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 - 전쟁의 기원에서 미래의 전쟁까지, 한 권으로 읽는 전쟁의 세계사
제러미 블랙 지음, 유나영 옮김 / 서해문집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는 무엇인가?

국가, 나라, 영토가 바뀌는 이유는?

대부분은 전쟁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쟁을 치뤄왔다.

그것을 한 권에 모아 놓은 것이 바 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제목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는

'전쟁의 관점에서 본 인류사'가 아닐까? 하는 정도로 전쟁으로 시작하여 끝난다.


영어제목은 A Short History of War !

한글 제목에 웬지 모를 부담감을 가졌는데,

영어 제목을 보고 안도감을 가지는 것은 'Short'가 주는 위안이랄까?^^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탁월한 전쟁사 개론서'

'전 세계적 범위의 조망을 압축!'

책을 다 읽고 보면 이 부분에 감탄을 한다.

어떻게 이 한 권에 이 모든 것들이 담길 수 있었는지!

저자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


첫 장, '전쟁의 기원'

우리는 왜 전쟁을 하는가?를 소개하며 책은 시작한다.

두발로 서서 손을 자유롭게 쓴다는 것이 전쟁의 기원이었을까?

아니면 소통과 언어능력? 도구?

다른 동물들과 다른 그 무엇인가가 집단간의 싸움, 그리고 전쟁을 일으켰으리라.


지구상 인류가 있는 곳에는 항상 전쟁이 있었을 터인데, 인도, 아프리카, 호주 등지에서도 그랬을 것이다.

다만 나는 이 책에서 처음 볼 뿐!

분량은 많지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낯선 곳들의 전쟁사를 일목요연하게 풀어 놓았다.

숱하게 반복해서 보았던 베스트셀러 책들의 그리스, 로마사, 1,2차 대전 보다

인도, 아프리카, 호주 등을 다룬 이 부분들은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보석같은 존재이다.


임진왜란

일본 국내전에서 시작하여 조선, 중국까지 커진 전쟁인데 이 책에서 다룰 정도면 큰 의미가 있는 전쟁사인가 보다^^. 하지만 6.25 한국 전쟁은 냉전으로 잠깐 다루며 별도의 장으로 나오지 않는다.

저자의 관점에서는 한국 전쟁이 전쟁사에서 비중이 낮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베트남전도 나오지 않으니...


범선의 시대

유럽이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영국이 유럽열강들과 싸워 이겨 독보적인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던 시기이다.

게다가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범선을 철선으로 바꿔버린다!


전 세계가 첨여한 1, 2차 대전은 말할 것도 없이 다루고 있지만 분량은 많지 않다.

한번 더 얘기하자면

이 책이 오히려 전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하지만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전쟁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로 들면...


중국

1900년 전후의 중국 전쟁사, 외세 침입과, 반란들, 군벌들, 국공내전과 일제 점령등.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인구에 영향을 주는 역사일 것이다^^


탈식민 전쟁

한국은 일본 패망과 함께 자연스럽게 독립했지만 점령국이 승전했던 많은 나라들은 그렇지 못했다. 식민지 지배를 당했던 나라들의 역사를 다룬다.


오늘날의 전쟁

현대 전쟁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서평을 쓰는 나 조차도 크고 유명한 전쟁사 보다 처음 등장하고 알려지지 않은 전쟁사를 소개하고 있으니... 이 책의 의미를 그것에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이 책이 다루는 분야인 전쟁사-군사사 이론들에 대한 조언(?)도 서슴치 않는다.

나같은 일개 독자는 군사사 이론을 따지기는 커녕 무슨 이론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장, 결론에서는 어떤 전쟁사를 넣었고, 넣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보여준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다룬 전쟁사 중, 특히 비서구 군사사에 주목할 것을 요구한다.

서구가 세계 역사를 크게 좌우한것은 사실이나...

지구에는 곳곳에 인류가 있고 그들은 전쟁을 치뤘으니 서구 이외에서 역사를 이룬 전쟁을 눈여겨 보는 것이 인류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 거의모든 전쟁의 역사 을 읽어 본 소감은...


