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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9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몇달 전 캐드펠 수사 시리즈가 1권에서 5권까지 출간되었다. 재밌게 읽었던 터라 뒷권들도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구성도 저번과 동일하게 6권부터 10권까지 한번에 출간되었는데 그중 9권인 「죽은 자의 몸값」을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왕권을 둘러싼 내전이 극으로 치닫게 되고 모드 황후와 스티븐 국왕의 전투 중 슈롭셔의 행정 장관이 포로로 잡히게 된다. 매그덜린 수녀가 웨일스 일당 중 한명을 포로로 잡은 후 휴 베링어를 찾아오고 휴 베링어는 이 포로와 슈롭셔 행정 장관을 교환하기로 계획한다. 하지만 포로 교환 과정 중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고 캐드펠 수사는 길버트를 죽인 범인을 찾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하게 된다.
추리소설을 읽으면 범인이 누구일지, 어떤 동기로 죽였을지 추측하면서 읽게 된다. 추리소설을 조금만 읽어본 사람이라면 길버트를 죽인 범인을 바로 찾았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 뻔한 이야기를 재밌고 흥미롭게 풀어내 지루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1권부터 순차적으로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5권까지 읽고 6,7,8권을 건너 뛰고 9권부터 바로 읽었더니 내용 흐름이 조금 끊기는 느낌을 받았다. 어쩌다보니 9권 먼저 읽게 되었지만 이후에 6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글은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