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막 흥미를 가진 어린이라면 강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어! 야구 만화 도감 ㅣ 반전 도감 1
익뚜 지음, 김양희 감수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6월

야구를 1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또는 알고 싶어하는 '야알못' 친구 둘에게 야구에 능통한 할아버지와 쌍둥이 손녀가 야구의 기본 용어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토리 형식의 야구 정복기 만화에요.

스포츠 웹툰으로 시작해서 현재 야구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익뚜 님이 그리셨는데, 저는 책 집어들고는 한 번에 끝까지 다 읽게 되었어요.

남편과 아들이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장에 같이 끌려가기도 하고, 주말이면 집에 켜져 있는 야구 경기를 함께 영혼 없이 멍~하니 보고 있기도 했지만 교과서적인 야구의 아주 기초적인 규칙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야알못' 엄마거든요. 어렴풋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야구 지식으로 경기를 대충 볼 수는 있지만 보다 보면 또 궁금한 점이 나오기 마련이잖아요~ 

캐릭터 등장인물을 통해 쉽게 이야기로 풀어낸 것에는 만족하지만 이미 야구의 맛을 본 친구들에게는 살짝 아쉬운 점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책 뒤편 부록 부분에 수비 위치(포지션)라던지, 공, 글러브, 배트의 사이즈 및 종류, 야구장 크기(내야/외야), 변화구, 투구폼, 타격폼 등 만화 스토리에는 없지만 좀 더 자세한 정보들도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미 야구에 푹 빠져서 경기 보는데 무리가 전혀 없는 초등 중~고학년에게는 내용이 많이 쉬워 보이고요,

-야구에 이제 막 흥미를 갖게 된 어린이

-야구팬 형제, 자매, 남매 중 나만 모르는 것 같은 어린 동생들

-야구에 관심은 많은데 가족 중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학생

-친구들과 대화에서 아는 척 하고 싶은데 용어부터 어려운 초등학생

-가족과 야구 보며 무리없이 대화하고 싶은 어린이

-물어봐도 설명을 듣고 잘 이해할 수 없었던 어린이

-남편과 아들 사이에서 '야알못'이라 소외된 엄마

-낯선 용어부터 복잡해서 물어보지 못했던 남녀노소 누구나

야구의 기초부터 부담없이 알고 싶었던 누구에게나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