인류가 존재한 이래, 인류가 벌인 지구상의 전쟁들, 전쟁의 계기, 수단, 방법, 인물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인류의 전쟁사에 대한 넓고 방대하지만 머리아프지 않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p.s '전쟁사 개론' 1, 2로 1년짜리 전공강좌를 개설하면 수업용으로 딱! 맞는 교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수점 투자 - 만 원으로 시작해서 1,000만 원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
노정동.이미경.김수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벼락부자는 아니어도 벼락거지는 되지 않으려면' 2020년부터 한국을 지배하고 있는 신조어가 '벼락거지'인데요.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느날 보니 주변 사람들이 '부동산이 몇배 오르고, 주식이 얼마 올랐더라'는 말을 듣자니 내가 아픕니다. 아니... 상대적 박탈감이 다가오지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갔길래 이런 X같은 상황이 나에게 다가왔는지...ㅜㅜ 특히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세대에게는 자산형성이 까마득하게 여겨질 텐데요. 


그런데 엄두가 나게 하는 방법이 생겼으니... 바로 1개가 아닌 1/N으로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즉, 소수점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로또살 돈으로, 커피값으로 천원, 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자!! 나도 구글, 테슬라 주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코인, 미술품, 한우, 음악저자권등 모두 7개분야의 소수점 투자 분야가 자세히 소개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안내서 같은 책입니다. 


저는 각 장의 투자 소개를 보며 휴대폰에 하나씩 앱들을 설치 했는데요. 월요일인 오늘 들어가서 보니 정말 생생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게 보입니다. 소수점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 분야도 선점하면 앞으로 꽤 수익을 낼 수 있을것 같네요. 다양한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 자본이 적은 사회초년생들에게 일독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 건들건들 컬렉션
장 로페즈 외 지음, 김보희 옮김 / 레드리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도 2차대전 관련 서적을 많이 봤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은 수많은 데이터를 압축시킨 이 책은 중요한 원인, 전투, 사건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놓치기 쉬운 2차대전의 여러 요인들을 보여줍니다. 전전 정치적 배경, 석유 문제, 독일의 유럽 약탈, 유럽각국의 독일 협력, 유럽인구이동, 전후 식민지 독립 등은 따로 찾아보지 않는 한 접하기 쉬운 분야는 아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래픽으로 전쟁을 보여주는것이 한계가 있을것 같지만, 각 주제-페이지의 내용이 매우 깊이 있습니다. 수치나 그래프는 기존 서적에서도 자주 다루었지만 이 책에서의 수치, 그래프들은 거의 예술로 승화되었습니다. 그런 표현을 통해 단순한 비교가 아니라 각 국가, 군들의 능력치, 수준치, 전쟁, 전투의 승패, 난이도, 참혹함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쓰여진 글자가 적다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작은 글자들이 촘촘히 쓰여져 있고 그래픽을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


저자의 머리말이 이 책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 책을 단순한 요점서나 자료집으로 봐서는 안 될 것이다.....거대한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도 새로워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의 언어 - 새는 늘 인간보다 더 나은 답을 찾는다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지음, 김율희 옮김, 이원영 감수 / 윌북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궁금하던 새들의 비밀, 나아가 놀라운 그들의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인간에 비해 놀라운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 신비한 공룡들이었어요!!
제겐 번역이 괜찮았습니다. 과학, 탐구 서적인데 사실전달정도면 충분하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의 미래 - 인류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을 상상했는가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조행복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The Future of War 전쟁의 미래영어제목에 충실하게 한국어 제목을 지었네요^^

제목 '전쟁의 미래'만 보면 얼핏보면 앞으로 전개될 전쟁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다룬 예견서 같지만, 이 책은 인류가 겪은 18세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전쟁들과 그것을 예측한 것이 얼마나 맞았는지, 혹은 틀렸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 연구서! 입니다. 실제 앞으로 다가올 전쟁은 아주 약간 있구요^^; 저라면 '전쟁의 예측과 실제'라고 짓겠습니다. 제가 혼자서 지은 이 책의 별칭입니다!! ㅎㅎ

이분은 전쟁의 예측과 실제를 세가지 범주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래서 책의 목차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전쟁의 기술, 원인, 미래 즉, 전쟁을 어떻게 하는지(했는지)? 전쟁을 왜 하는지(했는지)? 전쟁을 어떻게 할건지?

저자는 수많은 사례를 들어 그럴듯한 예측과 전쟁을 묘사했는데 실현되지 않은 예측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을 모두 정리하면 이렇게 볼수도 있겠습니다. '전쟁의 미래는 대충 짐작은 가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차례에서 보시듯 책의 내용은 전쟁의 기술, 원인, 미래로 개별적인 전쟁들을 분류하고 분석합니다. 인류가 그동안의 전쟁을 어떻게, 왜 벌였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벌일것인가를 내다볼 수 있는 책입니다. 무척 진지하고 학문적인 탐구로 가득찬 책이라 인류의 전쟁사를 분석해볼 수 있는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일독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