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신경쓰고말았습니다나도 원래 이것저것 신경 많이 쓰이는 성격이라벌써 제목부터 공감이 갔다.커버를 벗겨낸 노랑 표지도 넘 예뻤고.문득 비눗방울처럼 몽글몽글 피어난 생각들을놓치지 않고 그때그때 메모하고 그려내기란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때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에 이끌려 펴봤지만엉뚱한 상상력에 더해 쉽게 알 수 없는 끄적임에'잉? 근데 이게 뭐지?' 하기도 했었다.그런데 또 하나하나 들여다보면내 머릿속에도 문득문득 스쳐 지나갔던 생각들,멍때리다 가시처럼 솟아난 생각들,평상시 반복적으로 떠올랐던 생각들 등등비슷하게 공감되는 #생각그림 들을 발견하곤 한다.별거 아닌 것들이라무심코 흘려보낸,일부러 외면했던,완벽하지 않은 것 같은 그런 잡생각들이지만그렇기 때문에 더러는 위로가 되고내가 붙잡지 못한 생각들을 페이지 안에서 붙잡고함께 공감하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역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어? 이건 뭔가?' 하고 들여다보며 책장을 넘기다가반갑게 느껴지는 그림들에 시선이 머물며나도 또 다른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문득 떠오르는 일상의 엉뚱한 생각들이아이디어가 되기도 하니 함께 붙잡아 보겠는가?#아주작고작은일 #일상 #생각#그림에세이 #스케치집 #신간소개 #요시타케신스케 #주니어김영사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