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고통 - 거리의 사진작가 한대수의 필름 사진집
한대수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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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크 록의 시작이자

대부이자 대명사인

가수 한대수님을 아시나요?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에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원래 본업은 사진작가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수로 더 잘 알려졌지만

60년대부터 뉴욕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한대수님의 필름 사진집을

나누어 드릴게요~

제목은 <삶이라는 고통>입니다.






저자인 한대수님의 아버지는 핵물리학자였고

어머니는 피아니스트였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저자는 초등학교 때 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교육을 받았는데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학교

수의학과를 중퇴한 후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포토그래피

사진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뮤지션 한대수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사진작가로 시작하였고

여러 책을 출간한 저술가 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 할 때

노래들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자

사진을 찍어서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을 먹여살린 건

사진이었다고 말합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있습니다.

<1부 내 인생의 봄 : 1960년대 뉴욕, 서울>

에서는 저자 인생의 황금기였던 60년대

이야기와 함께 뉴욕과 서울에서 찍은 흑백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60년대 허름한 식당의 모습이나

당시 인기를 누렸던 가수 송창식님의

모습도 흑백 사진으로 남아있습니다.



저자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김명신 씨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도 담겨 있습니다.

​<2부 길 위의 고독 : 뉴욕에서 몽골까지>에서는

각 나라별 홈리스들과

세계 각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컬러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부 끝까지, 평화 : 히피의 기도>는

세계 여러나라의 전쟁 반대 시위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에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보면서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염원이

더 절실해지네요~

​저자 한대수의 노래 <행복의 나라로>의

가사처럼 우리 지구에 더이상

전쟁은 없고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소리가

들려오는

평화로운 행복의 나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 사진은 노래가 되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가수 한대수의 인생과 생각이

묻어나는 사진을 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삶이라는 고통>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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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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