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노비 생활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2 - 오해와 진실 ㅣ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2
지은지.이민아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2년 12월

갑자기 노비로 전락한 12살 소년의 #눈물겨운노비생활 이랄까요? #슬기로운노비생활 이랄까요?

1권에서 12살 소년인 주인공 김시혁은 우연히 주운 돌멩이로 인해 갑자기 조선 시대의 '김개똥'이라는 노비가 되는 설정입니다. 이야기가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1권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순서대로 읽는 게 가장 좋지만 책 앞부분에 등장 인물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기 때문에 2권부터 읽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유명한 과학자였던 아빠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현대 사회에서 살던 소년이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하게 되는데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었을까요? 소원을 들어주는 돌을 가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의 호감을 쌓아가며 힘겹게 노비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스토리 속 설정으로 인한 재미와 더불어 과학 지식까지도 이야기 속에 녹여내고 있어 호기심을 더합니다.

- 삼색 고양이는 암컷일 수밖에 없는 이유

- 가짜 금반지를 찾아내는 방법

- 옷에 묻은 김칫국물을 없애는 비결

저는 이 책 읽으면서 '아하! 그동안 김칫국물 얼룩이 비벼 빨아도 남았던 것 같았은데 널어놨더니 이래서 없어진 거였구나' 싶었어요!

문장 글과 함께 만화컷도 섞여있기 때문에 만화책에서 글 책으로 넘어가는 읽기 과도기의 초등 저학년~중학년에게 추천합니다. 그림도 생동감있게 잘 그려져 있어서 글과 함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이 책의 하이라이트! 

각 권마다 맨 뒤에 있는 만들기 부록은 책 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 해요.

그런데 2권이 끝이 아니었더라고요.

3권은 언제 또 나올지 무척 기대됩니다.

#어느날노비가되었다1 권 #반짝이는돌멩이 는 직접 구입해서 읽고,

- 2권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테드맘책소개 #책리뷰 #북리뷰 #도서추천 

#지학사아르볼 #지은지 #이민아 #유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