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카트린 지타 지음, 박성원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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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4년 5월 중순부터 2주간 유럽여행을 혼자 다녀온 뒤로
혼자 하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과 외로움이 많이 없어졌다.
유럽에서 길 잃어 슬로바키아에 떨어져도 보고,
4시간이면 갈 거리를 하루 종일 걸려 가고는
다시는 혼자 여행 하지 않겠다며 울고 울었던 나였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외롭다. 심심하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모든 것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누굴 욕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런 저런 좋은 점들은 잘 모르겠다.
추천해주는 방법도 사실 막 와닿진 않는다.

나는 여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여행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먹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즐기는
초보 나홀로 여행객일 뿐이다.

혼자하는 여행을 극찬할 필요까진 없는 것 같고,
아직 내가 저자의 심리 조언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별을 뺐다.
결론이 심리 쪽으로 가는 것이 내 맘에 들지 않아 별을 뺐다.

뭐, 책이 맘에 들고 아니고는 내맘이니까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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