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돈관리다 - '구멍'은 막고,'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한 줄 평: 장사를 하려면 한계이익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이익부분을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다.

 

누가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가 생각났다. 꽃집이라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설과 같은 전계 방식을 통해 돈 장사에서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의 형식을 빌려 쓰고 있기 때문에 읽기가 편하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오류를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 책은 '꽃집'이라는 소재로 이 부분을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했거나 시작할 예정인데 아직 회계 지식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보실만한 책이다.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회계지식이라는 것은 알아야 하지만 소규모 장사를 하는 일인 창업자과 영세사업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니즈에 잘 부합하는 책이다. 나 또한 이 책의 예시들을 통해서 회계 특히 이익구조에 따른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책에서는 이익에 관한 얘기를 중요하게 다르고 있다. 특히 한계이익의 관점에서 바라본 매출과 영업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매출을 늘리면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는 비용의 문제가 사업의 성공을 좌우한다. 매출이 늘어도 비용이 따라 늘어난다면 매출의 확대에 대한 이익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고정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도 변동비 부분은 잘 관리가 되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원가를 낮추거나 배송비, 잡비 등의 금액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

책에서는 한계이익이 보통 25%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매출금액에서 제품 원가와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85% 미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충분한 이익을 낼 수 있는 한계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광고를 한다든지 사람을 채용할 때도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광고를 하거나 신규인원을 채용해서 얻을 수 있는 한계이익이 추가된 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고 100만 원을 들일 때 한계이익(매출액-원가-변동비) 이 1만 원이라면 100개를 더 팔아야 광고를 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즉 광고를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10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은 매출 100만 원이 아니고 원가와 변동비를 뺀 금액이 100만 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익분기 매출은 고정비를 한계이익률로 나눈 것이다. 즉 고정비가 2억, 한계이익률이 20%라고 한다면 2억/20%로 10억이 되는 것이다. 즉 손익분기 매출이라는 것은 한계이익(매출-원가-변동비)를 제외한 이익이 고정비와 같아지는 시점을 얘기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익이 모든 비용과 같아지는 시점을 말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 정리

비용: 회사를 운영하는 데 드는 돈을 모두 합친 금액 59p

비용: 경비+기타 금액

비용: 고정비+변동비

고정비: 물건이 잘 팔리든 팔리지 않든 드는 비용

변동비: 팔면 팔수록 드는 비용

이익 6가지

매출 총이익: 총 수익 (매출-원가)

당기순이익(순이익): 매출액-비용 (매출 총이익 - 모든 비용 (법인세 포함))

: 순이익은 회사가 영리 활동을 할 때 최종적으로 나오는 성과

한계이익: 매출액-변동비

영업이익: 매출액 - 매출원가-판매비-일반관리비(매출 총이익-일반관리비)

; 실제 자신의 영업, 본업을 통해 얻은 이익

경상이익:

세전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

손익분기점 매출액=고정비/한계이익률

; 한계이익이 고정비와 동일해지는 시점의 매출액

적은 경비로 이익을 내는 조직운영 원칙

1.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2. 사람 대신 외주의 활용

3. 자금 조달 고려 직원의 채용

종업원 1명단 한계이익: 연간 한계이익/사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의 수

책 속에서

한계이익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머니 파워가 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98p

한계이익률(%)=한계이익금/매출 X100

'돈 버는 회계'의 출발점은 경비를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하는 것이었죠. 이것으로 한계이익(매출-변동비)을 명확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107p

한계이익률을 올리면 손익분기점 매출액은 내려가게 되죠 122p

직원 1명단 한계이익은 평균적으로 중소기업이 1억 원, 상장기업이 1억 5,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1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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