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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
라비니야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릴때 엄마가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셨었다.
그렇게 만화책으로 나의 독서 생활이 시작되었다.
만화책을 한참 읽다가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 장르 소설로 넘어갔다.
로맨스와 판타지.
한참 유행을 하다보니 나도 따라 읽다보니 그 재미에 푹 빠졌었다.
유독 기억에 남는 일은 잠이 많은 내가 퇴마록을 새벽 늦게까지 읽었던 기억이다.
무섭지만 재미있어 잠을 이겨내고 늦도록 퇴마록에 푹 빠져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생각했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쓰는 작가는 어떤 사람일지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 나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 상상이 글이 되고, 그 글을 읽는 누군가가 재미있게 읽는 상상 말이다.
글쓰기 책도 몇권 읽어보고 매번 써보자 하는 마음만 있지 아직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가는 글이 작가는 모두 독자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나도 나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준 글이다.
이 책은 글쓰기 책이면서 에세이다.
작가의 자신이 글쓰는 이야기를 해준다.
시작의 서툼을 견디고 쓰다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글쓰기를 쓸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게 되었다.
꼭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이야기를 쓰며 나를 다독이고 내 상처를 치유하고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것에 대해 그런 기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