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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루틴 - 나에게는 건강한 루틴이 필요해
염혜진 지음 / 더블:엔 / 2021년 10월
평점 :
독서모임에서 서평단으로 책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평소 내가 좋은 잭만 읽는다는 고집이자 기준이 있었으나, 최근의 내 모습에서 건강한 루틴은 거의 없어지고 늘어짐과 게으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했기에 모집글을 보자마자 홀린듯이 신청했습니다.
최근 루틴, 습관에 관련된 자기계발서들이 많이 출판되었습니다.
자기계발에도 트렌드가 있는지라 코로나 시국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루틴과 습관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음을 사람들고 알게 되었기 때문일까요?
책의 제목은 사실 그렇게 잘 지은듯 하진 않습니다. 너무 평이한 단어의 조합이랄까요. 선뜻 손이 가진 않는 제목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루만에 완독한 소감을 말하면 책은 쉽게 잘 읽히나 제목에서 유추한 제 기대는 거의 들어맞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어 있습니다.
정글, 육아, 직장, 내 마음, 집안일
목차를 보면 책의 구성과 타겟층을 명확히 알 수 있는데, 역시나 이 책에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은 워킹맘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HABIT>이라든지 <습관의 힘>과 같은 루틴 형성의 과학적 원리나 체계적 방법을 설명하는 자기계발서와는 주제나 목표 등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힐링에세이? 사람의 삶? 그리고 저자가 겪은 인생의 고난들을 헤쳐나가는 스토리 정도로 귀결되겠네요.
저와 같이 인생의 그래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거나 살짝 바닥을 기고 있는 분들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다만 평소 자기계발서를 많이 접하신 분들에게는 평이하고 노멀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과학적이고 딱딱한, 코치의 지시보다는 말랑한 인생 선배의 조언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저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