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Field of flowers (외전 포함) (총5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솔직히 말하면 주인공 둘의 심정을 이해는 못 하겠어요 특히 우진이... 그치만 찐한 멜로 드라마 감성으로 그 감성에 취해서 읽다보면 흡인력이 좋고요. 이렇게 섬세하고 은유적인 글은 요즘 찾기 힘들어 내공있는 작가님의 글이 보기 좋았어요. 이게 대체 어떤 식의 사랑인가... 탐탁치 않다가도. 이걸 다 읽고나서 우연히 선우정아의 백년해로를 듣게 되니 이 커플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독자를 설득하는 힘이 있는 이야기였어요.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알기 어렵기도 하고...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저는 후회공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산 거라 이 이야기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는데요. 1권 2권 중반까지만 해도 약간 입덕부정만 하지 우진이 대할때는 꽤 멀쩡해보이는 해경이라서 얘가 어떻게 후회공이 된다는거지? 싶었는데 (물론 애인의 바람상대와 그렇게 만난다는게 이미 정상인은 아니지만요) 2권 후반부터 낌새가 이상하더니 3권에서 제 뒤통수까지 있는힘껏 치면서 정상인 코스프레를 풀더라구요 코스프레 잘하는 소시오패스였어요ㄷㄷㄷㄷ 그래서 저는 더 개연성을 못 느꼈나봐요... 맘에 드는 사람 옆에 두겠다고 저런 짓까지 하는 사람이 어떻게 후회를 하지? 어떻게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저렇게까지 당하고 우진이는 어떻게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다시 반했다고 할 수 있지? 알쏭달쏭한 멜로 감성이었어요... 우진이가 다시 해보고 싶다고 하고 해경이도 딴사람이 된양 우진이한테 잘해주니 뭐 둘이 좋다면야... 하는 미심쩍은 심정. 해경이의 본질은 변하지 않겠죠. 그건 우진이도 알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사랑한다고 하는건.... 아 계속 같은 말 반복하네. 그래서 후회공으로서는 불만족. 수에게 미안하기보단 게임공략 선택지를 잘못 고른걸 후회하는 듯한 느낌.

총평. 위기-절정까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결말은 조금 납득이 어려웠습니다. 글 전체의 완성도는 좋아요.

사족. 정말로 사족이지만 얘네 사이에 양다리 걸친 여친의 심정이 궁금했습니다. 이런 요소도 요즘 작품에선 찾기 힘든, 오랜만이라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eBook] 월간 로맨스 GiveMe클럽
알라딘 편집부 / 알라딘(디폴트) / 2019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영업왕 콘테스트] 카마수트라 추천합니다! 수라상 쿠폰 덕에 전권 살 수 있었어요~ 켄님의 글은 늘 잔잔하면서도 막힘없이 읽혀서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eBook] 월간 BL GiveMe클럽
알라딘 편집부 / 알라딘(디폴트) / 2019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영업왕 콘테스트] "안락한 감금을 위하여" 추천합니다. 오랫동안 관심리스트에만 있었는데 기미클럽 덕에 1권을 읽고 전권을 구매하고 인생작을 만나게 되어서 무척 두근거리네요! 저는 개그코드도 잘 맞았구요, 스톡홀름 신드롬인듯 아닌듯 착각계인듯 아닌듯 공과 수의 관계가 전복되는 순간이 최고에요. 독특한 감정선을 보고싶으시면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80세까지 1만권의 책을 더 읽을 수 있다네요~ 어떤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 설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저장
 
[eBook] [세트] [BL] 종의 기원 (총4권/완결)
하루사리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연재때 보고 나서 알라딘에 풀리기만을 고대했어요ㅠㅠㅠㅠ 처음엔 이야기를 따라가는게 좀 어려웠지만 우리 서대표님... 대표님 매력이 멱살잡고 끌고가더라구요... 그리고 영진이는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인가 싶었는데 능력 굉장한 모습에 반해부렸구요 아 맹한듯 보이면서도 행동력 좋은 반전매력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자기가 해결해야 할일이라고 망설임없이 나서는 영진이와 그런 애를 끝까지 쫓아가 도우려하는 대표님 아 둘이 너무 사랑하고 있죠ㅠㅠ 하이라이트는 정말 영화같았어요.... 스토리가 이렇게 고저가 확실해서 서스펜스가 있고 캐릭터 간의 텐션은 또 어떻게요? 하루사리님 씬도 완벽이잖아요ㅠㅠ 아 비행기.... 비행기 정말 좋았네요. 서대표님은 정말 제가 봐온 알파중에 가장 완벽한 알파메일 제대로된 으른이었습니다. 둘이 새로운 종의 기원이 되는 멋진 사랑얘기 꼭 봐야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