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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과학자의 적정기술 ㅣ 파랑새 인문동화 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파랑새 / 2018년 5월
평점 :
적정기술이란 무엇일까???

기술보다 인간이 먼저라는 깨달음의 인문 동화
인간은 늘 위대하지만
때로는 내가 처한 상황에 맞지 않은 주변 환경들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환경에 맞게 변화되어가는 모습에서
인간이 우선이라는 진실을 만나게 되는 책이랍니다.
그림이 참 정겹고 재미있어요.
내용은 읽을수록 푹 빠져들게 만드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1호가 먼저 읽고 제게 "엄마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
라고 말한 책
"어떠한 과학 기술이 진정한 발전에 도움이 될까?
자연과 인간이 서로 포용하면
인간에게 딱 맞는
조건에 맞는 기술이 만들어 질 수 있어요.
이건이 적정기술이랍니다.
적정기술 전문 단체 [국경 없는 과학시술] 전 사무국장이 추천한 그 책이랍니다.
목차의 삽화에서 느껴지는
비 내리는 풍경
제가 아주 어릴 적 빗물 받아서 이용하던 시골 풍경이 생각나네요.

주인공 카일은
과학자로 성공을 하고 고향에 가고 싶어 해요.
부모도 안 계시는 고향
아프리카 산골 마을 하울레
마을 어른들에게 빚이 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썼던 기술을
고향 사람들을 위해 쓰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길고 긴 산골짜기 고향으로 여정을 떠납니다.
많은 후원을 받아 전기제품들을 트럭 가득 신고 고향으로 향하면서
산사태도 만나고
어렵게 도착한 고향 하울레
마을에서는 영웅의 귀환이라 환호하지요.
그러나~!!!
낭만적인 마을이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요.
후원받은 물건들은 ???
그래서
카일은 전기를 마을로 끌어들이기 위해
무모한-결론적으로 무모한 노력이 된거-(?) 노력을 하지요.
참~~ 아름다운 밤 풍경
나누는 대화는 심도 있는 내용
전기가 필요없고
전기료를 낼 수 없는 형편들
카일의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서 전기를 끌어오지 않고
직접 만들기로 ~~!!!

비가 오는데
아프리카는 늘 물이 부족한 나라
비가 오면 하울레 사람들은 무지 바쁜데
미리 비가 내릴 상황을 대처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랍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들이 연속되고 있지요.
속상한 카일과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중요한 걸 잊고 있었던 카일
"마음보다 기술을 먼저 생각했던 마음"을 깨닫게 된 순간
카일은 하월 레에 맞게 상황을 활용해서 바뀌게 되고
카일이 만든 하울레만의 정수기가 탄생하게 된답니다.
탄력받은 하울레마을
전기가 필요 없는 냉장고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도 만들게 된답니다.
이렇게 해서 카일의 마을은 점차 바뀌게 되지요.
하울레답게
하울레만을 위한 마을로 말이지요.
멋지게 변한 하울레로 인해 주변 마을로 소문이 퍼져나가고
이웃 마을을 돕기 위해
꿈과 희망을 안고 출발~~~
이런 게 적정기술이지요.
너무 편한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른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특정지역의 환경을 고려해 그곳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적! 정! 기!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