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브드 플라워 - 일상을 아름답게 피우는 꽃에 꽂히다
이주희 지음 / 성안당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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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해서 꽃꽂이를 배워봐야지 늘 생각하고 있던 차에 책으로 배우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화를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방법은 말리거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만드는 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더라구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시작 전 도구가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도구들 중 가장 필요한 것이 와이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줄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거랍니다. 찔릴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해요!


기본 도구가 마련되면 기본적인 프리저브드 플라워 기법들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1. 와이어 기법 : 꽃이나 줄기, 잎등을 받치고 고정하거나 길이 형태를 조절하기 위해 철사를 처리하는 기업인데 가장 기본이 되며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 플로랄테이핑 처리법 : 줄기를 만들어주는 기법인데 풀리지 않도록 적절한 힘의 조절이 필요하답니다.



기본적인 플라워 디자인에는 3가지가 있는데, 컬러 안개꽃과 드라이 플라워 그리고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있네요. 

- 컬러 용액을 안개꽃에 흡수시켜 만드는 컬러 안개꽃은 신선한 안개꽃을 구입하는 것이 작품에 관건이라고 합니다. 

- 저도 종종 이용하는 드라이 플라워는 생화를 건조시켜 보존하는 건조화랍니다. 말릴 때 신경써서 말려야 해충과 곰팡이의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 조직을 가지면서 수분 대신 프리저브드 용액으로 생화처럼 보존하는 보존화라고 합니다. 



드라이 플라워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페이지 입니다. 습하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야 하고 말려지면서 꽃봉오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거꾸로 매달아 말려야 한답니다. 이 방법을 모르고 그냥 말렸을 때는 모양이 예쁘게 안나오더니 작년 기념일에 받은 장미들을 모아 거꾸로 걸어 말렸더니 예쁘게 오므린 모양대로 말랐더라구요.



책에 여러 작품이 나오지만 아직 솜씨가 부족한 관계로 초보자인 제가 따라 할 수 있는 플라워 작품으로 뭐가 있을까 찾아봤더니 요즘 유행하는 "유칼립투스 가랜드"가 나오더라구요. 유칼립투스를 손질하고 묶고 허니테일과 카나리를 장식하고 리본으로 마무리하는 일련의 과정이 사진으로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조만간 유칼립투스를 다발로 사서 집을 꾸며 봐야겠습니다. 


     

책을 읽고 오랫동안 방치해 둔 드라이 플라워 꽃다발을 해체하여 꽃병에 꽂았습니다. 드라이 플라워 된 천일홍 위에 떨어진 안개꽃 송이들을 얹으니 눈 내린 것 같았어요. 


다음엔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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