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의 전원육아 이야기
김효진 지음 / 이마고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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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책을 받는 순간 아~ 정말 좋다..

책 크기도 다른 책들과 비교하면 그리 작은 것도 아닌데, 모서리가 둥글게 된 것이 앙증맞고 이쁘다.

이 책은 내가 잘 가지고 있다가 우리 아들이 결혼하면 손녀하고 나란히 볕좋은 곳에서 읽어야겠다라는 꿈을 꾸게 된다.

연두빛의 목차를 보면 봄/자연과 만나다

여름/너와 내가 만나다

가을/세상을 만나다

겨울/일상을 만나다.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님의 전원육아 이야기로 아이가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3살때 전원으로 이사를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봄의 정원 일, 고양이와 가족이 되고, 아이와 음식을 만들고, 마당의 채소밭과 토끼, 민들레 홀씨...등에 즐거움을 느끼고

여름에는 비와 살구나무, 마당에서 아이와 축구도 하고 옥상에서의 추억과 워터파크가 되는 마당

가을, 황금빛 정원과 그 비슷한 가을밤, 고구마와 아이, 아뜰리에의 아이의 귀여운그림까지.. 행복이 뚝뚝..

겨울에는 눈꽃, 난로와 밤과 고구마를 구워먹는 따신밤, 아이와 인형만들기..눈오는날과 크리스마스, 아이의 생일...

전원에서 생활하려면 쓰레기는, 방범은, 외출은... 등등.. 이웃들 전원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이야기도

들어있는 정보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참 많이 미안하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작은 몸짓과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참 사람이 행복해 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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