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창업학교 - 부자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어린이를 위한 창업 교육 동화 열두 살 경제학교
권오상 지음, 손수정 그림 / 카시오페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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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창업학교 부자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어린이를 위한 #창업교육동화



 

부자 되고 싶어하는 아이와 같이 살아서 경제책에 관심이 많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금융 전문가이신 저자는

의도적으로 민준이와 서연이의 #창업 이야기를

각각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동 소설의 고전에 빗대어 쓰셨다.



 

바로 '톰 소여의 모험'과 '키다리 아저씨'의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개인 차이도 물론 있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남녀의 취향 차이가 더 뚜렷하게 나뉘기도 하는데 이를 잘 반영한 듯 하다.



 


 

전작인 '열두 살 경제학교'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이야기 흐름과 개념 이해 면에서 더욱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저자의 다른 책도 도서관에서 더 대출해왔다.

'열두 살 창업학교'의 민준이와 서연이는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초등 5학년 주인공들인데

겨울방학, 이들은 가까운 친구들과 우연한 기회에

창업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민준이와 남자 친구들은

온라인 모임 회사 '게임의 나라'를,

서연이와 여자 친구들은 환경 간식 회사 '에코'를 만들어

'스타트업' 이란 것을 경험하게 된다.

 

p.82 완벽한 기획은 처음부터 있기보다는 반복적인 시행착오로써 찾아 나가는 거예요.

p.120 창업 자본은 너희는 안 내도 좋아. 내가 다 낼거니까. 대신 회사의 지분은 다 내 거야. 알겠지?

 

머리를 맞대고 창업 아이템을 정하고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의견을 내고, 충돌하고, 또 맞춰가는 과정도

이야기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p.179 누군가를 높이 사는 마음은 그의 말이 아닌 행동이 본받을 만할 때 생겨나기 마련이었다.

 

등장 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 용어도 습득하게 되고

아이들이 앞으로의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도

보다 넓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창업 캠프에 참가하여 어떤 팀이 더 잘 했는지,

팀의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대해 이해하고

창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참 좋았다.

 

p.199 우리가 생각한 비즈니스의 세 가지 기준은 첫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행복한가, 둘째, 비즈니스가 돈을 얼마나 버는가, 셋째, 비즈니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가져다 주는가예요.

 

또한 서연이의 키다리 아저씨인 '곰아지 아저씨'의 정체를

마지막까지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같은 또래인 5~6학년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중학생이 읽더라도 도움될 것 같다.


이 책들을 재밌게 읽는 고학년~중학생 아이라면

가장 먼저 나온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 경시 대회'도 함께 추천하고 싶다.

민준이와 서연이가 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였는데

같은 중학교에서 만나는 거였다니?!

역으로 쓰여진 금융, 경제 이야기들 흥미로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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