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이 무너져도 오르는 투자처는 있다

아파트 시장이 무너져도 오르는 투자처는 있다
정철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이 책은 8년차 전업 투자자인 저자가 부동산에 대한 특강이나 상담을 하다보니 큰 돈이 오가는 부동산이 중요함에도 이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하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부동산 전반에 대해 잘 모르는 부린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아무래도 저자가 강의나 상담을 하다보니 첫장부터 부린이가 묻는 Best5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데, 내가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했던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수요 공급부터 시작해서 전월세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여러가지 케이스에 따른 실전 투자 내용을 그래프와 표를 들어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선물시장과 같은 재개발, 재건축, 분양권 투자에서 우리들이 알아야 할 장단점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여러변수가 있지만 아직은 상승이 쉽지 않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과

5대 광역시의 시장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저자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게 평가하는 곳까지 아파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저자의 다양한 투자 사례를 가지고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수익형이냐 시세차익형이냐의 목적에 따라 나눠야 하는 구분상가와 상가건물 투자

- 환금성이 좋지 않지만 사지 말아야할 땅만 잘 고르면 본전 이상을 하는 토지

- 말리고 싶지만 나름 괜찮은 다가구주택

- 빌라는 가능하면 수도권, 서울 핵심지에만 투자하고,

- 직주근접과 환금성 위주로 투자해야할 오피스텔

- 일반 매매보다 쌀 때만 들어가야하는 경매

- 부동산 세금과 1인 법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내가 아는 부동산의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나와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부린이들을 위한 추천도서들까지 있었는데 이 중에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있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파트 중심으로 투자를 한 데다가, 일부 살아나고 있다고 하지만 최근까지 부동산(아파트)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너무 한 곳에만 투자하려고 지켜보고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동안 간과해왔던 기본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해도 다시한번 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은 ‘아파트 시장이 무너져도 오르는 소액투자처는 있다’ 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다양한 투자처에 대한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 차트 퀴즈로 풀어보는
장영한.장호철.박준혁 지음, 김점수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항상 직장인들이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것이 주식투자인데 이는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접근이 쉽다고 해서 아무런 준비없이 시작하면 백전백패이고 그점은 그동안 직접 겪어봐서 잘 알고 있었고 주식책을 몇번 본다고 해서 그다지 좋아지진 않았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 책의 내용이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주식차트를 가지고 퀴즈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여러가지 조건에서의 매수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점이 무척이나 신선했다. 그동안 보아왔던 저자가 일방적으로 설명을 하는 단방향적인 주식책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차트를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맞춰가다보니 그동안 일반적인 주식책을 눈으로 보고 이해했다고 생각하던 내용들이 사실 머릿속에 녹아 있지 않고 그냥 지나가버린 내용이라는 점을 여실히 깨닫는 순간들이 많았다.

여러 가지 패턴에 따른 매매 기법이나, MACD, 전고점돌파후 지지, 저항, 매수 타이밍을 잡고 이해를 하는데 이 책은 다른책에 비해 도움이 되었다. 내가 이런것도 몰랐었던가 하는 생각이 중간중간 들기도 했다.

저자가 어떻게 해서 이런 책을 썼는지를 보니 이러한 연습들을 통해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을 만들고 난 다음 투자를 해야 비로써 주식시장에서 낭패보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그동안 아무것도 없이 감으로 투자했던 부분들이 기억이 나며 나를 부끄럽게 했다.

그동안 주식에서 재미를 본 적이 없다면 이책으로 한번 공부해 보는 것도 새로운 시각에서 재미있게 투자에 대한 기본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땅이 기회다

지금은 땅이 기회다 - 2억으로 1년에 10억 버는 토지 투자 기술
정병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런 말이 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빠르게 배울수가 있지만 경쟁이 높은 건 아파트이고, 반대로 진입장벽이 높으나 제대로 들어가면 높은 수익을 볼수 있는 건 토지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처음 들어갈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해야하지만 그 배움이 자신의 것으로 되었을 때는 그만큼 경쟁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수익을 볼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배움은 쉽게 얻을 수가 없기 때문에 서점에 가도 토지보다는 아파트 투자에 관한 책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이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초보자들이 토지 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부터 시작을 해서, 토지 투자를 위한 배경지식을 알려주고 있으며, 토지를 분석할 때 어떻게 서류를 보고 현장에서 봐야하는지를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계약과 매도 시, 주의할 부분과 노하우와 소액으로 하는 실전 토지 투자에 대해 중간중간 본인의 사례를 들어가며 토지투자의 순서대로 설명을 하고 있었다. 책장을 넘기다보니 ‘나도 해볼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모든걸 알수 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떻게 배워야 할지를 모르던 토지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낮추는데는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있는 토지투자 유망지역은 저자가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혹은 시작하고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하나의 선물인 거 같다.

투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부동산 대출의 기술

부동산 대출의 기술 - 투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주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9월

저자는 네모쌤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게다가 교사 부부인 관계로 남들이 굳이 부동산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하지만 저자의 부모님들이 부동산 투자를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이라 저자 또한 빠르게 부동산에 대해 들어설 수가 있었고 여러 조언등을 통해 부동산을 경험해볼수 있었다.

실제 부동산 투자를 해보게 되면 여러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 중에서도 거짓된 사람들을 제외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든다)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나서도 실제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과 시간이 소요 되는데 저자는 그런 멘토를 바로 부모님에게서 찾은 부분이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 이후 저자는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되면서 겪는 대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교사 커뮤니티에 쓴 내용들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책의 특성상, 예시 부분에 있어 교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그 내용은 모든 투자자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부터 겪는 대출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내 자금 상황에 맞는 대출 전략을 마련하는 방법과

어떤 금리가 나에게 유리한 지, 그리고 대출 받는 은행에 대한 이야기 (1금융권과 2금융권, 그리고 지방은행과 외국계은행 등) 들까지

그동안 내가 단편적으로 알아왔거나, 한때는 알게 되었으나 지금은 긴가민가 하면서 잊혀졌던 내용들을 정리할 수가 있었고,

새롭게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는 내용들도 정리할 수가 있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실제 사례부분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주면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대출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왜 나는 지난 부동산 투자에서 이런 방법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와 앞으로 다가오는 투자에서는 이 책에서 배운 대출의 적극적인 활용방법을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르는 땅은 이미 정해져 있다

오르는 땅은 이미 정해져 있다 - 토지 투자의 초특급 핵심 비밀
김양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9월

이 책의 제목이자 이 책을 관통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오르는 땅은 이미 정해져 있다.’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 개발되는 초기에 쌀 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

다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자처럼 토지를 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게 가장 큰 문제이다.

그래서 땅을 고르는 여섯가지 핵심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1. 토지이용계획확인원

2. 입지확인

3. 도로확인

4. 건축가능여부 확인

5. 주변 실거래가 신고내역 확인

6. 향후 개발시 지가상승가능여부 확인

저자는 이러한 명제를 따라 지키는 토지 투자를 통해 많은 성공 경험을 만들어 냈고 그 사례들을 책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이러한 안목을 키우기 위해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매일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단지 토지에 한정된 생활이 아닌 취미생활에서부터 주변 지인과의 만남까지…

그에 비해 나는 어떠한가, 조금만 피곤해도 편한 방법을 찾거니 쉽게 포기해버리진 않았는가?

결국은 미리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고 그 준비를 하기위해 평소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평범하면서도 확실한 진리를 저자의 경험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자세를 다시한번 다잡게 되는 시간이 되었고, 궁금적으로는 결국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토지 투자로 들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