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아이는 놀이로 자란다 - 18년 차 놀이상담심리사가 알려 주는 기적의 엄마 놀이
김수경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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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떻게 놀아주셨나요?

인생도 처음이고

엄마도 처음인데

아이들을 돌보고 나서도

놀아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뭘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지요~

전쟁터와 같은 육아를 하다보면

육아서을 본다는 건

감히 시도조차하기 힘든 일이구요~ㅠㅠ

아이와 놀아주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때

꼭 필요한 바로 이 책,

< 4~7세 아이는 놀이로 자란다>을

자~알 정리해 드릴게요~

4~7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은

첫째,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둘째, 상징을 사용하는 능력이 생겨

역할 놀이도 가능하고

셋째, 안정된 자아상을 갖기 시작하고

넷째, 친구와 놀며 사회적 기술을 배운다고 해요~

이 때 부모는 아이가 안정된 자아상을 갖고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조금씩 벗어나 친구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놀이죠~

잘 놀수록 아이의 인지, 정서와 사회성,

언어와 신체가 균형있게 발달합니다.

이렇게 잘 놀면서 큰 아이들이

공부 그릇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육아, 직장, 집안일로 힘들지만,

아이와 즐겁게 놀아줘야 할 이유겠지요~


그럼 어떤 놀이로 놀아줘야 할까요?

첫째, 역할 놀이입니다.

역할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공감 능력과 사고를 확장시키고

언어를 발달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는 부모가 사용한 언어를 습득하고

모방함으로써 점진적으로 다양한 언어를 구상하고

자기 표현을 하며 놀이를 전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 블록 놀이입니다.

단순한 구조물에서 시작해

점점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물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공간 지각 능력이 향상됩니다.

블록으로 역할 놀이까지 확장을 하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죠~

셋째, 보드게임입니다.

규칙이 있는 보드게임은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보드게임을 했기 때문에

아이의 충동 조절력과 문제 해결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게임중 부모가 어떻게 반응해 주었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기 조절력이 향상되고

자아가 강화되며 문제 행동이 교정되는 것입니다.


넷째, 미술 놀이입니다.

미술 놀이는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정서 안정,

자기 표현에 도움이 됩니다.

미술 놀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미술이라는 매개를 활용해

아이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모든 활동입니다.

아이와 그림을 그리면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도 들려주면

그 대화를 통해 분명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섯째, 신체 놀이입니다.

몸을 이용해 즐겁게 노는 것으로

대근육 발달은 물론이고

신체 조절 능력까지 생기는 놀이입니다.

신체 놀이를 할 때는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노는 방법과 규칙에 대하여

이야기 나눈 후 놀아야 합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놀기 위함이지요~


여섯째, 자연 놀이입니다.

김붕년 교수의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에서는

자연에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연을 접할 수록 뇌의 전반적인 조절과

안정을 담당하는 세르토닌이 분비되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유연한 아이로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그리고 실험실이라 할 수 있지요~


놀이의 필요성과 어떤 놀이로 놀아줘야 하는 지

알게 됐지만 여기에서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의 마음과 몸 상태이지요~

아이와 놀이에서 지속적으로 지치지 않고

놀아주려면 부모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집안 일이나 직장일로 지친 몸과 마음으로

아이들과 놀다 보면,

결국 놀이는 재미없어지고

아이는 만족스럽지 않겠지요~

흥분되면 심호흡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매일 감사 일기를 쓴다거나

꾸준히 산책과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부모의 마음이 말라 있으면

아이의 마음도 메말라 가죠~

마음 속에서 솟아나는

사랑과 감사의 샘물을

아이들에게 시원하게 퍼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은 후 쓴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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