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 - 시계 보기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8
박정선 글, 권송이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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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인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가 드디어 10권으로 완간이 되었답니다.

요즘 초등학교 수학이 스토리텔링으로 바뀌면서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이 대세인데,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명확한 수학 개념과 완성도 높은 그림책의 결합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

<따끈따끈 열만두>가 출간되면서 드디어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가 10권으로 완간이 되었어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는 2013년부터 초등 교과 과정에 도입된 '스토리텔링 수학'을

반영한 시공주니어의 수학 그림책 시리즈로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의 기초개념을 잡아갈 수 있답니다.

책을 읽는 연령대는 5세 ~ 7세 정도가 적합한 것 같아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는 도형, 비교, 수, 공간, 분류, 규칙, 통계, 덧셈과 뺄셈,

곱셈, 시계보기 등 수학의 기초개념을 권별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요.​

완간된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7권을 우리 7살 홍군과 읽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시계보기를 익힐 수 있는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를 만나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리 홍군도 올해 7살이 되면서 예비초등의 반열에 올랐는데, 저도 몇년 전부터

초등학교 수학에 스토리텔링을 반영한다는 소식에 은근 긴장을 했었거든요.

그때 만나본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이 바로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아!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우리 홍군도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수학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

시계를 익숙하게 보는 능력은 유아기에서 초등 저학년 시기에 걸쳐 서서히 발달한다고 해요.

올해 7살인 우리 홍군은 작년에 시계보기에 관심을 가져서 자연스럽게 깨쳤는데요,

이번에 만나 본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는 시계보기를 익힐 수 있는 수학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은 시침과 분침, 정각과 30분이라는 기본 개념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고 시계 보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의 기초 개념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도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창작 그림책을 읽듯이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시계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답니다.

이야기는 시계탑이 있는 조용한 마을에 시계 장수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마을에 딱 하나 뿐인 아주 소중한 시계인 시계탑~ 사람들은 모두 그 종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알았는데 그 섬마을에 어느 날 시계 장수가 찾아왔어요.

​시계 장수는 마을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시계를 보여 주었지만

사람들은 시계탑의 시계만 있으면 시간은 문제없다면서 모두 시계를 사지 않으려고 해요.

시계탑의 시계에 분침이 없다는 걸 안 시계 장수는 시침과 분침이 있어야

정확한 시각을 알 수 있다면서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어요.

이야기를 읽어가며 시계에는 짧은바늘과 긴바늘이 있고 그것이 시침과 분침이란 걸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어리둥절해 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시계 장수가 잘난 척을 하며

짧은 바늘은 '시'를 알려주고, 긴바늘은 '분'을 알려 준다는 걸 열심히 설명하고 있어요.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시를 알려주는 바늘이 무엇이고, 분을 알려주는 바늘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면서 시계에는 분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계 장수~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시계탑의 시계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과연 마을 사람들에게 시계를 팔 수 있을까요?​

시침과 분침, 정각과 30분이라는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가며

시간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를 우리 홍군과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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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섬마을에 시계 장수가 찾아왔어요.

시계를 팔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마을에도 시계가 있다면서 시계탑을 가르키네요.

"저렇게 멀리 있는 시계를 어떻게 보죠?" 하고 물으니

마을 사람들은 종소리에 맞춰 숫자를 세고는 "3시예요!"라고 대답을 해요.

하지만, 시계탑에는 시침만 있을 뿐 '분'을 알려주는 분침이 없네요.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시계탑의 시계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해보고,

시계 장수가 갖고 온 시계 중에서 시계탑의 시계와 같은 시각을 나타내는 시계도 찾아보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가며 시간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는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는

시계 보기를 익히기에 참 좋은 수학 그림책인 것 같아요.

우리 둘째도 이 책을 형과 함께 읽으면서 시계 개념을 잡아가더라구요.

"지금이 몇 시죠?" 하고 묻는 시계 장수의 물음에 "3시는 아까 지났고..."

"4시는 아직 안 되었지."하고 머뭇머뭇 말하는 마을 사람들이예요.

