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아지가 좋아하는 모든 것 - 눈빛만 보고도 네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어 ㅣ Pet's Better Life 시리즈
아덴 무어 지음, 조윤경 옮김 / 보누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지금은 별이라는 비글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에는 아지라는 믹스견을 키웠고요. 별이는 현재 6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 어리다보니 사건사고가 많아요. 그전에 아지를 키워봐서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어린강아지를 오랜만에 보다보니 시행착오가 많네요.
그러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하는 건강관리나 대화하기, 복종훈련이나 다양한 놀이훈련등이 있더라고요.
집에서 하는 건강관리는 강아지의 몸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살피면서 말이죠.
눈, 귓속은 깨끗한지 잇몸이나 이빨은 괜찮은지, 호흡과 심박수는 괜찮은지 체크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통 강아지가 괜찮은지 코를 만져보고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코가 촉촉한지 아닌지는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책에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쉽게 알 수 있을 듯하네요.
강아지와 대화하기는 강아지의 바디랭귀지가 나오는데요.
화를 낼 때, 고개를 갸우뚱거릴 때의 모습과 짖는 소리의 의미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미용과 위생에 대해서도 쉽게 알려줍니다.
비글이 단모종이라 털빠짐이 심한데 털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조금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위생의 필수인 목욕과 귀청소, 발톱손질도 나와 있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복종훈련이 인거 같아요.
난이도 별로 기본 복종훈련 앉아, 이리와, 그대로도 있고 심부름 훈련이나 생활 훈련, 고급놀이 훈련도 나와있어 단계별로 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나이든 개와 생활하기 편에서는 나이든 개와 어떻게 지내야하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어릴 때 키우던 개가 치매였던거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았으면 그 아이도 저도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 책에 강아지 치매 이야기가 나와 그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이 책은 강아지를 키우시려는 분이나 키우고 계신분에게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알았던 것들도 있지만, 모르고 헤매고 있던 것들을 알려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