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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어린이를 위한 관계의 힘
레이먼드 조.전지은 지음, 안경희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4월
평점 :
왠지 부제가 친구이고, 큰 주제가 어린이를 위한 관계의 힘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속의 주인공인 윤지는 4학년무렵 친구들과 따돌림 받고, 친한 친구에게도 배신? 당한 기억이
있어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많다. 하지만,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친구 사귀는 것 보다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공부에만 몰두한다.

제목처럼 관계의 힘을 충분히 알게 해주는 책이다.
윤지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은 할아버지는 한달동안 일주일에 한명씩 친구를 사귀면
로봇아이디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설계도를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윤지가 친구를 사귀게 되는 동화이다.
책속에는 우정에 대한 여러 훌륭한 격언들이 노란바탕으로 적혀져 있고,
좋은 친구를 사귀는 가장 좋은 방법 등도 자연스럽게 안내를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남기신 메일에서
내가 어린날 고민했던 그 마음을 이해하시는 윤지의 할아버지의 다정한 말에
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윤지의 답글중
"저는 우리나라 최고의 발명가이자 커다란 회사의 주인이었던 할아버지도 멋있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친구였던 할아버지가 훨씬 존경스럽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