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1퍼센트 부의 지름길 -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는 유대인의 부자 습관
김정한 지음 / 레몬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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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 중 40%를 소유하거나 최고경영자로 있으며, 세계 억만장자 중 30%, 최상위 부자 40인 중 40%,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40%를 배출한 유대인.

 

유대인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기에 부자가 많은 것인지 궁금했었다. 그 궁금증에 대해 <유대인 1퍼센트 부의 지름길>은 유대인들의 특이한 경제공부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유대인하면 떠오르는 것이 부자 말고도 하나 더 있다. 바로 <탈무드>. <탈무드>는 유대인의 율법학자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만든 사상이나 기타 여러 가지 지식들을 집대성한 지식보관소이다. 이 중에서도 유독 중요한 부분이 경제에 관한 부분인데,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이 글을 읽으며 경제에 대해서, 돈에 대해서 배워왔다. 이렇게 성장한 유대인은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면 자식에게 자신의 경제지식을 전수해주며 올바른 경제관념을 대물림하고 있다.

 

그들은 가난이 살아가면서 겪는 가장 큰 치욕이라 생각하고, ‘가난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면 그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비판받아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돈을 중요하게 여겼다. 우리들은 돈, 돈 거리면 속물적이고 좋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유대인들은 돈이 선악을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돈은 중립적이며, 그 돈을 쓰는 사람이 선악을 행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이렇게 악착같이 돈을 벌더라도 번 돈의 10%는 무조건 기부를 통해 선순환 시켜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대인들은 기부를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경제 공부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기부를 권하는 한편 기부를 할 때는 적당히 기부를 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다. 수익의 20%이상의 많은 기부는 결국 자신을 가난하게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기부를 강요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며 과잉기부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유대인 1퍼센트 부의 지름길>을 읽고 느끼는 점이 참 많았다.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경제공부보다는 외국어나 수학과 같은 입시 위주의 공부를 먼저 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돈의 가치와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른 채 목적 없는 공부를 하게 되고, 그런 시간을 많이 보낸 후에야 경제에 대해 알게 되어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배우고 익힐 지식들이 너무나 많고 그 것들을 모두 배우긴 힘들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경제공부를 시작해 자라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고, 그에 어울리는 지식을 익히며 돈을 벌게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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