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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컬쳐 앤 드림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MZ세대를 위한 생존방법과 문화의 미래, 퍼스널브랜딩 전략
이서진 지음 / 드림위드에스 / 2022년 4월
평점 :
특이한 주제를 다룬 책을 만났다.
표지에는 이런 말이 쓰여있다.
23살 음대생 CEO로 각종 매체 이슈, 베스트셀러 작가, 연주자, 댄서, 100회 이상의 클래식 파티 결합 '최초' 시도, 국내외 미인대회 경험
연 100권 이상의 책 기획 및 베스트셀러 다수 배출, 출판사 대표 CEO
책을 읽기 전 사람이 궁금해졌다. 23살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매년 책을 내고 있고 6년 차라는 얘기가 있으니 현재 나이는 아마 29살인 것 같다.
표지에는 현재 정말 핫하고 트랜디한 단어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MZ 세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 소개
이서진
저자 : 이서진
이서진 저자는 김구라, 박명수, 한혜진이 진행하는 성공한 여성 CEO 커리어우먼의 연애 잠금 해제 프로젝트 IHQ방송 리더의 연애 프로그램 외 다양한 언론에서 음악, 미술, 댄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연 순수익 7억 이상의 젊은 CEO로 소개된 바 있다.
서울대 음대 출신 피아노 전공인 어머니와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동생의 영향으로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어 이화여대 관현악과에 입학하여 많은 음악활동들을 하였으며 경영학과 교수님이시자 경영대학원장, AI 융합대학장이신 아버지를 보며 창업, 사업, 경영 역시 자연스럽게 배운 저자는 『꿈을 찾는 음대생』을 계기로 더컬쳐앤(구: LSJ 컴퍼니)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자사 주얼리 브랜드 Lucia Jewerly는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에도 진출하였으며 각종 셀럽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다. 압구정 로데오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으며 스와로브스키로 만들어져 해외 모델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이며 다양한 미술 작가들의 작품에 주얼리를 붙이는 새로운 시도 또한 한 바 있다.
또한 매년 100명 규모의 생일 파티를 진행하고, 2019년에는 지하철 광고를 시도하는 등 한국의 파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 키조이스, 문화예술인을 위해 더컬쳐앤 아티스트 후원 프로젝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2022년엔 가로수길 스튜디오에서 공식적인 더컬쳐앤 클래식 파티 진행 시작, 재즈와의 콜라보, 베이스 2대로만의 연주, 정통클래식, 성악 공연, 국악 편곡된 댄스 공연, 음악인들 및 출판고객 PR 시간 등 다양한 파티를 시도하였다.
강연 경력으로는 건국대 새 교양 스콜라리움 “꿈을 찾은 스타트업, MZ세대에 N잡러로 살아나는 법” 특강, 통영시 사업추진 초청특강 퍼스널 브랜딩 강의를 비롯하여 중·고등학생 진로를 위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진로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OSMU와 퍼스널 브랜딩 중심의 출판 마케팅 활용 전략에 관한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그녀가 설립한 더컬쳐앤은 여러 개의 출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드림위드에스 출판사는 ‘단순 찍어내는 책이 아닌, 남들이 읽고 싶은 책이 되고 팔릴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 다수 보유의 기획팀 및 각 분야별로 체계적인 팀과 함께하여 책 낸 이후의 브랜딩 마케팅까지 올인원으로 진행한다. 연 1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여, 모든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CEO/유명인/정치인부터 개인과 일반인까지 극찬하고 있다.
저서
매년 한 권씩 책을 내며 어느덧 6년 차가 된 그녀는 저서로는 2017년 베스트셀러 『꿈을 찾는 음대생』, 『꿈을 찾는 직장인』, 『꿈을 찾는 수험생』, 『20대가 20대에게』, 『꿈을 찾는 스타트업』 등의 책을 집필하였다.
