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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담아줄게
나란 지음 / 북로망스 / 2023년 1월
평점 :
#행복을 담아줄게 #나란에세이
작은 유리병 정도를 채우는 행복,
내가 가진 것을 조금 꺼내어 나누는 행복은 의외로 쉽고 간단한 일입니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일상의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런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사소한 일에 자존감이 무너지기도 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감사는커녕 불평, 불만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받은 느낌은 장마다 꼭 이렇게 얘기해주는 것만 같았다.
- 너만 그런 것이 아니다.
- 대부분 그렇다.
- 그래도 다 괜찮다.
- 그만하면 잘한 거다.
- 힘들면 쉬어라.
- 빨리 갈 필요 없다.
- 그만큼 단련중인걸로.
- 오늘도 자라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뭘까?
모두가 각자 삶의 목표와 주변의 상황과 개인의 기질 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는 행복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
간혹 늦잠을 잘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도,
향도 맛도 좋은 커피 한 잔도,
맛있는 음식과 허락된 즐거운 수다 시간도,
아이의 건강하고 밝은 미소도,
함께 얘기 나누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가족의 존재도,
한겨울 따뜻한 전기 매트도,
등등... 모두 행복이라 느낀다.
몸이 편하고 마음이 편안할 때, 행복은 비로소 내 안으로 스며든다.(p220)
우리가 순간순간 놓치고 있는 보이지 않는 행복들도 참 많을 것이다.
내 삶에 주어진, 또 내가 만들 수 있는 행복을 돌아보며 차곡차곡 주워 담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에까지 나눌 수 있는 행복만큼 흘러 넘치지 않을까?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나의 행복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이 책을 집어들고 마음 산책을 함께 해보자.
p27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 내 인생을 빛나게 해줄 사람은 다름 아닌 나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p112 칼에 베었다고 요리를 관둘 수 없듯이, 마음에 상처가 났다고 해서 관계를 멈출 수는 없다. 방심하지 않을 것. 그리고 상처에 강해질 것. 이것만 명심하면 우리는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p270 인생의 시기마다 찾아오는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 이 책은 2021년 출간된 《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 거야》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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