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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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이야기이다. 연쇄살인범을 다룬 스릴러는 많다.

하지만 거기에 시간여행을 결합한 내용은 처음 보는거 같아 새롭게 느껴졌다.

 

대공항시절을 보낸 하퍼는 대부분이 그렇듯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었다.

그렇게 성장한 하퍼는 우연힌지 운명인지 더 하우스에 들어갔고 그곳에 진숙. 조라. 윌리. 커비. 마고. 줄리아. 캐서린. 앨리스. 마샤. 낯선 이름들이 써었다. 그 이름을 쓴 사람은 분명 자신이고 그걸 본 순간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녀들을 죽여야 하고 어떻게 죽여야 하는지 말이다.

빛나는 소녀들.

하퍼는 그녀들을 본능적으로 찾고 어린시절 그녀들을 찾아간다. 어린 그녀들에게 기다리라고, 다시 찾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온다. 그녀들이 성장을 기다렸다 찾아가 잔인하게 살인한다.

그리고 희생자의 물건을 다른 희생자에게 남긴다. 시대에 맞지 않는 물건들.

그러던 중 하퍼는 커비를 만나고 그녀를 살해하기 위해 찾아간다.

커비는 개 도쿄와 함께 산책을 하다 사라진 도쿄를 찾으러 갔다 하퍼를 만난다. 하퍼는 커비를 잔인한 방식으로 죽이려고 하고, 도쿄의 도움과 희생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하퍼는 커비가 죽은걸 확인하지 않은 채 죽을 줄 알고 돌아오지만 후에 그녀의 병원을 찾아가 그녀의 어머니에게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하고 돌아온다.

그렇게 살아남은 커비는 사건의 트라우마를 가진 채 자신의 사건을 파헤치려고 신문기자가 된다. 자신의 선배인 댄과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더 하우스는 왜 살인을 요구하는지 소설에 나오지는 않는다. 그저 빛나는 소녀들의 죽음을 원하고 그 죽음의 대가로 시간여행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하퍼가 잡히지 않게 도움을 준다. 뭐 시간여행을 하니 당연한것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재미있다. 솔직히 좀 읽으면서 헷갈리는 부분은 있다. 하퍼와 커비의 이야기가 오고 가고, 시간 또한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간다. 그래서 좀 헷갈리지만 뒤로 갈수록 책 속에 푹 빠져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여기까지만 읽어야지 하다 결국 다 읽고 말았다. 독특한 소재에 흡입력까지 갖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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