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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의 말 연습 - 아들의 평생 습관과 공부력을 결정하는 엄마 말의 힘
윤지영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평점 :
#아들엄마의말연습 #윤지영
#아들잘키우기 #상황별대화법

나 #아들맘 맞다.
내 자식이기에 닮은 점도 많긴 하지만
현재 나와는 참 많이 다른 성향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
육아서 찾아 읽기 시작하면서
#아들 뭐라뭐라 들어간 책들 참 많이 뽑아 읽었다.
개인차는 있을지언정 그만큼 쉽진 않다는 것.
(간혹 드물게 거저 알아서 잘 크는 것 같은 아들이 주변에 한 둘씩 있긴 하지만... 타고난 성향도 있지만 잘 다뤄낸 숨은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작가님도 남매를 키우는 엄마이자
초등 교사 경력으로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보아오셨기에 그 차이를 알고,
이렇게 아들 꼭 맞춤 #말연습 책을 내주셨다.
*** 아들 키우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키워드
지시, 규칙, 대화
이것만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해도
현재 아들 육아에서 절반 이상은
에너지 소모를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p.125 언제 지시하고 언제 대화하면 좋을지 부모가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하지만 절~대 쉽지 않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연령에 따라 융통성은 가지되,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나누어 예시 대화와 그림, Q&A로 이해를 돕고
간단 Quiz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예시 대화문을 읽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아마 뜨끔하신 분들도 꽤 많을 것이다.

나 나름대로는 무조건적인 지시와 명령보단
설명과 이해 위주로, 존중하고 대화하며 키워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힘든 점도 있었고
감정 호소나 긴 부연 설명에 내 에너지만 더 뺏겼던 적도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꼼꼼히 책을 읽고 나니
좀 더 명료해진 부분도 있고, 나를 다시 돌아보며
'이런 점에서는 내 말투를 좀 바꿔볼 필요성이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 경우엔 아들에 비해 호불호나 주관이 좀 약한 편이라
마음이 흔들리거나 허용적인 면이 다소 있고
단호함이 부족한 측면이 꽤 있다고 생각되어..
아들한테 "엄마가 이럴 땐 더 단호해야 되는데,
이런 점이 좀 부족했네. 더 노력해야겠어." 라고 얘기하니,
우리 아들은 아니라며~
지금 엄마가 너무 단호해서 오히려 문제라고... ㅋㅋㅋ
p.44 질문은 자각, 각성을 일으키는 강력한 지시 도구입니다
p.62 통제의 근거는 사람이 아닌 규칙이어야 합니다.
p.77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아들 육아의 핵심은 규칙입니다.
[실천편]에서는 칭찬, 감정 조절, 게임 상황, 갈등 상황, 일상생활에서 지시와 대화 상황을 구분하고,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우리집에서는 #초5아들 책가방에서 텀블러(물병) 스스로 꺼내놓기와 식사 후 식탁에서 먹은 그릇 싱크대로 치워놓기 실행중이다.
엄마 일이 아니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이라는 건
미리 대화로 숙지하고 설명했고!
시간 효율상 급한대로 내 손이 먼저 하게 된 경우가
많았는데.. 아직까지 나만 더 답답하긴 해도 버티고,
스스로 하도록 말하고(명령) 기다리고, 칭찬하고
그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안 되고,
열 번해도 안 되고,
백 번 넘어간 거 같기도 한데 척척 아직 안 되고,
("아들아~ 천 번쯤 연습하면 익숙해지겠니?")
금요일날 가방에 꽂혀있던 텀블러는 월요일 아침
등교 직전 '내놨다'며 해맑게 웃고 있는 아들 얼굴을
마주하기도 하고,
식탁 위 다 비운 그릇은 주시하고 있다가
아무 생각 없이 또 엉덩이만 떼고 돌아서는
아들의 뒤통수에 대고 "아들~ 그릇!"
다시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그래도 장점이 많은 우리 아들이니까. ㅎㅎㅎ
p.176 아들의 좋은 점을 찾아내고 발견하고, 감탄하고, 기뻐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게 낫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 #북라이프 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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