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
이원흥 지음 / 유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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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은 책이 있는데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

저자인 이원흥님은 '대박'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전 '대박'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daebak 대박'이 올라있는데

그 뜻은 이렇습니다.

​

"우연히 얻거나 발견한 가치

있는 것을 뜻하는 명사"

​

주말에 우연히

발견한 가치있는 책

바로 <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입니다.

해준이 품위 있는

남자라서 서래는 좋았다.

​

그런 서래에게 해준이 묻는다.

품위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느냐고.

​

이어서 그는 스스로 답을 한다.

​

품위는 자부심에서 나온다고.

​

형사라는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잃는 순간,

마침내 그는 붕괴한다.

​

-영화 <헤어질 결심>중에서

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61

카피라이터로 시작하여

현재 농심기획 상무이신 이원흥님이

이 책의 저자입니다.

​

저자는 한 인간이 예외 없이

딱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자기 밥을 버는 일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한 일

이라고 말합니다.

​

마치 영화<헤어질 결심>의 주인공

해준의 품위가

형사라는 자부심에서

나온 것 처럼 말이죠.

워라밸에서 워크보다

라이프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만일 워크가 적으면 적을 수록 좋고

짧으면 짧을 수록 좋은 것이기만 하다면

처음부터 워크가 아예 없는 것이야말로

최선이 삶이겠지요.

​

동의하시나요?

금수저가 부러우신가요?

​

만일 그렇다면 ,

타고난 금수저와

건물주와 로또 당첨자의 저 뒤에

한 줄로 서서 다다를 수 없는 그들의 삶을

오로지 부러워만 하는 것으로 각자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이것 또한 행복한 삶은 아니겠지요.

​

워크의 물리적 비중을

라이프의 반이라고 한다면,

워크라는 삶의 반이 없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한탄하면서

내가 가진 열정과 재능을

최소한 사용하여 오늘 치 미션을

클리어 하듯 치워버리는 것이

행복일까요?

​

아니면 반대쪽에서

일을 통해서 삶의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는 없을까요?

​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자각하고

그래서 자기 일에 직업적 자부심을

지닌 사람으로서 일하고,

​

그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일의 능력치를 끌어올리고

결국 그것이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삶은 어떤가요?

​

즉, 삶의 반쯤은 일인데

기왕 그렇다면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지요.

​

일에서의 성장을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연결하여

기왕 태어난 거,

제대로 의미있게 사는 것이지요.

​

그 과정에 업 앤 다운이 분명 있겠지만

우리의 일과 인생의 그래프가

결국엔 우상향하리라는 믿음으로

낙관하면서 그렇게 일한다면

어떤 실패와 다운도 귀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

이렇게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과 그렇게

나의 자부심과 너의 자부심이

연결된 세상에서 함께 분투하며

어제의 나보다 손톱만큼이라도

더 성장하며 일하여

그렇게 살고 싶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나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내가 이런 거 하는 사람이구나

깨닫고 나면 더 잘 하고 싶어집니다.

​

더 잘하고 싶어서 분투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재능의 유무도 알게 되는데

이런 생각의 순간도 오게 된다고 합니다.

​

어디까지가 재능이고

어디부터가 노력인지

경계도 모호하고 구분도 의미가 없구나.

​

어쩌면 재능이란 것도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일종의 씨앗 같은 것일지 몰라.

​

찾아내서 북돋워 주고 키워가며

스스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그런 것.

​

연약하고 작은 씨앗을 보며

아름다운 꽃의 미래를

확신하듯 말이지.

​

그토록 궁금했던 재능의 정체가

알고 보니 고정돼 있는 게 아니라

성장하며 변해가는 것이구나.

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85


인간이 완전하게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든 것들이

다 연결되어 있는데

다른 한 편으로는

함께는 혼자의 합입니다.

​

각자의 일을 잘 하지 않고서는

함께 하는 일의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무엇보다 일에서

일인분을 못 하면 눈치를 보게 됩니다.

​

시키는 일만 겨우 하게 되고

그조차 제대로 해낸건지

스스로 알 수 없어 주눅이 들고

일이 점점 재미없어지게 되지요.

​

자기 업무에서 일인분을 해내는 수준까지

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

어른이 된다는 건

제 힘으로 밥을 번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

세상에 나가 무슨 일을 하든

어른이 되어 밥을 번다는 건

때로 뜻하지 않은 똥물을

뒤집어쓰기도 하는 것 임을,

​

그럼에도 엿 같은 기분을 툭툭

털어버리고 다시 씩씩하게

싸움에 나서는 것임을,

​

무엇보다 내가 어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

일을 잘 하고 싶은 너에게 p. 170


사랑의 끝은 예외없이 이별의 고통이죠.

고통이 있으리란 걸 알면서도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

​

업 앤 다운이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고 일하는 것~

​

이것이 바로 칸트가 말했던

일과 삶에서

무조선 수행해야 할

정언 명령이 아닐까요.


#대박_뜻

#헤어질결심_붕괴

#재능과노력

#함께는혼자의합

#칸트의정언명령

​

*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은 후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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