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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인생 질문 - 예수를 만나야만 알 수 있는 진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9년 8월
평점 :
예수님은 인간의 사고활동을 반대하지 않으신다(P.47)
꿈이 이루어지면 예수님을 그냥 지나치기 쉽다(P.61)
죄란 하나님이 아닌 다른데서 구원을 얻으려는 행위다(P.67)
믿음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의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확신하다는 뜻이다(P.131)
그리스도인인 당신은 영적 억만장자인데 겨우 지폐 몇 장 떄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P.191)
온전히 아버지만을 위해 사시던 자신이 곧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될 것에 대한 공포였다(P.205)
힘들고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떠올리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는 것 같다. 늘 함께 하고픈 분은 예수님이기에 팀 켈러 목사님의 “팀 켈러의 인생질문”은 생각과 일치하기에 읽게 되었다. 우리 삶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분의 임재를 온전히 누리도록 지어졌다(p.203).그런데, 우리는 예수님과 만남이 없이 이루어질 수 가 없다. 팀켈러 목사님은 이런 점을 반드시 꼬집고 있다. 예수님을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이며, 예수님의 생애의 주요사건들 속에 만났던 이들을 통해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증거하고 있다. 회의론자였던 나다니엘, 내부자였던 니고데모와 외부자이며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 연인, 나사로의 죽음을 슬퍼하던 마르다와 마리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했던 막달라 마리아와의 만남을 통해 인격적이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궁극의 적이었던 사탄과 맞서시고 이기셨던 주님, 대언자이신 성령님을 보내심, 끝까지 순종하신 주님, 승천의 의미, 수태고지 사건 속에 마리아와 요셉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전개 속에서 질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첫째, “신이신 예수가 인간의 슬픔을 알겠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마르다와 마리아를 통해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얼마나 인격적이신 분이셨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마르다와 마리아 역시 예수님께 똑같이 반응하신다. 마르다에게는 절망하는 마음에 의심을 꾸짖으시며 희망을 주시지만, 마리아에게는 슬픈 마음에 비통에 잠기시며 말씀을 아끼신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완벽한 인간이심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둘째, “승천하지 말고 우리 곁에 계시면 안 되었는가?”란 질문을 통해 우리 곁에 있으셨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승천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승천하신 예수님을 보시고, 우리의 말을 들으실 때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중보하심을 있어 얼마나 유익한지를 알게 되었다. 셋째,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따르는 대가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혹독한 대가가 수반되며,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내가 간과했던 부분 가운데, 예수님이 신이셨기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정말로 두려운 것이 죽음이 아닌 하나님과의 단절이 얼마나 큰 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과 단 한 순간을 잊고 지내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내 자신이 참 답답했다. 육신적인 연약함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부끄러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진정으로 고민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