수상경력
-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인물 대상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부문
- 스포츠서울 차세대리더상 음악 부분
- 한국소상공인지원센터 문화발전 진흥대상 작가 부문
- 글로벌컨슈머대상 기업 부문
- 미스관광선발제전 선, 인터내셔널 슈퍼스타 슈퍼 퀸 모델대회 베스트감독상,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 미 등
- 2020 Miss Aura 한국 대표(터키), 2021 Miss Elite 한국 대표(이집트)
- 2021 제4회 한국미술 리더전에 출품하여 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서 발표하 였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를 하였다
유튜브: LSJ컴퍼니 파티
인스타그램: 1994seojin2
홈페이지: www.lsj컴퍼니.com
목차
PART 1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미래의 변화 조망
PART 2 NFT
PART 3 인터넷 스마트폰 그리고 메타버스
PART 4 MZ세대로서 미래를 향한 준비: 더컬쳐앤 프로젝트
PART 5 책 출판을 해야 하는 이유, 퍼스널 브랜딩과 마케팅 브랜딩의 개념 (Feat. 지금까지의 다양한 경험)
PART 6 문화예술로 융합되는 지속가능한 기업인의 꿈
PART 7 지속가능한 꿈을 위한 필수 습관 및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APPENDIX스타트업의 Start에 필요한 재무지식
》 책 표지에서 내용이 궁금해졌는데, 저자 소개를 보니 '진짜 이런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목차를 보니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거의 종합선물세트 수준이다. 책 표지의 트랜디한 단어들, 화려한 경력의 저자, 그리고, 종합선물세트 같은 목차까지 이 책이 정말 너무 궁금해진다.
PART 1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미래의 변화 조망
빅데이터
》 시작은 사회와 기술의 발전 그리고 인공지능과 AI에 이르기까지 현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한다. 그리고 내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빅데이터들의 공통점은 3가지이며, 3V로 나타낼 수 있는데 3V란 크기(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이다. 크기(Volume)은 수십 테라바이트 혹은 수십 페타바이트 이상 되는 규모의 데이터 속성을 의미한다. 많은 데이터라는 의미가 된다. 속도(Velocity)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속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에서는 디지털 데이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생산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저장, 유통, 분석 처리가 가능한 성능을 의미한다. 다양성(Variety)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의미하고 정형화된 데이터뿐 아니라 사진, 오디오, 비디오, 소셜 미디어 데이터, 로그 파일 등 비정형을 모두 포함한 데이터들이다. 26p
》 데이터라는 것은 사람이 지나가며 남긴 흔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빅데이터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분석해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다양한 흔적들 속에서 유의미한 패턴이 보인다면 그것을 활용해 예측이라는 것이 가능해진다. 빅 데이터란, 과거의 사람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이라 본다. 이 책에서도 이런 방대한 데이터는 '미래 경쟁력의 우위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 26p'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분명 빅데이터는 그 어떤 자원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그것은 사람을 읽는 일이기 때문이다.
》 그 외에도 많은 기술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블록체인 기술의 현황과 3D/VR, 클라우드, 양자컴퓨터, IOT, 생명공학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들의 발전과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ART 2 NFT
》 최근 얼마 동안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열기는 메타버스로 넘어갔다. 제페토와 게더타운으로 대표되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처럼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부각되고 있는 기술은 역시 NFT이다. NFT를 모르면 마치 미래에 부를 얻을 수 없을 것처럼 소개되며 요즘 가장 핫한 기술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1장에 내용을 넣지 않고, 하나의 챕터를 통해 소개한다는 것은 저자 또한 그런 NFT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어서였기 때문일 것이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불가토큰' 혹은 '대체불가능토큰'으로 번역된다. NFT는 암호화된 거래명세를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김으로써 고유성을 보장받는다. 특정 개인이나 기관으로부터 임의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고유성을 보장받는 정통 방식과 다르다. 아무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에 대해서도 '고유 소유권'을 발행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72p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
무 신뢰성(trustless)을 들 수 있다.
개방성(openness)이다.
결합성(compos ability)이다.
