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힐링
용싸부 지음 / 좋은땅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평일은 타인을 위해

쓰는 시간이 많았다면

주말은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아요.

제가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도

그렇거 든요~

평일에 부족했던 수면을

주말에 충전하고

평일에 아이들을 돌보는 데

사용했던 에너지를

저 자신에게 좀 더 사용할 수 있어서

주말이 좋아요.

그게 바로 힐링이겠죠~^^

오늘은 주말과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을 소개해 드리려구요~

바로 이 책

< 하루 힐링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용싸부님으로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세요.

그래서 인지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여러가지

채널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계시네요.

저자는 요가를 하면서

마음 공부를 한 적이 있는 데

그 때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 놓았다고해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다 모아보니 300페이지 정도가

되어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드셨구요.

저자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되고

목차 부터 보면서 그날의 기분에

맞춰 찾아 읽어도 되고

한 목차의 내용 전부를 읽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책이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꼭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갖지 말라고 하는 부분에서

맘이 편안해 지더라구요.

이 책은 92개의 짧은 글을

크게 9개로 묶어 놓았어요.

그래서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큰 단락 9개를 중심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었던 글들을

나누어 드릴게요.


<쓸모없는 걸 해도 괜찮아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가끔 이렇게 현타가 올 때 있잖아요~

뭔가 당장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아서 쓸데없는 일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죄책감까지 들 때도 있어요.

불필요하면 어때요?

실용적이지 못하면 어때요?

효율이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하루 힐링 p.21

쓸모없는 걸 해도

재밌거나 즐겁고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하다면

그걸로 된 거죠~

집중까지 하면서 했다면

금상첨화겠죠.

오늘은 주중에 하지 못했던

쓸모없는 일 한 번 해봐야겠어요~^^


<나에게 요구할 자유가 있다면

상대방에게는 거절한 자유가 있어요>

제가 사회생활에서 좀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거절이에요.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으면

맘에 내키지 않는데도

NO~라고 말하지 못하고

Yes 라고 말하고

끌려가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남에게

부탁도 잘 못하는 성격에

혼자서 끙끙 거렸던 적도 많았어요.

그런데 저자도 그러셨대요.

친한 사이라면 서로에게

거절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셋팅 되어 있었던 거죠.

그로 인해서 상처도 많이 받으셨는데

자신의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소중하다는 걸 안 후로는 거절에서 오는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해요.

거절을 당해도 별 의미를

두지 않게 되었구요.

사랑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방도 나를 좋아해야 할

의무는 없는 거죠.

저자는 그것을 깨닫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라 장사를 했다

표현을 합니다.

연인과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각자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첫번째 이겠죠.

상대방에게 서운한 감정이

들 때는 쿨하게

그래~인정~그건 너의 선택이었어~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떤가요~^^


<일단 저질러 보세요

뭐라도 될 거예요>

지구는 행동의 별이래요~

이 지구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 하니까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생각만으로 끝날 때도 있죠.

이런 저런 걱정만 하다가

두려움이 앞서 그냥 흐지부지 생각이 흘러가는

경우도 많고요~

저도 완벽하지 않은 모습은

보여주기 싫다는 핑계로

움직이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과정 속의 즐거움 보다

번듯한 결과나 남들의 이목을 더 중요시

했던 거죠.

그런데 블로그를 하면서 깨달았어요.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인터넷이라는 넓은 세상에

나를 표현하는 일이

서툴기만 하고 이런 제 모습이

부끄럽기까지 했어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꾸준히 하다보니

정말 좋은 이웃님들도 많이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찾을 수

있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제가 사진을 찍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던 일이거든요.

혹시 지금 뭔가를 시도하려고

고민 중이라면 고민 보다 Go~

해보세요.

저처럼 자신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도

있잖아요.

아~ 실패해도 괜찮아요.

그 과정 속에서

뭐라도 깨닫게 되겠죠~


오늘은

쓸데없이 채널을 이러저리 돌리며

TV 보기도 하고

뭔가를 같이 하고 싶은 가족에게

거절당해도 쿨하게 인정하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뭔가를 저질러 보는 건 어떠세요~

내 맘대로 힐링 할 수 있는

주말이니까요~^^


* 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은 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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