시계탑에 분침이 없으니 정각 이외엔 정확한 시간을 말하기 어렵다는 걸

재미있게 표현을 해서 우리 홍군도 읽어가면서 참 재미있어 했어요.

"자, 시계에는 짧은 바늘과 긴바늘이 있습니다.

짧은 바늘은 시를 알려 주고, 긴바늘은 분을 알려 주지요.

저 시계탑의 시계로는 분을 알 수가 없지만,

이 시계는 긴바늘이 있으니 지금이 3시 30분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시계 장수의 설명을 들으면서 시침과 분침이 어떤 뜻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시계 장수의 시계에서 짧은 바늘과 긴바늘을 짚어보고 시간도 말해보았어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는 수학의 기초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아갈 수 있지만,

페이지 곳곳에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개념을 이해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요.

시계 장수의 시계에서 짧은바늘과 긴바늘을 짚어보세요.

시계를 보고 시를 알려 주는 바늘과 분을 알려주는 바늘을 찾아 짚어 보세요.

짧은 바늘이 1을 가리키면 1시, 2를 가리키면 2시입니다. 5를 가르키면 몇 시일까요?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곳곳에 담겨진 수학의 개념들을 짚고 넘어갈 수 있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분을 설명하고 있는 시계 장수예요.

"1, 2, 3, 4, ... 29, 30! 바로 30분인 거죠."

아이들이 시계를 볼 때 제일 어려운 것이 분침 보기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유치원 시계를 보니 숫자마다 5분, 10분, 15분 이라고 적혀져 있는 걸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시계 장수의 말처럼 복잡하고 헷갈리지만 자꾸 보다 보면 금방 알 수 있겠더라구요.

시계장수가 마을 사람들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도 소용이 없네요.

마을 사람들은 시계탑의 시계를 너무 믿고 있었거든요.

할 수 없이 시계 장수와 마을 사람들은 시계탑으로 몰려가게 되네요.

6시에 짧은바늘과 긴바늘이 각각 어떤 숫자를 가리키는지 이야기를 읽어가며

말해보기도 하는 홍군이예요.

시계탑의 짧은 바늘이 7을 가르키고 있어요.

시계탑 시계에 긴바늘이 있다면 어떤 숫자를 가리키는지 말해보면서

재미있게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를 읽어본 홍군이예요.

우리 홍군은 5살 때부터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를 읽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무척 흥미를 보였고 한번 읽어주니 재미있다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할 정도였어요.

지금은 수학의 기초 개념들을 꽤 많이 알고 있는 편인데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를 읽었던 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책 뒤쪽에는 '개념을 알아봐요' 가 있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더라구요.

우리 홍군과는 이 부분을 스캔한 다음 프린트해서 활용해보았어요.

짧은 바늘을 보면 시를, 긴바늘을 보면 분을 알 수 있어요.

시계에 있는 숫자에 5분, 10분, 15분... 이렇게 분을 적어보았어요.

시계를 보며 정각 □시, □시 30분 도 적어보고 짧은 바늘과 긴 바늘을 보고

정확한 시간도 적어보면서 활용해보았답니다.

부록 활동을 마치고 자료를 프린트해서 우리 홍군과 시계를 만들어 보았어요.

재활용 박스를 동그랗게 오려서 그 위에 시계판을 붙혀주고

숫자들을 돌아가며 순서대로 붙혀주었어요.

시침과 분침을 할핀으로 고정해주고 엄마와 시계 보기를 했어요.

엄마가 부르는 시간을 시침과 분침을 돌려가며 잘 맞추더라구요.^^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를 즐겁게 읽고,

시계도 만들면서 시간의 개념을 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 초등학교 가기 전에 시계 보기를 많이 익히게 하는데

이렇게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인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를 읽어보며 알아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예비초등을 가진 부모라면 아이들 입학후가 걱정이 되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책도 많이 읽히고 예비학습도 많이 시키는데

똑똑한 수학그림책인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를 함께 읽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우연찮은 기회에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책을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구요.

스토리텔링이 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당연히 어렵게 생각될 수 있는 요즘 초등학교 수학~!!

똑똑한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인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는 5세 ~ 7세가 적합하니

미리미리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을 읽히면서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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