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오브 아더스 1 - 조우
송성근 지음 / 들녘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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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은 책 중 최고를 뽑으로고 한다면 난 주저없이 퇴마록을 꼽을것이다.

퇴마록을 읽었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내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다.

그만큼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생각해보면 아직도 퇴마록만큼 강한 충격을 준 책은 없다.

내 인생책 중 베스트에 속한 작품이 퇴마록이다.

이 책의 소개에 그런말이 있다.

이제는 송재근 같은 퇴마록 키드가 등장해도 좋을때다라는 말.

퇴마록이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는 나에게 정말 큰 의미다.

그래서 더 호기심이 갔다.

이 책은 어떤 책일까 하고 말이다.

일단 표지를 보면 어느 정도의 내용이 유추된다.

넒은 밭에 둥근 서클이 있고 그 안에 아홉명의 사람이 서있다.

그리고 그 위로는 푸른빛을 받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 보인다.

제목은 메시지 오브 아더스 - 조우다.

이 책은 미스터리와 SF등 여러장르가 묘하게 잘 섞여있다.

과학교사 이진우와 역사교사 오현미는 고등학생 1학년 동아리학생들과 함평으로 현장학습을 떠난다.

함평으로 간 아이들은 여느 고등학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이들의 싸움이 일고 그걸 말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자 무언가 변해있다.

평범했던 보리밭의 보리들이 쓰러져있다.

그것도 사람이 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 엄청 큰 크기로 무슨 모양을 이루면서 누워있는 것이다.

한바탕의 소동이 일어고나고 그 날밤 그곳에 교사 이진우와 아이들 몇명이 보리밭에 모여든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른 누군가와 조우하게 된다.

그 조우로 인해 그곳에 있던 이진우와 아이들은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다.

그리고 능력을 가진 아이 중 한명이 실종되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롭게 나아간다.

 

이 책은 1권이 완결이 아니라 시작인 책이다.

그러하보니 1권은 서막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서막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이어진다.

교사와 아이들이 가진 초능력으로 무슨일을 할지 다음 권이 기대되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실정된 아이를 찾을 수 있을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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