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 뉴노멀시대 비즈니스 전략
야마구치 슈.미즈노 마나부 지음, 오인정.이연희 옮김 / 마인더브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세계관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계신가요~^^

음~저는 예전에 시에서 표현한 것처럼

제가 없는 시공간에서도 꽃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름의 세계관을 갖고 있어요~ㅎㅎ

태어날 때보다

조금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도 싶구요~^^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자신의 배경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였음 좋겠네요~^^

이렇게 자신만의 세계관을 갖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무기가 될 수 있음

깨닫게 한 책을 만났는데요~

바로 이 책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철학적 사고를 접목하여

전략 컨설던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야마구치 슈와

굿디자인컴퍼니 대표인

미즈노 마나부 입니다.

야마구치 슈와는 세번째 만남이기도 한데

<뉴타입의 시대>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저자의 세계관을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세계관을 구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세계관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예술이나 디자인 같은 시각적인 표현이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스티브 잡스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는

Apple사 이죠~

기능면에서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는 데

Apple의 시가 총액은 어마어마하죠~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다는 것은

디자인이 단지 물건의 모양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디자인에는 A사의 스토리와

세계관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왠지 A사 제품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A사의 세련되고 센스있는 세계관을 가진

나를 대신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고가의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요~^^


만약에 누군가 다가와서

"커피 체인점을 하고 싶으니

저에게 투자해주세요~

커피는 7달러에 팔 예정이고

담배는 피울 수 없는 공간입니다.

광고는 전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모닝 커피도 마실 수 있고

혼자와도 아주 편안한 커피점입니다."

이라고 제안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하워드 슐츠가 제안을 했다고 해도

솔직히 엄청 솔깃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성공하죠~

바로 레드오션같은 커피바다에서

독보적인 항해를 하고 있는

스타벅스 이야기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는 자신의 모습을

사람하는 사람들과

스타벅스 텀블러를 들고 회사에 가는

모습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가 없는 인생은

이제 생각할 수도 없다고 느끼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실 거에요~

기존에 있는 것이지만,

스타벅스처럼 의미가 담긴 스토리와

그 세계관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만들 수 있다면,

3배의 가격도 문제 되지 않습니다.

가격이 3배가 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고객이 절반으로 줄거나

극단적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이 되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매출은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하죠.

고객이 줄어든다는 것은 판매가 부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인구 감소가 명백한 현실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의미있는 브랜드나

확실한 세계관이 있는 기업만이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여성 의류 디자인은

크게 샤넬의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샤넬이 상류층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들기 시작할 때,

당시 고급 정장은 허리를 조이고

가슴을 강조하고 있어

착용하기는 불편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예쁘고

섹시한 드레스였습니다.

값이 비싸다 보니 고객들은

후견인이나 경제권을 가진 남편이

골라주는 것을 입었습니다.

답답한 코르셋이 붙어 있었던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여자를 하나의 인형처럼

여겼다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보육원에서 자랐고

술집에서 노래도 부르고

한때 정부情婦가 되기도 하지만,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는

강한 프라이드와 야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좀 더 자유로워지고

자기 옷은 자기가 골라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던 거죠~

샤넬은 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키고

남성의 전유물이던 재킷과 트위드를

처음으로 여성복에 사용했고,

최초로 여성복을 검정색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여성의 양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숄더백도 처음으로 만든 분이

바로 샤넬입니다.

샤넬의 정장이나 가방과 유사한 제품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그녀의 가치관과 생활방식,

시대에 대한 저항심까지 베낄 수는 없겠죠~

20세기 여성은 이래야 한다는 구상이고

그런 구상을 머리로만 한 게 아니라

생생한 삶의 희로애락까지 담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샤넬에 대해 좀 더 알게 됐는데요~

샤넬의 세계관에 공감은 하는 데

샤넬의 가격에 공감을 하지 못해

감히 샤넬의 세계관에 합류하지 못해서 아쉽네요~ㅎ

남편~보고 있어?

* 포스팅을 하고 샤넬에 대하여 좀 더 찾아보니

재판받지 않는 전범으로 나치에 협력하고

나치의 스파이로도 활동한 것으로 나오네요~ㅠㅠ

패션 마케팅으로 부풀려진 면도 있구요~ㅠㅠ

샤넬의 세계관에 공감 취소요~


생각하는 것을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만든다.

이미지에 개성을 담아 스토리와 세계관을 만든다.

이미지에 의미를 담아 세상에 탄생시킨다.

그리고 공감하는 사람을 늘려간다.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P.220

이 책의 결론입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고

그것에 공감하는 사람을 늘려가는 것~

블로그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인 듯하네요~^^

오랜만에 맑은 하늘 볼 수 있어 좋네요~

금요일이니까 더 행복하세요~^^


#감성과지성으로일한다는것

#야마구치슈

#미즈노마나부

#애플사

#Apple

#스타벅스

#하워드슐츠

#샤넬

#가브리엘샤넬

#샤넬의세계관에절대공감하는

#별별혜윰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