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4년 5월 중순부터 2주간 유럽여행을 혼자 다녀온 뒤로혼자 하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과 외로움이 많이 없어졌다.유럽에서 길 잃어 슬로바키아에 떨어져도 보고, 4시간이면 갈 거리를 하루 종일 걸려 가고는다시는 혼자 여행 하지 않겠다며 울고 울었던 나였다.그럼에도 나는 다시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혼자 하는 여행은 외롭다. 심심하기도 하다.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그리고 모든 것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누굴 욕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다.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런 저런 좋은 점들은 잘 모르겠다.추천해주는 방법도 사실 막 와닿진 않는다.나는 여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여행하고,내가 하고 싶은 대로 먹고,내가 하고 싶은 대로 즐기는초보 나홀로 여행객일 뿐이다.혼자하는 여행을 극찬할 필요까진 없는 것 같고,아직 내가 저자의 심리 조언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별을 뺐다.결론이 심리 쪽으로 가는 것이 내 맘에 들지 않아 별을 뺐다.뭐, 책이 맘에 들고 아니고는 내맘이니까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