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제안들 36
아글라야 페터라니 지음, 배수아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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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나는 자살한다. 난방기에 목을 매거나 발코니에 대롱대롱 매달려 죽는다. 나는 어둠으로 죽는다.
여름으로, 슬픔으로, 혹은 기다란 피부로 인해.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얼굴에서 자라난 어머니로 인해 나는 죽는다.
- 아글라야 페터라니, 마지막 숨의 선반 중에서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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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없는 나와 같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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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시간보다 죽어 있는 시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우리는 죽었을 때 더 많은 행운이 필요하다.

죽었다는 것은 잠자는 것과 같다. 켄 이어몸이 누워 있지만 침대가 아니라 흙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왜 살아 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나은지 신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
신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그는 너의 뇌를 깨끗이 지워 버릴 것이고 넌 삶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기타.
기타.
기타.
기타.
기타.
등등.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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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늙게 만든다. 외나는 외국의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다.
14루마니아의 아이들은 늙은 채 태어난다. 이미 어머니의배 속에서부터 가난하고, 부모의 근심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낙원에서처럼 산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더 젊게 만들지는 않는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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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구운 가지 요리에서는, 우리가 어느 나라에 있든 상관없이, 늘 고향의 냄새가 난다. 우리 나라의 음식이 전부 외국으로 팔려 나가기 때문에 외국에 우리 나라가 더 많은 거라고 어머니는 말한다.

우리가 고향에 있다면, 모든 것에서 외국의 냄새가 나는걸까?

나는 우리 나라를 오직 냄새로만 안다. 그것은 어머니의 음식 냄새다. 아버지는 말한다, 사람은 자기 나라의 냄새는 어디서라도 기억할 수 있지만, 오직 멀리 있을 때만 그 냄새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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