


Chapter5. 미술품 투자 실전 따라하기

 - 실전 투자하기

서울옥션 투자 소개

https://seoulauction.com/


경매 프로세스

1. 회원가입

2. 경매 일정 체크하기

3. 작품 선택하기

4. 작품 컨디션 확인하기

5. 전시장 방문하기

6. 온라인 응찰하기

7. 낙찰대금 납부하기

8. 미술품 수령하기


미술품 관련 세금

 - 딱 한가지 기억할 것 : 작고한 작가의 작품 가격이 6,000만 원 이상일 경우에 한해서 세금을 낸다. 133p

 - 경매회사가 받는 수수료는 부가가치 과세 대상이다. 경매회사를 통해 낙찰을 받은 경우 낙찰자는 작품낙찰가 외에 낙찰가의 약 15~18%에 해당하는 '수수료'와 수수료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함께 지불해야 한다. 135p


Chapter6. 미술품 투자를 즐기는 12가지 방법

1. 미술품 컬렉션은 호기심화 성실함이 필요하다.

2.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품을 감상해라

3.주눅들지 말고 당당히 갤러리를 방문해라.

4. 저자의 두 가지 작품 감상법

 - 주관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마음대로 해석

 - 작품의 제목을 맞춰라.

5. 갤러리에 가서 작가를 만나라.

6. 작가의 전시에 초대를 받았다면 이렇게 해라

 - 작품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길 바란다. 153p

7. 미술품 경매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8. 오프라인 미술품 경매 참관은 이렇게 해라.

 - 펜을 들고 도록을 보면서 작품이 얼마에 낙찰되고 경합이 되는지 체크해 보면서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55p

9. 미술 관련 고급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방법

 - 우선 갤러리 종사자나 경매회사 그리고 미술업계 종사자들과 친분을 쌓고 신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156p

10. 위작은 항상 조심해라.

11. 미술품 조각 투자와 저작권 투자는 어떨까.

 - 고가의 미술픔을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플랫폼 이용 수수료, 작품 매도 시점의 리스크, 투자 기간 중 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157p

12. 미술품 시장, 지금은 호황인가 불황인가.

 - 지금의 미술시장은 말 그대로 '핫'하다. 미술 업계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 대체로 그렇다. 158p

 - '투자'와 '투기'의 경계선상에서 긴 호흡과 안목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투자를 하길 바란다. 159p


170페이지 정도의 다소 얇은 책이다. 하지만 정말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잘 담겨 있다. 얇은 만큼 군더더기가 없고, 핵심 내용만 잘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나와 같이 미술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하면 미술품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온라인으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옥션 같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나에게 맞는 작품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미술은 그런 것 아닐까? '앗. 이거 내꺼네' 그런 작품이 있다면 하나 정도 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트커넥터 상담, 구매사이트 https://kyuhyi.creatorli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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