상호운용성을 들 수 있다.
상호운용성은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통해서 메타버스 위에 실행될 것이다.
》 책에서는 디지털 파일화된 명화에 NFT 기술을 접목해, 이를 모아 둔 Google Arts & Culture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계에 불고 있는 NFT 바람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먼저 맞이할 분야는 예술계일 것이다. 그리고 많은 온라인 예술작품들이 탄생할 것이다. 하지만 NFT의 미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NFT는 우리 삶 거의 모든 곳으로 들어올 것이다. 우선 상품의 경우 진품을 증명할 NFT를 발행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명품 백을 구매한다면, 진품 증명은 제조사가 발행한 NFT로 대체될 것이다.
게임은 이미 NFT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이템에 NFT 기술이 접목될 것이다. 가정에서도 수많은 제품이 NFT를 통해 인증되고, 보안 영역도 NFT 기술이 사용될 것이다.
PART 3 인터넷 스마트폰 그리고 메타버스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레고 모양의 아바타와 함께 가상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 플랫폼이다. 현재 로블록스의 월간 이용자는 1억 8,00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에서 67%는 16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4p
포트나이트
전 세계 이용자 수가 3억 5,000만 명이 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104p
레퍼 트래비스 스캇은 파티로열 모드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공연 당시 1,230만 명이 동시 접속하였으며, 공연 관련 수익은 2,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콘서트 이후 트래비스 스캇의 음원 이용률이 25% 상승하였으며, 트래비스 스캇의 아바타가 착용하고 있던 나이키 신발도 인기를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해 9월 BTS도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파티로열 모드에 처음 공개하였다. 이용자의 아바타는 BTS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함께 안무를 따라 추기도 하였다. 105p
》 지금 하는 일 때문에 메타버스를 조사한 적이 있다. 특히 로블록스에 대해 깊이 조사했었다. 그러면서 로블록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우선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다. 책에 나온 것처럼 레고 모양의 아주 단순한 아바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투박한 것이 왜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 투박함이 장점이었다.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맵을 만들 수 있다. 네모를 쌓아가는 형식으로 제작하면 되기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창조할 수 있다. 그 방식이 너무 간단하고 쉽기에 초등학생도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아이들도 로블록스를 하면서 자신만의 집과 건물들을 만들곤 한다. 누구의 가르침이나 배움도 없이 말이다.
만드는 것이 쉬워지니 창작가가 많았고, 그 창작자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로벅스라는 화폐를 통해 창작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 물론 게임을 만들 때는 건물을 짓는 것보다는 힘들지만 다른 게임 제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쉽게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로블록스를 좀 해보면 느끼게 되는 게 로블록스 안에는 이 세상 거의 모든 게임 종류가 있다는 점이다.
포트 나이트는 배틀게임이지만 그보다 '트레비스 스캇'의 공연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책에 쓰여 있는 것처럼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공연장이 없어도, 가수가 나오지 않아도 공연을 하고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메타버스는 이렇게 새로운 세상을 창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세상은 현재 세상과 맞물려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도 올 것이다.
PART 4 MZ세대로서 미래를 향한 준비: 더컬쳐앤 프로젝트
》 3장까지가 현재 시대의 이야기였다면 이제 4장부터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저자의 하는 일, 더컬쳐앤 프로젝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더컬처앤의 최우선 목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통한 문화예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고 146 p에 써 놓고 있다.
