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
최소망 지음 / 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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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리는 눈물만큼 돈이 된다면

아마도 저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나

아마존의 제프베조스, MS의 빌게이츠,

워렌 버핏 등등 세계 최고의 부자들과

나란히 하는 수준의 부를 갖고 있지 않을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ㅎㅎ

눈물이 돈이 된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오늘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착한 판타지 소설

<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 나누어 드릴게요~^^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눈물은 어른스럽지 못한 것이고

남자답지 못한 것,

창피한 것, 약해 보이는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으로 가득 차

쓸모없는 것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는 눈물이 이 세상 어떤 것 보다

가장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남몰래 울고 있는

분들의 눈물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나 명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습니다.

소설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전 세계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법과 제도를 시행해 왔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죠~


노동 착취, 부동산 사기, 금융 사기,

폭행, 살인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이 쉽게

돈을 벌고, 착하고 정직하게

하는 사람들은 피해를 입고

가난과 빚으로 고통 받는 문제와

물질 만능주의에 의한 문제들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의 결정으로 눈물의 가치를 매겨

입금을 해주는 '흐르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흐르는 세상에서 눈물관리청 공무원이 된

주인공인 엠마는 저처럼

눈물이 많지만 그동안 흘린 눈물은

남을 위한 눈물이었고

자신을 위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형제,

데이먼과 레이먼,

엠마를 눈물관리청 공무원으로

추천해 준 캐런 교수님의 가족,

조 아저씨와 그레이스,

장애가 있는 루니를 키우면서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

머들 아주머니 이야기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엠마는 점차 성장해 나갑니다.

자신의 이야기도 정성껏 들어주고

스스로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감정을 세심히 들여다 보고

자신을 더 많이,

더 자주 따뜻하게 안아줄거라

다짐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눈물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눈물을 흘리는 것은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후련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해로운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슬픔과 분노가 사라지고 감사함과

차분함을 느끼고

혈압도 낮아진다고 해요~

무엇보다

눈물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으니

저처럼 눈물이 많은 분들은

더 이상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동화같이 착한 판타지로

위로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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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은 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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