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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1 : 미국 ㅣ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1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용 외, 박원호 감수, 전국지리교사모임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월
평점 :
#카트라이더세계대모험 #주니어김영사
아이가 카트라이더를 좋아한다면, 만화책을 좋아한다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면?
1권인 이 책은 미국편이지만 앞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편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예비 초4 아들도 재밌게 읽었다.
아들의 느낌으로 평점을 물어보니 10점 만점에 9점!
(1점을 뺀 이유는 카트 캐릭터가 본인의 취향과 좀 맞지 않아서 였다고.
평상시 카트엔 관심이 별로 없던 아이라..)
평상시 책 읽기에 인색한 우리 아이가 9점을 주었다는 건 매우 높은 점수이다.
사실 나도 미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게 아니어서 함께 읽어보았다.
익숙하고 가깝고도 먼 나라 미국에 대한 역사, 지리, 문화 지식들을 쉽고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는데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만화책이지만
실사를 많이 담아준 점이었다.
훨씬 생생하게 느껴져 글을 모두 읽지 않더라도 책장 넘겨보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전국 지리 교사 모임에서 기획하고
서울대 박원호 교수님(미국학연구소 소장)께서감수까지 하셨다니
내용면에서는 흠 잡을 게 없어 보인다.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인의 음모(포털장치)를 막기 위해 카트라이더들이 힘을 모아
세계 곳곳의 포털장치를 찾아 해체하러 다닌다. 슈퍼 워치라는 장치를 통해
시공간 이동을 하며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데,
각각의 포인트 지점에 대한 스토리 구성과 더불어
미국의 지역 정보, 역사적 배경, 문화까지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모든 학습 만화들이 그렇겠지만 페이지 중간 중간마다 유익한 정보들이 참 많다.
문제는 아이들이 그걸 건너 뛰고 본다는 점인데,
꼭 작은 글자들을 처음부터 다 읽지는 않더라도
이 책은 실사와 굵은 글씨 정도만으로도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다.
그 중 관심 가는 걸 더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책 속의 빌딩으로 둘러 쌓인 넓다란 센트럴 파크를 보고 있으니
당장 비행기타고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인지 요즘 계속 "미국 가 보고 싶다~" 한다.
그리고 2권은 나와 있냐고 찾는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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