나는 '키조이스'의 공연기획 및 연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팀을 이끌며 문화 예술 분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나의 진두지휘 아래 '키조이스'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메트로 버스킹 공연, 파티 행사 공연 등에 참여했으며, 국악과 클래식 음악, 대중가요와 클래식이라는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제일 중요하다. 마케팅 방법 수단은 있지만, 마케팅할 콘텐츠가 없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우선인데, 자신만의 확실한 콘텐츠가 없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우선인데, 자신만의 확실한 콘텐츠를 만들려면 N잡러일 경우 확률이 높아진다. 147p
신기술의 사업 적용
》 그리고, 자신이 사업에 신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적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분명 제품을 만드는 방식은 기존과 같이 하지만 그 위에 현재 변화하고 있는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제품 홍보를 하기 위해 VR을 통한 제품 마케팅에 대한 얘기라든지, 음원 콘텐츠에 NFT를 적용해 거래하는 기술 준비 중이라든지 하는 얘기들이 있다. 하직 VR과 NFT를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하지만 저자가 운영하는 회사인 더컬쳐앤은 이런 어찌 보면 실험적인 작업들을 시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실험적인 사고와 노력이 20대의 음악가가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싶다. 책 속의 글을 보자.
NFT는 이런 디지털 아이템에 조작 불가한 고유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원본을 인증해 준다. 이로 인해 디지털상의 고유한 창작물에도 희소가치가 부여되고 있다. '디지털 아이템의 원본을 증명하는 기술' 이것이 바로 NFT 기술의 본질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메타버스(가상 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으로 된 NFT는 온라인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51p
퍼스널 브랜딩
》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얘기도 나와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채널, 그것이 홈페이지나 sns 채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책을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AI 기술을 통해 글쓰기도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나도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보고 싶다. 그리고 AI를 이용한 글도 써보고 싶다.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먼저 개인 브랜드를 소개하고 홍보하며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 아직은 화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페이스북 페이도 좋을 것이고, 블로그도 좋을 것이다. 나는 어딘가에서 상을 받았거나 특별한 활동을 할 때마다 활동 이력에 하나씩 추가해 가면서 개인 브랜딩이 될 만한 페이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강연에도 나가 보게 되었고, 유튜브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좋은 퍼스널 브랜딩 방법은 그만의 스토리를 담은 책을 출판하는 것이다. 책을 쓰는 것 자체가, 즉 자신의 인생을 텍스트로 정리해서 남긴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157p
PART 5 책 출판을 해야 하는 이유, 퍼스널 브랜딩과 마케팅 브랜딩의 개념
(Feat. 지금까지의 다양한 경험)
》 이서진 대표가 운영하는 더컬쳐앤 출판은 여러 개의 출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형별로 다른 출판사의 이름으로 출판을 한다고 한다.
브랜딩의 차별화, 연간 100권 이상을 출판하는 이유
》 어떻게 연간 100권 이상을 출판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그 내용이 나온다. 자기 책을 출간하면서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마케팅이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나라의 시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책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어렵게 책을 쓰기는 했는데 막상 책이 나오고 나면 다시 마케팅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더컬쳐앤은 이런 부분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책을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을 통해 책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다른 출판사와의 차이점으로 보인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컬쳐앤이 단순 출판사만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미 공연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제품 제작에 대한 일도 하고 있어 그 모든 일이 출판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모든 배경에는 저자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더컬쳐앤은 '당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 드립니다.'를 목표로 도전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 있다. 이 대표를 필두로 구성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출판 및 마케팅, 브랜딩 컨설팅을 비롯해 파티 연출, 공연, 예술, VR 사업, 교육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더컬쳐앤의 주력 사업은 출판 및 마케팅 분야다. 도서 출판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기획부터 홍보까지 총괄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인생관, 성공 스토리,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연간 100권 이상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181p
》 책 컨설팅을 하면서 질문지가 나와있는데, 이 질문지가 상당히 맘에 든다. 나도 책쓰기 컨설팅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어떤 주제를 쓸지를 정하는 것이다. 보통 책을 쓰고 싶다고는 해도 어떤 내용을 어디까지 쓰겠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쓰고자 한다면 인생 전체를 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많은 이야기 중에서 일부분만을 써야 한다. 그리고 그 일부분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때 아래 있는 질문지를 사용하면 개요를 잡기 정말 좋을 것으로 보인다.
