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디저트 여행 - 나만 알고 싶은 오사카, 교토, 고베의 로컬 맛집, 감성 스폿 추천
김소정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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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도쿄에서의 디저트 여행을 함께 했던 작가가 출간한 오사카/고베/교토 디저트를 담은 신작이다. 인스타에서 핫한 곳 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이 즐겨 갈 법한 작은 가게들, 50년이 훌쩍 넘은 디저트계의 노포까지 고루 다루고 있어 역시 이 책을 가지고 여행 루트를 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알찬 인상을 주었다.

하녹은 인스타에서 눈여겨보던 가게였는데 매장에서 올리는 사진 말고 실제 고객이 찍은 듯한 사진을 보니 더욱 먹고싶어졌다. 작고 소중한 까눌레의 맛도 궁금하지만 귀여운 굿즈들이 잔뜩 놓인 코너도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카눌레 드 재팬을 눈으로 훑으며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워보다보면 빵과 디저트로 유명한 고베로 넘어간다. 고베는 오사카나 교토를 들리는 사람들이 잠시 들렀다 가는 느낌이 있는 작은 도시이지만 사실 개항의 역사가 오래되어 서양 문물의 유입이 빨랐던 곳이다. 디저트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여러 곳을 소개해 주고 있어 참고가 되었다.

지난 도쿄 편에서는 왠지 푸딩과 프렌치토스트, 빅토리아케이크가 눈에 많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오사카 편에서는 타마고산도와 밤 관련 디저트가 눈에 많이 띄는 듯 했다. 타마고산도야 워낙 일본에서 꼭 먹어봐야 할 품목 중의 하나인데 다양한 조리법과 비주얼의 타마고산도 가게들이 소개되어 있어 비교하며 여행해도 즐거울 것 같았다. 작가님이 카페 투어를 다니실 때가 가을이었지 않나 싶을 만큼 밤과 몽블랑 스타일의 디저트가 눈에 띄었는데 계절감과 상관 없이 일본인들이 몽블랑을 꽤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 방문 기회를 가을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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