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6번째 조선시대 선비 문학 편
파랑새 출판사 도서이고요.
옛날 옛날 조선에 살던 선비들도
숙제를 할 때만 갑자기 책이 읽고 싶고
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경험들
숙제를 하라고 하면 다른 놀이 먼저 하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흡사하네요.
사람의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
조선시대 선비 문학 편은
선비들이 쓴 재미있는 소설들을 담고 있답니다.

인생살이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 의미심장한 작품 <부목한전>
심오한 복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오대검협전>
저승에 간 선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삼사횡입황천기>
황새의 재판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황새결송>
이야기들이 재미도 있지만
읽다 보면
교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지요~~
그래서 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쭈욱 사랑받는 것 같아요,

요즘 핫한 영화 신과 함께를 연상케 하는
<삼사횡입황천기>
세 선비가 금강산으로 소풍을 가서 기분이 너무나 좋아요.
모처럼 진탕만탕 먹고 마시는 바람에 그만
배탈이 나서 설사도 하고 구토를 하면서 데굴데굴 굴렀답니다.
그 광경을 보던 저승사자가
반쯤 숨이 넘어 갔는줄 알고 저승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30년뒤에 죽어야 할 사람을
실수로 데리고 온 황당한 상황
염라대왕은
세 선비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다시 인간 세상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했지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인간 세상으로 갈 수 있는지와 어떤 벌칙이 있을지
기대되는 이야기랍니다.

선비가 만든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욕심과 허영으로 가득 찬 인간의 어리석음을 꼬집고 있기 때문이래요~~~~
그 외 송언 선생님의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네요~~~
아~! 다른 도서들도 다 기대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