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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사용설명서 - 2nd Edition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메모하는 습관이 좋다는건 알고 있다.
하지만 펜과 메모지를 항상 들고 다니는건 번거로운 일이고, 스마트폰으로 메모를 하자니 컴퓨터를 더 많이 쓰는거 같아 늘 고민이였다.
그러다 알게된게 바로 에버노트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앱이라 호기심이 생겨 처음 깔았다.
무엇보다 컴퓨터와 연동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막상 앱을 설치하고 나서 처음 며칠 좀 사용하다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일반으로 사용하자니 용량이 작은거 같기도 하고, 막상 돈을 내고 사용하자니 메모앱에 돈까지 투자해야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막상 사용하려니 어렵게 다가오는 점도 에버노트와의 거리를 멀게했다.
에버노트는 내가 생각한 단순한 메모만을 위한 앱이 아니다 보니 좀 복잡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멀어졌던 그리고 잊고 있던 에버노트가 요즘들어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이유는 메모도 하고 무엇보다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다.
그리고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메모나 스크랩이 필요한일이 생기다보니 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예전 느꼈던 사용의 어려움이 생각났다.
사용을 안해본 거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망설이던 차에 보게된 책이 바로 에버노트 사용설명서 2nd Edition 이다.
이 책을 처음 보고 느낀건 오랜만에 이런책을 보는구나 라는 느낌이다.
스크린샷에 자세한 설명까지 예전에 프로그램을 배울때 보던 책이 생각 났다.
그때의 책처럼 이 책도 처음부터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런 책을 볼 때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처음을 너무 자세히 설명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은 초보를 위해서는 고마운 일이지만 앞부분에 가입이나 설치에 대한 설명이 조금 과한거 같기도 해서 설치나 가입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좀 아쉬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에버노트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내가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던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노트생성부터 검색, 폴더 등 몰라서 사용하지 않았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부터 내 생활에 에버노트가 좀더 깊게 들어올거같다.
메모를 시작으로 내가 써보고 싶던 글도 쓰고 회사 일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