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읽은 책이 있는데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저자인 이원흥님은 '대박'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전 '대박'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daebak 대박'이 올라있는데
그 뜻은 이렇습니다.
"우연히 얻거나 발견한 가치
있는 것을 뜻하는 명사"
주말에 우연히
발견한 가치있는 책
바로 <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입니다.
해준이 품위 있는 남자라서 서래는 좋았다.그런 서래에게 해준이 묻는다.품위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느냐고.이어서 그는 스스로 답을 한다.품위는 자부심에서 나온다고.형사라는 자기 직업에 대한자부심을 잃는 순간,마침내 그는 붕괴한다.-영화 <헤어질 결심>중에서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61
해준이 품위 있는
남자라서 서래는 좋았다.
그런 서래에게 해준이 묻는다.
품위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느냐고.
이어서 그는 스스로 답을 한다.
품위는 자부심에서 나온다고.
형사라는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잃는 순간,
마침내 그는 붕괴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중에서
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61
카피라이터로 시작하여
현재 농심기획 상무이신 이원흥님이
이 책의 저자입니다.
저자는 한 인간이 예외 없이
딱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자기 밥을 버는 일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한 일
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영화<헤어질 결심>의 주인공
해준의 품위가
형사라는 자부심에서
나온 것 처럼 말이죠.
워라밸에서 워크보다
라이프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만일 워크가 적으면 적을 수록 좋고
짧으면 짧을 수록 좋은 것이기만 하다면
처음부터 워크가 아예 없는 것이야말로
최선이 삶이겠지요.
동의하시나요?
금수저가 부러우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
타고난 금수저와
건물주와 로또 당첨자의 저 뒤에
한 줄로 서서 다다를 수 없는 그들의 삶을
오로지 부러워만 하는 것으로 각자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이것 또한 행복한 삶은 아니겠지요.
워크의 물리적 비중을
라이프의 반이라고 한다면,
워크라는 삶의 반이 없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한탄하면서
내가 가진 열정과 재능을
최소한 사용하여 오늘 치 미션을
클리어 하듯 치워버리는 것이
행복일까요?
아니면 반대쪽에서
일을 통해서 삶의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는 없을까요?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자각하고
그래서 자기 일에 직업적 자부심을
지닌 사람으로서 일하고,
그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일의 능력치를 끌어올리고
결국 그것이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삶은 어떤가요?
즉, 삶의 반쯤은 일인데
기왕 그렇다면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지요.
일에서의 성장을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연결하여
기왕 태어난 거,
제대로 의미있게 사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 업 앤 다운이 분명 있겠지만
우리의 일과 인생의 그래프가
결국엔 우상향하리라는 믿음으로
낙관하면서 그렇게 일한다면
어떤 실패와 다운도 귀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이렇게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과 그렇게
나의 자부심과 너의 자부심이
연결된 세상에서 함께 분투하며
어제의 나보다 손톱만큼이라도
더 성장하며 일하여
그렇게 살고 싶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나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내가 이런 거 하는 사람이구나
깨닫고 나면 더 잘 하고 싶어집니다.
더 잘하고 싶어서 분투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재능의 유무도 알게 되는데
이런 생각의 순간도 오게 된다고 합니다.
어디까지가 재능이고어디부터가 노력인지경계도 모호하고 구분도 의미가 없구나.어쩌면 재능이란 것도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일종의 씨앗 같은 것일지 몰라.찾아내서 북돋워 주고 키워가며스스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그런 것.연약하고 작은 씨앗을 보며아름다운 꽃의 미래를 확신하듯 말이지.그토록 궁금했던 재능의 정체가알고 보니 고정돼 있는 게 아니라성장하며 변해가는 것이구나.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85인간이 완전하게 혼자의 힘으로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게 있을까요?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든 것들이다 연결되어 있는데다른 한 편으로는함께는 혼자의 합입니다.각자의 일을 잘 하지 않고서는함께 하는 일의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무엇보다 일에서일인분을 못 하면 눈치를 보게 됩니다.시키는 일만 겨우 하게 되고그조차 제대로 해낸건지스스로 알 수 없어 주눅이 들고 일이 점점 재미없어지게 되지요.자기 업무에서 일인분을 해내는 수준까지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그것이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어른이 된다는 건제 힘으로 밥을 번다는 것이라고저자는 말합니다.세상에 나가 무슨 일을 하든어른이 되어 밥을 번다는 건때로 뜻하지 않은 똥물을 뒤집어쓰기도 하는 것 임을,그럼에도 엿 같은 기분을 툭툭털어버리고 다시 씩씩하게싸움에 나서는 것임을,무엇보다 내가 어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170사랑의 끝은 예외없이 이별의 고통이죠.고통이 있으리란 걸 알면서도우리는 사랑을 합니다.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사랑하는 것~업 앤 다운이 있다는 걸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희망을 갖고 일하는 것~이것이 바로 칸트가 말했던 일과 삶에서무조선 수행해야 할정언 명령이 아닐까요.#대박_뜻#헤어질결심_붕괴#재능과노력#함께는혼자의합#칸트의정언명령*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은 후 쓴 글입니다.
어디까지가 재능이고
어디부터가 노력인지
경계도 모호하고 구분도 의미가 없구나.
어쩌면 재능이란 것도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일종의 씨앗 같은 것일지 몰라.
찾아내서 북돋워 주고 키워가며
스스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그런 것.
연약하고 작은 씨앗을 보며
아름다운 꽃의 미래를
확신하듯 말이지.
그토록 궁금했던 재능의 정체가
알고 보니 고정돼 있는 게 아니라
성장하며 변해가는 것이구나.
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85
인간이 완전하게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든 것들이
다 연결되어 있는데
다른 한 편으로는
함께는 혼자의 합입니다.
각자의 일을 잘 하지 않고서는
함께 하는 일의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일에서
일인분을 못 하면 눈치를 보게 됩니다.
시키는 일만 겨우 하게 되고
그조차 제대로 해낸건지
스스로 알 수 없어 주눅이 들고
일이 점점 재미없어지게 되지요.
자기 업무에서 일인분을 해내는 수준까지
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제 힘으로 밥을 번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세상에 나가 무슨 일을 하든어른이 되어 밥을 번다는 건때로 뜻하지 않은 똥물을 뒤집어쓰기도 하는 것 임을,그럼에도 엿 같은 기분을 툭툭털어버리고 다시 씩씩하게싸움에 나서는 것임을,무엇보다 내가 어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170사랑의 끝은 예외없이 이별의 고통이죠.고통이 있으리란 걸 알면서도우리는 사랑을 합니다.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사랑하는 것~업 앤 다운이 있다는 걸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희망을 갖고 일하는 것~이것이 바로 칸트가 말했던 일과 삶에서무조선 수행해야 할정언 명령이 아닐까요.#대박_뜻#헤어질결심_붕괴#재능과노력#함께는혼자의합#칸트의정언명령*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은 후 쓴 글입니다.
세상에 나가 무슨 일을 하든
어른이 되어 밥을 번다는 건
때로 뜻하지 않은 똥물을
뒤집어쓰기도 하는 것 임을,
그럼에도 엿 같은 기분을 툭툭
털어버리고 다시 씩씩하게
싸움에 나서는 것임을,
무엇보다 내가 어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
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170
사랑의 끝은 예외없이 이별의 고통이죠.
고통이 있으리란 걸 알면서도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
업 앤 다운이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고 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칸트가 말했던
일과 삶에서
무조선 수행해야 할
정언 명령이 아닐까요.
#대박_뜻
#헤어질결심_붕괴
#재능과노력
#함께는혼자의합
#칸트의정언명령
*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은 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