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쉬운 주식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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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우리나라 주식은 미친 듯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식을 하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하고 위험한 투기라고만 여겼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마저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이상하게 쉬운 주식』은 이렇게 주식을 처음으로 대하는 사람들, 주식의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내가 지금까지 접했던 주식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쉽게 설명을 하는 책이다.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 소개 책처럼 너무도 상세히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내용이 별로 없어서 쉬운 책은 결코 아니다. 그 설명 방식이 쉬울 뿐이지 주식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상하게 쉬운 주식』은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주식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모르고 있던 것이나 놓치고 있던 내용들이 있었는지 나의 주식 습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주식이라는 것은 모르고서 하면 투기가 된다. 하지만 자신이 아는 만큼만 하면은 건전한 투자가 된다. 지금까지 내가 주식에 대해서 모르고 투자하고 있었다면 그것은 투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되기 위해 기본을 익히고 주식을 했으면 한다. 주식에 관한 많은 책이 있지만 주식 초보자라면 『이상하게 쉬운 주식』을 읽어보고 자신의 기본기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


외국인 투자 비준 :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시가총액 대비 30% 이상

외국인. 기관. 개인투자자의 매매 패턴


경제지표와 주가의 관계 핵심 요약


ETF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펀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ETF를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으면 펀드에 가입한 것과 같고, 매도하면 퍼드를 환매한 것과 같죠. 일반적으로 기준 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인덱스펀드(Index Fund)가 많습니다. 144p


여기 쓴 것 외에도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 특히 6장에 있는 '종목 분석 방법'은 몇 번이고 다시 읽어봤으면 한다.

주식이라는 것은 결국 회사의 가치를 맞추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 공부는 필수일 수밖에 없다. 좋은 회사, 좋은 제품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찾고 그 회사에게 투자를 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 주식투자이다. 그렇기에 회사를 모르고 투자를 할 수가 없다. 주식의 차트 보는 법, 테마를 잡는 법, 경제를 읽는 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회사의 성장세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6장에서는 재무제표 보는 법과 분석하는 툴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으니 그 툴을 이용해서 내가 투자할 회사의 건전성과 성장성을 익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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