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스릴러/호러 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쓸데없는 횡서수설이 없습니다.(이런 횡서수설 특히 스티븐 킹이 심하죠.)

최근 여성 작가가 쓴 스릴러 소설이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역시 스릴러/호러는 여성이 써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남자 작가들이 쓰면 장르 특유의 폭력성 때문인지 작가 스스로 아무리 노력해도(과연 노력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선정적이고 무례하고 클리셰 범벅인 조야한 것들만 나오니까요.

좌우간 걸 온 더 트레인은 '시대에 남을 엄청난 걸작!' 이라기 보단 '깔끔하게 잘 만든 수작'에 가깝습니다. 주인공인 세 여성의 캐릭터가 확실하고 매력적이라 제 기억에는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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