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쟁 2030 - 2012 영국 가디언 문학상 파이널리스트 살림 YA 시리즈
새시 로이드 지음, 김현수 옮김 / 살림Friends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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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 마자.. 왠지 음울하고,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책표지가 이 책의 내용을 잘 반영해 준다.

이 책은 에너지가 고갈된 삶으로부터 미래를 구하기 위한 추격전을 벌이는 환경소설이다.

가까운 미래 2030년의 영국 런던이 배경인 소설로 석유 파동이 벌어지면서 에너지,

특히 석유를 차지한 사람들은 [시민]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아웃사이더]계급으로 불려진다.

어느 미래의 모습을 다룬 영화에서 주로 보이는 양극화가 여기에도 적용이된다.

양극화된 사회에서 시민은 아웃사이더를 증오하고, 아웃사이더는 시민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누가 이기냐가 주요한게 아닌것이다.

나름대로 현실에서 아웃사이더는 석유에너지에만 의존하지 않을 뿐 풍력발전이나

조력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해서 살아가며,

화려하고 멋진 삶을 욕망하는 시민들에게 석유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책을 읽으면서 머지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에너지의 낭비가 곧 이러한 시대를 만들어낼것이라는 두려움때문에
긴장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사는 곳에서 늘 그렇듯이 연인간의 사랑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아이에게는 어렵지만, 이야기를 해주었다.
학교에서 늘 배우는 에너지를 아끼는 이야기지만, 소설속 미래의 모습을
아이는 무서워했다.
그래서 더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해본다.
나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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