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아빠 차에 타면
자동차 한켠에는
지도가 놓여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리 감각이 그리
뛰어나시지 않았던
아빠는 목적지에 가기전에
꼭 지도를 보고 운전을 하셨는데
아빠의 유전자가 저에게
대물림됐는지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운전할 때
이리저리 헤메고 있네요~ㅎㅎ
내비게이션이 등장하기 전
지도는 자동차 안에
넣어두어야 하는
필수품이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주는 편리함에
차안의 지도는
점차 사라져 갔지만
아날로그 지도가 주는 유용함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아날로그 지도에서
내가 있는 위치를
확인하다 보면
겸허한 인생을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가야할 길
혹은 걸어온 길을
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날로그 지도의
여러가지 유용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에이든 유럽여행지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작년 딱 이맘때 쯤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를
서평하면서
유럽 여행을 꿈꾸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어
지난달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에이든 여행지도 고마워요!
유럽지도가 그려진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유럽 전체가 나오는
A1사이즈의 양면지도 1장,
유럽의 32개 도시의 미니지도가
양면으로 들어가 있는
A1사이즈 지도 1장,
그리고 32개 도시의 지도를 책으로 만든
맵북과 각 도시의 계획을 세울수 있는
트래블노트, 그리고 갔다온 곳을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깃발 스티커가
담겨 있었습니다.
유럽은 가봐야 할 명소가
참 많은 곳이죠.
그만큼 신중하게
유럽의 32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하는데
제가 지난달 다녀왔던
스위스 취리히와 베른,
이탈리아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를
지도로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갔을 때
갑자기 비가 내려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많지 않은 비가 자주 내리는
유럽의 기후까지 고려하여
에이든 유럽여행지도는
물에 젖지 않는
친환경 미네랄 페이퍼 종이로
인쇄되어 있고 이 미네랄 페이퍼는
아무리 많이 접어도 접힌 자국으로
찢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유럽 전체가 나오는 지도는
앞면은 가로로, 뒷면은 세로로
되어 있습니다.
나라별로 색깔을 다르게 되어 있는데
파스텔 톤의 색이 조화로워
지도가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처음해봤습니다.
지난달 다녀온 곳을
깃발 스티커로 표시해보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스위스, 남프랑스, 모로코,
바티칸 시국을 거쳐
이탈리아 로마에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정작 여행 중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경로 였는지 몰랐는데
지도에 표시해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맵북 맨처음에는 나라별 국기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표시해 놓은 지도와
나라별 역사 지도가 담겨 있습니다.
그나라의 역사를 알고
방문하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겠죠~^^
지난 달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저와 아이들이 제일 좋았던 곳으로
꼽은 나라가
바로 스위스입니다.
스위스에서도 아이들은 융프라우
저는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베른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네요.
남프랑스 니스 해변은
남편이 오래 머무르고
싶어했던 곳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색깔과
멋진 건물들 사이로
런닝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고 낭만적인 추억도 만들고
바티칸 대성당안에서 본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 수많은
작품들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동맹군 사이에서
침공하지 말자는
약속을 할 정도로
도시 자체가 역사인 로마까지
추억이 깃든 장소에
깃발 스티커를
야무지게 붙여보았습니다.
트래블 노트에는 각 도시별로
랜드마크 리스트와
머스트 잇 리스트,
그리고 머스트 바잉 리스트까지
체크할 수 있어
꼼꼼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유럽여행의 추억을
지도를 보며 회상해도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유럽여행의 추억을 회상하실 분들~
유럽여행의 꿈을 가지신 분들~
아날로그 지도의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께
<에이든 유럽 여행 지도>
추천합니다.
#유럽지도
#유럽여행지도
#에이든지도
#유럽여행
*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지도를 제공받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