◆ 1차 질문지
- 왜 책을 쓰려고 하는가
- 학창시절부터 현재 나이까지 나이대별 이야기
-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 10가지
- 중요한 인생철학관 10가지
- 행복했던 적 10가지
- 힘들었던 적 10가지
- 인생 극복법 10가지
- 인생에서 남기고 싶은 명언 10가지
- 다른 사람이 본 나의 모습
◆ 2차 질문지
-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10가지
-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
- 원래 꿈꿔 왔던 목표
- 일을 하며 느낀 노하우 10가지
- 일을 하며 행복했던 순간 5가지
- 인생의 취미와 즐거움
- 인생의 가치 5가지
- 세상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 5가지 188p
》 이 정도의 답변만 있다면 책 목차는 충분히 나온다. 그리고 대강의 컨셉도 설정이 가능하다. 나도 다음에 이 설문지를 써서 질문을 해봐야겠다.
PART 6 문화예술로 융합되는 지속가능한 기업인의 꿈
》 더철쳐앤의 차별적 팀워크 부분을 읽으면서 관심 가는 부분이 있었다. 아래의 꿈을 도와주는 사업의 전체적 체계였다. 특히 '가설 설정'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설을 설정한다는 것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상상을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다. 기획에서 가설 설정보다는 목표 설정이라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설 설정이라고 하면 상상하는 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논리적 사고 → 문제 인식 → 투입되는 리소스(시간, 입력, 자본) 예측 → 강점 분석 → 우선순위 → 리스크 → 가설 설정 → 변화될 수 있는 것들 정리 → 합리적 방법을 찾기 위한 직관력으로 한 번 더 다듬기 → 기획 완료’가 바로 그 방식이다. 처음 아이디어의 제공과 진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되, 진행의 틀을 스스로가 잡아가며 일할 수 있도록 해 둔다. 그렇게 하면 회사도, 회사에 소속된 개인들도 무너질 일이 결코 없다. 219p
》 가치에 대한 이야기와 굿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부분이 있다. 글을 보면서 대표님 참 재미있게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직원들도 참 재미있게 일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게 잘 하시는 듯 보인다.
》 책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공연기획도 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생일파티였다. 생일 파티는 그저 술집에서 친구들과 하거나 가족과 저녁 먹는 것쯤으로 생각한 나에게는 참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나도 내후년 정도에는 생일파티를 해봐야겠다.
》 7장에서는 저자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 시작은 습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저자는 메모와 매뉴얼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 매뉴얼화해서 정리한다고 한다. 그렇게 한 번의 경험을 머릿속에 입력하여 내재화하는 노력을 한다고 한다.
시간 관리에 대해서는
항상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면 밀린 일을 한다고 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데드라인을 정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자주 한다고 한다.
》 미인대회, 아이돌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20대에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중해서 읽었다. 참 흥미로운 사람이고 참 흥미로운 책이다. 그리고 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나의 20대, 다사다난하기는 했지만 그냥 철없는 20대를 보냈다. 나의 30대, 그냥 회사를 다녔다. 나는 40대가 되어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고, 새로운 일을 벌이기 시작했고, 이제야 N잡러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일들을 20대에 시작해서 그 누구보다 잘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책의 구성이 다른 책과는 좀 다르다. 특이하다. 읽는 내내 '책 참 신기하게 구성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구성할 때는 일반적일 형식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씩 벗어난다. 그래서 상당히 흥미로웠다. 아마 저자의 인생관이 책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닐까 싶다. 기존 있는 방식처럼 하지 않고, 독특하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것을 거의 비슷하게 따르면서도 중간중간 튀는 부분이 있는 모습이 아마 저자의 삶의 방식과 닮아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만을 봤을 때와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이 정말 많이 다른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20대가 쓴 퍼스널 브랜드 책이 과연 무엇일까? 그것도 음대 졸업생이 어떤 얘기를 할까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기대보다는 호기심이 컸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완전히 달라졌다. 내가 생각하는 20대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노련한 사업가의 모습만 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멋진 대표의 이야기만 있다.
퍼스널 브랜딩을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회사를 운영해 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분명 지금까지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